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랄프스·앨버트슨 등, 노조 파업안 가결

크로거(Kroger)와 앨버트슨(Albertsons) 등 남가주 대형 수퍼마켓 직원들의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앨버트슨과 크로거 직원 등 4만5000명이 가입한 식품상업직원노조(UFCW)는 11일 파업안을 가결했다. 이는 즉각적인 파업 돌입을 의미하지 않지만 노조 측이 협상이 진척되지 않으면 언제든 파업을 결정할 수 있다.   노조 측은 이번 파업이 단순한 임금 인상 차원을 넘어 고용주 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UFCW는 “지난 3월 2일 기존 노동계약이 만료된 이후 수개월간 인력 충원, 임금 인상, 건강보험과 연금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해왔지만 뚜렷한 진전이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만성적인 인력 부족과 근무환경 악화가 직원들뿐 아니라 고객 서비스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입장이다.     고용주 측은 협상을 통한 해결을 원하고 있다.     크로거의 자회사 랄프스측은 “업계 최고 수준의 임금 상향과 의료 혜택, 연금 제도를 제안했다”며 “협상을 통해 타결점을 찾길 원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앨버트슨도 “노동자 권리를 존중하며 성실히 협상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노조는 업체들이 근본적인 문제 해결보다는 지연 전술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파업을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영채 기자앨버트 랄프 노조 파업안 파업 돌입 노조 측은

2025-06-12

비아레일 철도 파업 임박

  캐나다 전역을 운행하는 여객철도 서비스인 비아레일(Via Rail)이 다음 달 파업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노조인 Unifor Council 4000과 Local 100은 지난 5월 26일, 2,500명 이상의 비아레일 노동자들을 대표해 파업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찬성률은 97.5%에 달했다.   현재 사측과 노조는 연방 중재 절차에 따라 협상을 재개한 상태지만, 중재 기간은 5월 31일 종료된다. 이후 21일간의 냉각기간이 지나면, 6월 22일부터는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해진다.   라나 페인 Unifor 회장은 이번 파업 투표는 비아레일이 공정한 협상을 거부한 데 대한 분명한 메시지라며 조합원들은 단결했고, 정당한 대우와 공공 철도 서비스를 지키기 위해 행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사측이 핵심적인 양보안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으며, 5월 초 제시한 임금 관련 제안에도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니엘 클루티에 Unifor 퀘벡 지부장은 우리의 목표는 공정한 합의이지 파업이 아니지만, 노동자들은 더 이상 양보와 지연 전술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역무원, 승무원, 정비소 직원, 고객센터, 본사 행정 인력 등 다양한 직군의 노동자들이 업무를 중단할 수 있다. 비아레일 측은 서비스 중단을 피하고자 선의의 자세로 협상에 임하고 있으며, 직원들은 회사의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고객이 기대하는 고품질 서비스를 유지하는 동시에 공정하고 합리적인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파업 시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 차질이 발생할지, 어떤 대응 계획을 마련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파업 철도 철도 파업 파업 결의안 이번 파업

2025-06-02

WSIB 노조 전면 파업 돌입

  온타리오주 전역에서 약 4,0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인 WSIB(Workplace Safety and Insurance Board)소속 노동조합이 전면 파업 수순에 돌입했다.   노조 측은 지난 22일(목)부터 부분(rolling) 파업을 시작했으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전면 파업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임금 정체와 과도한 업무량을 주요 쟁점으로 꼽으며, WSIB 측이 실질적인 제안을 내놓지 않았다고 비판하고 있다.   WSIB 대변인은 노조가 우리들의 제안에 현재 응답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 조합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6일(월), WSIB는 성명을 통해 파업 상황 속에서도 서비스 제공은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노조는 고용주가 외부 전화서비스 업체를 고용해 파업 중인 직원의 업무를 대체하고 있다는 미확인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노동조합의 수석 스튜어드인 니콜 프랜시스는 성명을 통해 “많은 조합원들이 합법적인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회사로부터 징계를 경고하는 메세지를 받았다”고 전하며, 이는 캐나다 헌법이 보장한 파업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WSIB가 파업 대체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매우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WSIB 측 에런 라자루스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노조가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말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현재 수백 명의 노조원들이 출근하고 있으며, 노조원 간 괴롭힘과 따돌림이 발생하고 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며, “노조가 주장하는 경고 서한이 어떤 것인지 실물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노조 측은 이에 대응해 주말 사이 WSIB에 '중지명령서(cease-and-desist letter)'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는 조합원에게 위협성 서한을 보낸 데 대한 대응이다.   이번 파업은 WSIB 역사상 첫 전면 파업으로, 노조는 사용주가 과중한 업무, 정체된 임금, 독성적인 직장 문화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협상을 이어왔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해리 고슬린 CUPE 1750 지부장은 주말 기자회견에서 “이번 협상은 우리 자신과 우리의 삶의 질, 그리고 노동자를 우선시하는 WSIB를 위한 싸움”이라고 말했다.   WSIB는 온타리오 전역 530만 명 이상의 근로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업무상 질병이나 부상 이후 임금 보전, 의료 지원, 복귀 지원 등을 맡고 있다. 기관 측은 파업 중에도 웹사이트를 통해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파업 노조 전면 파업 노조 측은 파업 상황

2025-05-29

NJ트랜짓 내일 파업 돌입 위기

뉴저지트랜짓(NJTransit) 기관사 노조가 16일 오전 12시 1분부터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뉴욕·뉴저지 지역 약 35만 명의 통근자들이 심각한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업은 1983년 이후 40여 년 만에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철도중단 사태다.   기관사 노조는 평균 연봉을 현행 11만3000달러에서 17만 달러 수준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NJ트랜짓 측은 이미 총보상이 평균 13만5000달러에 달한다며 과도한 요구라고 반박하고 있다.     협상은 국가중재위원회(National Mediation Board)의 중재 하에 진행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 합의는 나오지 않았다.   파업 시 NJ트랜짓은 시코커스 정션, PNC 뱅크 아트센터, 해밀턴역, 우드브리지 몰 등 4곳에서 대체버스를 운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전체 철도 이용객의 20%만 수용 가능해 대규모 교통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뉴저지주와 맨해튼을 잇는 패스트레인(PATH) 열차와 뉴욕시 페리는 정상 운행되지만 혼잡이 예상된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파업 방지를 위해 “모든 수단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지만, 현실화될 경우 광범위한 대중교통 마비 사태가 예상된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파업 돌입 파업 방지 이번 파업 내일 파업

2025-05-14

킹 수퍼스 노조 파업 12일만에 종료

   덴버 메트로 지역의 킹 수퍼스(King Soopers) 식료품 체인 매장의 노조원 파업이 12일만에 종료됐다고 덴버 지역 언론들이 18일 보도했다. 연합 식품 및 상업 노조 로컬 7(United Food and Commercial Workers Local 7/UFCW 로컬 7)은 회사측과의 임시 합의에 따라 17일 밤부터 파업을 끝내고 업무에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회사측과 새 고용계약 합의 실패로 지난 6일부터 시작된 덴버 메트로 지역 77개 매장 약 1만명의 노조원들이 참여한 파업은 당초 예고한 2주일보다 이른 12일만에 종료됐다. UFCW 로컬 7 노조는 발표문을 통해 여전히 반대하는 부분이 있지만 킹 수퍼스와 다음과 같은 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킹 수퍼스 소유주인 크로거(Kroger)가 향후 100일 동안 어떠한 제안도 이행할 수 없고 직장 폐쇄도 할 수 없다는 조건하에 노조는 협상 테이블로 복귀한다. 이를 통해 노조는 필요한 것을 확보하고 퇴직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며 인력 제안을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고용주의 강제 ULP 파업으로 인해 2025년 4월까지 근로자가 건강 보험을 잃지 않도록 보장한다는 합의하에 업무에 복귀한다. ▲회사측의 2025년 1월 16일 제안이 더 이상 ‘마지막, 최고, 최종’이 아니라는데 합의하며 노조와 회사는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날짜를 정하고 향후 100일 동안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한다.      킹 수퍼스와 UFCW 로컬 7은 양측 모두 17일 밤 파업 종료에 대한 전체 성명을 공유했으며 킹 수퍼스는 이를 “복귀 근무 및 평화적 관계 협정”이라고 밝혔다. 킹 수퍼스/시티 마켓의 사장인 조 켈리는 보도자료를 통해, “직원들은 킹 수퍼스의 핵심이며 그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알고 있다. 파업으로 인해 시간당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적격 직원들에게는 회사에서 전액 자금을 지원하고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업계를 선도하는 저렴한 의료 보장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UFCW 로컬 7의 킴 콜도바 대표도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측이 인력이 핵심 관심사라는 점을 인정하는 등 큰 진전이 있었다. 우리는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 우리, 고객 및 우리가 봉사하는 지역 사회를 위한 공정한 노조 계약을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사간 이번 파업 종료 합의는 킹 수퍼스가 노조원들의 피켓 시위가 공공 안전을 해치고 있다며 법원에 제기한 제한적 가처분이 받아들여짐으로써 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담당 판사는 평화적인 노동자들이 시위를 할 권리도 보호돼야 한다고 아울러 판결했다.     이은혜 기자노조 파업 노조원 파업 파업 종료 상업 노조

2025-02-26

킹 수퍼스 노조 파업 12일만에 종료

   덴버 메트로 지역의 킹 수퍼스(King Soopers) 식료품 체인 매장의 노조원 파업이 12일만에 종료됐다고 덴버 지역 언론들이 18일 보도했다. 연합 식품 및 상업 노조 로컬 7(United Food and Commercial Workers Local 7/UFCW 로컬 7)은 회사측과의 임시 합의에 따라 17일 밤부터 파업을 끝내고 업무에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회사측과 새 고용계약 합의 실패로 지난 6일부터 시작된 덴버 메트로 지역 77개 매장 약 1만명의 노조원들이 참여한 파업은 당초 예고한 2주일보다 이른 12일만에 종료됐다. UFCW 로컬 7 노조는 발표문을 통해 여전히 반대하는 부분이 있지만 킹 수퍼스와 다음과 같은 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킹 수퍼스 소유주인 크로거(Kroger)가 향후 100일 동안 어떠한 제안도 이행할 수 없고 직장 폐쇄도 할 수 없다는 조건하에 노조는 협상 테이블로 복귀한다. 이를 통해 노조는 필요한 것을 확보하고 퇴직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며 인력 제안을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고용주의 강제 ULP 파업으로 인해 2025년 4월까지 근로자가 건강 보험을 잃지 않도록 보장한다는 합의하에 업무에 복귀한다. ▲회사측의 2025년 1월 16일 제안이 더 이상 ‘마지막, 최고, 최종’이 아니라는데 합의하며 노조와 회사는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날짜를 정하고 향후 100일 동안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한다.       킹 수퍼스와 UFCW 로컬 7은 양측 모두 17일 밤 파업 종료에 대한 전체 성명을 공유했으며 킹 수퍼스는 이를 “복귀 근무 및 평화적 관계 협정”이라고 밝혔다. 킹 수퍼스/시티 마켓의 사장인 조 켈리는 보도자료를 통해, “직원들은 킹 수퍼스의 핵심이며 그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알고 있다. 파업으로 인해 시간당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적격 직원들에게는 회사에서 전액 자금을 지원하고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업계를 선도하는 저렴한 의료 보장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UFCW 로컬 7의 킴 콜도바 대표도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측이 인력이 핵심 관심사라는 점을 인정하는 등 큰 진전이 있었다. 우리는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 우리, 고객 및 우리가 봉사하는 지역 사회를 위한 공정한 노조 계약을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사간 이번 파업 종료 합의는 킹 수퍼스가 노조원들의 피켓 시위가 공공 안전을 해치고 있다며 법원에 제기한 제한적 가처분이 받아들여짐으로써 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담당 판사는 평화적인 노동자들이 시위를 할 권리도 보호돼야 한다고 아울러 판결했다.       이은혜 기자노조 파업 노조원 파업 파업 종료 상업 노조

2025-02-26

KIWA 노조 파업 종료…노사 교섭 타결

최근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던 한인타운노동연대(KIWA·소장 알렉산드라 서) 노조가〈본지 12월 10일자 A-3면〉 지도부와 교섭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KIWA 노조는 지난 18일 KIWA 지도부와 성공적으로 교섭 협상을 마무리해 파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KIWA 노조와 지도부의 공동 성명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17일 교섭에 합의했다. 노사는 현재 KIWA가 직면하고 있는 재정난을 해결하고, 지도부의 부당 노동 행위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이번 교섭을 계기로 지도부가 민주적인 방법으로 KIWA를 운영하고 서로의 신뢰를 구축할 것을 다짐했다.     앞서 KIWA 노조는 지난 9일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KIWA 지도부의 근무 수당 미지급 등 부당 노동 행위와 고용 계약 기간 중 노조 소속 직원 6명을 부당해고했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노조는 재정난이라는 지도부의 해고 사유에는 모순이 있다고 주장했다. 알렉산드라 서 KIWA 소장이 재정난 속에서 18만3000달러의 고액 연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합의로 해고된 정직원 6명 중 4명이 파트타임 직원으로 복직하게 됐다.     노조 측은 “4명이 비록 파트타임으로 복귀하지만, 지도부와 협의해 의료보험을 비롯한 기존의 혜택들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섭의 주요 쟁점은 인원 감축이었다. 지난달 14일 KIWA 지도부는 기획팀원 3명, 개발팀원 1명, 리더급 직원 1명, 정책연구팀원 1명을 해고하는 계획을 노조 측에 전했다.     KIWA 한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지도부가 재정난 해소를 위해 정리해고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는데 노조는 이를 재정난 해결을 위한 조치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노조가 정리해고 대신 임금 삭감, 직원 혜택 축소 등의 비용 절감 방안을 제안했지만, 지도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KIWA 지도부는 지난 3일 당초 계획한 해고 인원 6명 중 1명을 복귀시키는 방안을 노조 측에 전달했다. 그러나 노조는 이를 거절하고 정리해고 무효를 주장했다. 이후 노사는 계속해서 협상을 이어갔고 결국 지난 17일 합의에 이르렀다.     한편, 본지는 노사 협상 타결에 대해 KIWA 지도부 측의 입장을 듣고자 연락을 수차례 시도했으나 19일 오후 5시 현재 공식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다. 김경준 기자노사 교섭 교섭 협상 무기한 파업 노조 측은

2024-12-19

스코키 아마존 배달원 파업… 배송 지연 우려

시카고 지역에 아마존 상품을 배달하는 드라이버들이 파업〈본지 18일자 3면 보도〉에 돌입하면서 크리스마스 선물 배송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스코키 소재 아마존 배송 센터 드라이버들은 19일 오전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지난 여름부터 노조 구성을 위해 사측과 협상을 시도했지만 15일로 정한 협상 시한까지 거부됐다며 파업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아마존측은 해당 드라이버들이 아마존 물건을 배달하지만 자사 소속이 아닌 용역업체 소속이라며 노조 구성을 위한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번 파업에는 스코키 뿐만 아니라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애틀란타 등 전국 10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아마존 드라이버들은 지난 2022년 처음으로 노조 결성을 추진해  뉴욕의 스테이튼 아일랜드에서 첫 노조가 결성된 바 있다.     아마존측은 19일부터 시작되는 피켓 시위가 연말 쇼핑시즌의 배달에 큰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시카고 지역을 비롯한 관련 지역에서 아마존 배송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코키의 아마존 배송센터는 웨스트 하워드길에 있으며 인근 지역 아마존 배달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시카고 북부 서버브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아마존 물건 주문과 배송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스코키 아마존 드라이버들은 “아마존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부유한 기업이다. 직원들에 대한 혜택이 좋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보다 좋은 근무 환경과 임금 인상을 위한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도 않고 있다. 드라이버들은 기본 생활도 힘든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Nathan Park 기자아마존 배달원 배달원 파업 배송 지연 소재 배송

2024-12-19

아마존 시카고 지역 배달원들도 파업 합류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Amazon)의 배달직원들이 줄줄이 파업에 동참 하는 가운데 시카고 지역 배달원들이 이에 가세했다.     시카고 북 서버브 스코키 지역 아마존 배달원들은 지난 16일 파업을 승인, 지난 13일 처음 파업을 선언한 뉴욕의 국제 노동조합 '팀스터스'(Teamsters)와 행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     노조 측은 회사측에 지난 16일 협상을 요구했지만, 회사측은 팀스터스가 아마존 직원들을 위협하고 강압하고 있다며 이를 거부하고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팀스터스는 "아마존이 직원들을 대우하는 방식은 굉장히 미국스럽지 못하다"며 "우리는 모든 직원들이 공평하게 대우 받으며 가족들에게 가장으로서 최소한의 음식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마존측은 "팀스터스는 1년 넘게 자신들이 수 천 명의 아마존 직원들과 배달원을 대표한다고 주장했지만, 그들은 전혀 그런 단체가 아니고, 의도적으로 대중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며 "이들이 우리 직원들과 배달원들에게 노조 및 파업에 합류하도록 협박 및 강요한 시도야말로 불법적인 행위다. 이들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반박했다.     Kevin Rho 기자아마존 시카고 지역 배달원들 시카고 지역 파업 합류

2024-12-17

캐나다포스트 파업에 등 터지는 국민들

        캐나다 포스트와 우편노동자연합(CUPW)간의 전국적인 파업이 곧 4주 째로 이어지며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캐나다포스트는 11일(수) 성명을 통해 노조의 새로운 요구안이 재정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향후 4년간 30억 달러 이상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노조의 최근 제안이 양측 간 격차를 더 벌리고 일부 요구는 오히려 강화됐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우편노동자연합은 10일(화) 저녁 캐나다포스트의 비판에 반박하며,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한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제안에서 이전보다 낮은 임금 인상을 요구했으며, 생활비 조정 수당과 고용 안정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포함했다고 전했다.   현재 55,000명이 넘는 우편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4주 째 지속되는 파업에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연방 중재는 2주 전부터 중단된 상태이며, 기업들의 정부 개입 요청에도 불구하고 연방정부는 아직 움직이지 않고 있다.   노조는 앞으로의 4년 동안 총 19%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캐나다포스트 앞으로의 4년 동안 11.5% 인상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캐나다포스트는 노조의 요구 조건이 이전보다 낮아진 것은 인정하지만 여전히 부담스럽다고 주장했다.   주말 배송 확대를 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역시 협상의 주요 쟁점으로, 주말 근무 인력 배치 방안을 두고 양측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캐나다우편과 우편노동자연합의 갈등이 장기화됨에 따라, 서비스 이용자와 기업들의 불만 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개입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캐나다포스트 파업 캐나다포스트 파업 저녁 캐나다포스트 반면 캐나다포스트

2024-12-11

KIWA<한인타운노동연대>, 무기한 파업…노조원 13명 전원 참여

LA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노동자 권익 보호 단체 한인타운노동연대(KIWA·소장 알렉산드라 서)가 또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자체 노조 설립 저지 및 노조원 탄압 논란〈본지 8월 29일자 A-2면·11월 5일자 A-4면〉이 불거진 데 이어 이번에는 직원 6명을 부당 해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울러 KIWA 노조는 부당 노동 행위 등을 이유로 알렉산드라 서 KIWA 소장을 노동 당국에 신고했다.   관련기사 노조 돕는 KIWA<한인타운노동연대>, 자체 노조 설립은 저지 시도 KIWA<한인타운노동연대>, 내부 노조원 탄압 주장 파문 KIWA 노조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9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노조는 지도부의 부당 해고와 부당 노동 행위 등을 파업 이유로 들었다. KIWA 직원은 총 13명(풀타임)인데, 모두가 노조원이어서 사실상 파행 상태인 셈이다.   KIWA 노조 공식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지도부는 지난달 직원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노조 소속 직원 6명을 해고했다. 지도부는 재정난을 이유로 이들을 해고했다. 해고된 6명은 KIWA 전체 노조원 수의 절반에 해당한다. 노조 측은 지도부가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 짓지 않은 채 이들을 추수감사절 휴일 직전에 해고했다고 설명했다.   노조 측은 KIWA 지도부의 해고 사유에 모순이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재정난 때문에 직원을 6명씩이나 해고하면서 서 소장은 여전히 18만 3000달러의 고액 연봉을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노조는 재정난을 이유로 직원을 부당하게 해고할 것이 아니라 서 소장의 고액 연봉을 감축, 이를 직원들에게 재분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당 해고된 6명 중 나이넬 모랄레스는 부당 해고에 대해 “무책임하고 불공정한 행위”라고 노조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혔다. 이어 그는 “지도부는 KIWA의 가치를 앞세워 직원들을 부당하게 대할 것이 아니라 공정성, 형평성,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조 측은 지도부가 저지른 다른 부당 노동 행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노조에 따르면 국장급 인사가 직원에게 언어적, 성적 괴롭힘을 가했다. 또 지도부가 직원의 근무 일정을 예고 없이 변경하는가 하면, 근무 수당도 지급하지 않은 채 계속해서 초과 근무를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 측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언어적, 성적 괴롭힘을 가한 국장급 인사는 KIWA 내 실세로 알려진 호세 에르난데스임을 추정해볼 수 있다. 지난 10월 KIWA 노조가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내용에 따르면 에르난데스 국장은 직원을 상대로 성적, 언어적 괴롭힘 혐의에 대해 노동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현재 에르난데스 국장은 지난달 14일 KIWA를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KIWA 한 관계자는 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달 14일 서 소장이 KIWA 직원들에게 에르난데스 국장이 그만두게 됐다고 이메일을 보냈다”며 “퇴직 사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무기한 파업과 더불어 KIWA 노조는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에 서 소장의 부당 노동 행위에 대해 신고하기도 했다. 노조는 지난달 18일 NLRB에 직원 괴롭힘 및 사찰, 직원 협박 및 위협, 임신부 직원 불법 해고, 일방적 직무 변경 등 부당 노동 행위 9개 혐의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KIWA 관계자는 “NLRB에도 판사가 있어 노조와 지도부 간의 중재를 진행한다”면서 “만약 NLRB에서 결론이 나지 않는다면 일반 재판으로 넘어가 민사로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지도부 노조 노조 지도부 문제 제기노조 파업 강행

2024-12-09

캐나다 포스트 파업, 정부 개입 요구

      캐나다 소매업협회(Retail Council of Canada, RCC)는 캐나다 포스트 노동자들의 파업 으로 인해 기업과 근로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연방 정부가 즉각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다이앤 브리즈부아 RCC회장은 "협상이 최선의 해결책이지만, 지금은 사태를 끝내야 할 시점"이라며 파업 장기화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번 파업은 55,000명 이상의 캐나다 포스트 노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19일째 계속되고 있으며,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쇼핑 시즌 직후 발생해 소매업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노조 측은 임금 인상, 안전한 근로 환경, 연금 보장, 우편 서비스 확장 등을 요구하며 협상 테이블에서 핵심 쟁점이 해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말 배송 도입 문제는 노조와 캐나다 포스트 간의 큰 갈등으로 남아 있다.     소매업계는 파업으로 인해 온라인 주문 배송, 전단지 배포, 결제 청구 등 주요 비즈니스 활동이 심각하게 지연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캐나다 전국자영업연맹(CFIB)에 따르면, 일부 기업은 우편을 통해 결제를 처리해야 하는데 파업으로 인해 자금 회수가 막히는 등 경영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실제 사례로, 앨버타주의 한 소규모 회계 서비스 기업은 보험사에서 보낸 결제 금액이 우편으로 묶여 있어 심각한 재정적 문제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의 한 씨앗 공급업체는 86년 동안 사용해온 캐나다 포스트가 카탈로그 27만 부를 배포하지 못하면서 대규모 재고 보관료 부담까지 떠안게 됐다고 한다.     파업의 여파로 일부 소매업체는 고객들에게 매장 방문 및 온라인 주문의 매장 수령을 권장하며 피해를 최소화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대체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려 해도 높은 비용과 제한된 공급으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브리즈부아 회장은 "이번 파업은 캐나다 소매업계를 완전히 마비 상태로 몰아넣고 있다"며 "현재는 대체 배송 서비스조차 부족하거나 비용이 지나치게 높아, 기업과 소비자 모두 연말 성수기를 맞아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포스트 측은 주말에 노조에 새로운 협상안을 제안했으나, 노조는 이를 검토한 결과 일부 진전은 있었으나 여전히 만족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협상이 파업을 종결할 만큼의 진전이 이루어지려면 주요 요구 사항인 임금, 근로 환경, 연금, 서비스 확장이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말 쇼핑 시즌은 소매업계의 가장 중요한 시기로, 매출이 급증하고 연간 재정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이번 파업이 조속히 해결되지 않는다면 소매업계와 고객 모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캐나다 포스트 파업 캐나다 협상 근로자

2024-12-09

우체국 파업 4주 째 지속, 언제 끝나나?

  캐나다 우체국의 55,000명 이상의 직원이 참여한 파업이 시작한지 4주 째를 지나고 있다.     8일(일) 캐나다 포스트는 성명을 통해 지난 6일(금) 캐나다 포스트는 제출한 제안에 대한 노동조합(CUPW)의 공식적인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갈등의 주요 쟁점과 배경 노동조합(CUPW)은 주말 배달 근무를 포함한 직원 배치 및 근로 조건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캐나다 포스트 측은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자는 노조의 의지를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업은 연말 쇼핑 시즌에 영향을 미쳐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구세군과 같은 단체는 기부금 모집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연방정부의 개입 논의 파업으로 인해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연방정부 개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아직 직접 개입하지 않고, 양측의 자율적 협상을 지지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최근 항구 노동 분쟁과 같은 노동 분쟁에서 개입한 바 있으며, 법적 강제 조정(arbitration)을 명령하는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는 법 조항을 활용했다.     정부 개입 가능성에 대해 노조 측은 강한 반발을 예고하며, 협상을 통한 자율적 합의를 강조했다.     캐나다 포스트 파업은 경제와 시민 생활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협상이 재개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와 노조가 어떤 형태로 문제를 해결할지 주목된다.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캐나다 우체국들뿐만 아니라 캐나다 전역의 물류와 서비스 제공에도 지속적인 부담 이 예상된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우체국 끝나나 캐나다 우체국들뿐 우체국 파업 캐나다 포스트

2024-12-09

우편 파업, 국민 생활에 큰 영향 미쳐

  캐나다 포스트(Canada Post) 파업이 계속되면서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정부 신분증과 건강검진 키트의 배송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캐나다 소매업협회(Retail Council of Canada, RCC)는 캐나다 포스트 노동자들의 파업 으로 인해 기업과 근로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연방 정부가 즉각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파업이 시작된 지 3주가 지났으며, 그 동안 1천만개 소포가 미배송되는등 아래와 같은 여러 분야에서 파업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 ID 여권과 건강 카드와 같은 정부 문서를 기다리는 캐나다인들은 지연을 겪고 있다. 특히, 여권을 급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직접 서비스 캐나다에 연락하거나 방문하여 수령할 수 있다.     온타리오주는 건강 카드 갱신을 기다리는 주민들에게 병원이나 클리닉에서 응급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유효 기간이 지난 건강 카드를 사용하면서 영수증을 임시 증빙서류로 활용할 수 있다.   자택 건강검진 온타리오주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는 자택 건강검진 키트의 반송을 자제하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온타리오주는 대장암 검진을 위한 대변 샘플을 우편으로 보내는 대신, 현장에 직접 제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BC) 또한 자궁경부암 검진을 위한 자가 검사 키트를 우편으로 발송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기존에 받은 키트는 파업 종료까지 완료하지 말도록 하고 있다.   자선 단체 기부금 몇몇 자선 단체들은 우편 파업으로 인해 기부금이 줄어들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캐나다포스트(Canada Post) 파업으로 인해 디안 파커(78) 성직자의 책상에는 자선단체 기부금과 손글씨로 작성된 편지들이 쌓여가고 있다 고 밝혔다.   특히 밴쿠버의 VGH 및 UBC 병원 재단은 연례 복권 판매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토론토 동물원의 자선 기부도 예년보다 40% 감소했다고 전했다. 두 단체는 온라인 기부를 촉구하고 있다.   도서관 서비스 우편 파업으로 인해 일부 도서관 자료의 대출이 중단되었다. 캐나다 도서관 자료 서비스는 공공 도서관, 대학 도서관 등에 우편으로 자료를 보내지 못하고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도서관 자료도 배송되지 않고 있다. 디지털 서비스는 영향을 받지 않지만, 오디오북 CD와 점자 도서의 생산과 배포는 일시 중단됐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파업 국민 건강검진 키트 파업 종료 자선 단체들

2024-12-05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