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보고 무료 서비스 이용하세요"…AARP 텍스 에이드, 오클랜드지역 한국어 담당 김윤호씨
비영리기관 ‘AARP 텍스 에이드’의 ‘세금보고 무료 서비스’가 한인을 비롯 지역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연장자와 저소득층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무료 서비스는 영어가 불편한 주민들을 위한 언어 서비스를 실시하며 오클랜드지역 한국어 담당은 김윤호씨다. 절차는 방문자가 신청서 양식에 맞게 수입, 부양가족 등 개인정보를 기입한 후 텍스에이드 카운셀러와 상담을 마치면 신속하게 IRS(국세청) 전산망을 통해 보고된다. 한국어 서비스 담당 김윤호씨는 “연장자와 저소득층을 위한 봉사이긴 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며 “간단한 질문은 전화상담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씨는 “한인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한다”며 “자원봉사를 통해 주류사회로부터 봉사의 참 의미를 오히려 배우게 된다”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텍스 에이드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 엘소브란테 거주 김모씨는 “수입이 적은 사람들이나 언어가 불편한 한인들을 위해 무료 봉사를 해주니 감사하다”며 “무료 혜택에 대해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많고 지역마다 있다는 것도 잘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국세청(IRS)의 훈련과 테스트를 거쳐 미 전역의 시니어센터, 도서관, 커뮤니티 센터 등에서 봉사한다. 세금보고 무료 서비스는 내달 18일까지 실시하며 매주 월요일 오전10시∼오후3시, 수요일 오후12시∼오후4시까지 진행된다. ▷장소: 125 14th St., Oakland ▷문의: (510)387-5011 양정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