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보고 마친 소비자 지갑 열어라"…오피스 디포 등 소매업체등
무료사진 인화·공짜 스낵 등
프로모션으로 고객들 유혹
USA투데이는 주요 소매업체들이 '택스 데이 프로모션'이라는 명목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프로모션 종류도 무료 사진인화 부터 공짜 스낵 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소매업체들의 공짜 행사는 결국 택스 보고를 위해 씀씀이를 줄였던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방편이다. 앨리슨 코헨 컨설턴트는 "택스 데이 행사는 일반적인 것은 아니며 무엇보다 행사 참여 기업보다는 무임승차하는 회사들이 많아 효과는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텍스 데이 행사에 나선 기업들의 프로모션 내용이다.
▶공짜 스낵:대부분의 '시나본' 제과점들은 18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손님들에게 시식용 시나몬 롤을 제공한다. '매기 무즈 아이스크림' 상점들도 오후 3~6시까지 3온스짜리 케이크 펀데를 제공한다. 또 아비는 15일 페이스북 쿠폰을 가지고 오면 무료 감자 튀김을 준다.
▶할인 음식:외식전문점 'P.F. 챙스'는 18일 고객들에게 15% 할인 혜택을 준다. 이 업체의 릭 태스먼 COO는 "택스 보고하느라 힘들었으니 이제 좀 쉬어도 좋지 않은가"라며 할인 행사를 선전했다. '매코믹&쉬믹'은 15일과 18일 바에서 음료를 시키는 사람들에게 '택스 릴리프 인증서'라며 10.40달러의 혜택을 준다. '브루거'는 온라인사이트에서 내려받은 쿠폰 고객에서 18일까지 10.40달러에 해당하는 13개 들이 베이글 팩과 두 개의 크림치즈통을 준다.
▶무료 사진 인화:'오피스 디포' 지점들은 18일까지 고객들에게 25장의 무료 사진 인화 찬스를 부여한다. 오피스 디포의 크리스틴 마칼리오 인쇄부문 부사장은 "무료 인화 프로모션은 인기가 높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밸리 토털 피트니스'는 18일 무료 시설 체험을 제공한다. 멤버들도 무료로 개인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 '케미스트리닷컴'은 18일에 3일짜리 멤버십을 공짜로 제공하고 '하이드로마사지센터'는 18일까지 10분 공짜 마사지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하이드로마사진센터는 지난해 같은 무료행사를 통해 전국적으로 20만 명의 고객 유치에 성공하는 재미를 봤다.
김문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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