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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킹스’ 시위 14일 열린다...전국 2000여 곳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퍼레이드에 맞서, 전국 2000여 곳에서 ‘노 킹스(No Kings)’ 시위가 6월 14일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이번 시위는 ‘50501 운동(50개 주, 50개 시위, 하나의 운동)’의 일환으로, 전국교사연맹(AFT), 블랙 보터스 매터, 전미행동네트워크, 소셜시큐리티웍스 등 수십 개 단체가 참여한다. 주최 측은 “이 나라는 왕이 지배하는 곳이 아니며, 시민이 연합해 민주주의를 지켜야 할 때”라고 말했다. 가주에서는 약 20곳에서 시위가 예정돼 있으며, LA 및 인근 주요 장소는 다음과 같다. - LA시청: 오전 10시~오후 2시 / 200 North Spring St., Los Angeles - 웨스트할리우드 공원: 오전 11시~오후 1시 / 647 N. San Vicente Blvd., West Hollywood - 샌타모니카 팰리세이즈 공원: 오전 11시~오후 12시 30분 / Santa Monica - 롱비치 빅스비 파크: 오전 9시~오전 11시 / Long Beach - 패서디나 Lake & Colorado 교차로: 오후 2시~오후 4시 / Pasadena - 터스틴 La Palma Park(애너하임): 오후 4시~오후 7시 30분 / 1151 N. La Palma Pkwy, Anaheim - 템큘라 덕 폰드: 오전 11시~오후 1시 / 28250 Ynez Rd., Temecula 자세한 시위 일정 및 장소는 공식 웹사이트(noking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윤재 기자퍼레이드 트럼프 군사 퍼레이드 트럼프 군사 트럼프 대통령 미주한인 재미동포 재외국민 미주 한인 한인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한국계 미국인 한국계 로스앤젤레스 재외동포 LA

2025-06-13

“두려워 말고 시민권 신청 하세요” CPACS, 시민권 취득 교육

“부부 동반 은퇴 후 소득이 없어 세금보고를 근 3년간 하지 않았는데, 시민권 신청이 가능한가요?” “심사시 한국어 통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나요?”   13일 조지아주 피치트리 코너스 시의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CPACS) 사무실에서 한인을 위한 시민권 취득 교육이 열렸다. 이날 단체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정책으로 위축된 시민권 신청을 독려하고 시민권 관련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시민권 신청은 러시를 이룰 것으로 예상됐으나 되레 한인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CPACS 이민법 자문을 맡고 있는 정재영 변호사는 이날 “단순 교통 위반 이력으로도 심사가 까다로워질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신청 자체를 두려워하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교통 법규 위반이 눈에 띄게 잦거나, 중범죄로 간주되는 음주운전일 경우 이민국(USCIS)은 도덕성 요건이 결여됐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사소한 교통 위반 기록은 심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중론이다. 정 변호사는 “타주에서 차량 운행 중에 받은 교통 티켓도 모두 보고해야 하기 때문에 다소 부담스러울 순 있어도 시민권 발급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전했다.   CPACS는 이날 나이, 미국 거주 기간, 가족 관계 등 사례별 맞춤형 무료 법률 상담을 진행했다. 백지나 CPACS 법률서비스 코디네이터는 “고령층의 경우 시민권 전문 통역가를 주선해드리기도 한다”며 “내달부터 본격적인 시민권 강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시민권 한인 시민권 취득 시민권 심사 시민권 신청

2025-06-13

항소법원, 주방위권 LA 배치 유지 판결

트럼프 대통령의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동원 조치에 대해 연방 항소법원이 하급심 판결의 효력을 일시 정지시켰다.    연방 항소법원은 최근 찰스 브라이어 캘리포니아 북부지법 판사가 내린 위법 판결에 대해 행정상 집행정지를 명령했다. 앞서 브라이어 판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00명 이상의 캘리포니아 주방위군을 LA에 배치한 조치가 법적 권한을 초과했고 헌법에도 위배된다고 판결했다.  브라이어 판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방법 미국법전(USC) 제10편 제12406조에 따른 ‘반란 진압’ 권한을 근거로 주방위군을 연방 소속으로 전환했으나, LA의 시위는 반란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판결문에서 “시위가 반란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발상은 위험하고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가 불법적 군사 동원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와 롭 본타 가주 법무장관은 해당 동원이 산불 대비, 마약 단속 등 주방위군 본연의 임무 수행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강한길 기자하급심 수시간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트럼프 대통령 캘리포니아 북부지법 미주한인 재미동포 재외국민 미주 한인 한인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한국계 미국인 한국계 로스앤젤레스 재외동포 LA

2025-06-13

‘가주 최고의 레스토랑’에 한인 식당 4곳 선정

LA타임스(LAT)가 지난 12일 발표한 ‘가주 최고의 레스토랑 101(사진)’에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 네 곳이 이름을 올렸다.     LA에서는 보릿고개, 박대감네, 바루가,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한인 셰프 코리 이가 운영하는 ‘베누(Benu)’가 선정됐다.   한인타운의 보릿고개는 35달러 정식에 보리밥과 수십 가지의 반찬, 나물, 된장국 등을 내는 식당으로 주목받았다. 매체 측은 보릿고개가 과거 한국의 식량난을 뜻하지만, 식당 측이 이를 ‘풍요의 상징’으로 재해석하며 진정한 한식의 영양과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인타운의 대표 구이집 박대감네는 꽃살, 갈비, 불고기 등의 다양한 고기 부위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꼽혔다. 강력한 후드 환풍기 아래에서 직원들이 직접 고기를 잘라내고 구워 주는 퍼포먼스도 ‘맛있는 한 끼’ 이상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을 덧붙였다.     다운타운에 위치한 바루는 발효와 채식 중심의 미각 실험으로 잘 알려진 식당이다. 어광 셰프는 전 세계 주방 경험과 불교 수련을 바탕으로 정교하면서도 독창적인 코스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최소 하루 전 예약 시 채식 및 비건 메뉴도 제공된다.   샌프란시스코의 미슐랭 3스타 식당 베누도 이름을 올렸다. 셰프 코리 이가 15년 전 오픈한 파인 다이닝이다. LAT는 베누를 미식계에 새로운 흐름을 만든 곳이라며 최근에는 더욱 한국적인 전통 요소를 강조한 메뉴들로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김칫국물 젤리로 만든 투명한 딤섬, 인삼에 익힌 메추리 요리 등을 대표 메뉴로 꼽았다.   조원희 기자보릿고개 박대감네 보릿고개 박대감네 한인 식당 la 보릿고개

2025-06-12

시위대 타운 진입 상황…경찰차 뒤쫓기만…"의도적 아니냐" 의혹

11일 오후 8시쯤 약 300명의 시위대는 LA 다운타운에서 윌셔 불러바드를 따라 서쪽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당초 시위대는 다운타운으로 향했으나 통행금지 조치〈본지 6월 11일자 A-1면〉로 진입이 차단되자 방향을 한인타운으로 돌렸다.   시위대는 미국과 멕시코 국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쳤고, 일부는 오토바이로 굉음을 내며 시위대를 뒤따랐다. 시위대를 지지하는 차량도 경적을 울리며 행렬에 끼어들었다.   시위대는 오후 8시 50분쯤 윌셔 불러바드와 버몬트 애비뉴 교차로에 도달했다. 곧이어 LA 경찰국(LAPD) 경찰차들은 시위대를 가로막지 않고 시위대의 이동에 따라 뒤쫓기 시작했다. 의도적으로 시위대를 한인타운 한복판으로 몰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결국 시위대는 윌셔와 웨스턴 애비뉴 일대까지 진입했고, LAPD는 이 지점에서 1차 저지선을 형성했다. 이로 인해 시위대 일부는 북쪽으로 흩어졌다.   윌셔 선상 식당 ‘짬뽕 지존’ 앞도 시위 동선에 포함됐다. 신동이 매니저는 “손님들에게 피해가 갈까 봐 문을 잠그고, 나갈 때만 열어줬다”며 “사태가 언제 격해질지 몰라 불안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웨스턴과 베벌리 불러바드 교차로, 카운실 스트리트 일대에 마지막 저지선을 구축하며 포위망을 좁혀갔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무브(Move), 무브”라고 외치며 시위대를 몰았고, 현장에서는 고무탄 여러 발이 발사됐다.     이 지역은 한인 식당과 마켓 등이 밀집한 상권으로, 갑작스러운 시위대 진입에 상인들은 긴급 대응에 나섰다.     쌀국수 식당 ‘포 2000’의 유니스 천 매니저는 “가게 안에 손님이 여섯 테이블 정도가 있었는데, 밤 10시쯤 ‘위험하다’는 연락을 받고 셔터를 내리고 손님들과 안에 있었다”며 “4·29 폭동 때와 비슷한 흐름이라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12일)도 시위가 형성되면 일찍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떡집을 40년째 운영 중인 유 씨 부부는 “4·29 폭동을 직접 겪은 사람으로서 이번 시위는 당시를 떠올리게 해 무서웠다”며 “경찰이 ‘절대 밖에 나가지 말라’고 해서 가게 안에 있었고, 다음 날 아침에 나와보니 가게 앞에는 쓰레기가 널려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약탈이나 방화가 일어날까 가장 걱정된다”고 말했다.     파리바게트 직원 앤드류 노엘은 “보통 10시에 닫지만 이날은 시위로 인해 조기 영업을 종료했다”고 말했다. 한국마켓 김모 직원은 “혹시 오늘(12일) 밤 또 시위가 벌어질까봐 약탈에 대비해 비싼 술과 담배 등의 물품은 미리 다 치워놨다”고 전했다.   약 3시간가량 이어진 시위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직접적인 재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LA 한인회 제프 이 사무국장은 “제보와 자체 조사를 종합한 결과, 일부 스프레이 낙서를 제외하면 특별한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인회는 별도의 성명을 통해 시위와 관련한 불필요한 소셜미디어 활동이나 현장 참여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LA한인상공회의소 또한 한인 업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동완 상공회의소 회장은 “불법체류자 단속과 시위 상황에 대해서 회원사들에 전파했다”며 “LAPD 연락망도 가동해 한인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10시30분쯤 LA 한인타운 웨스턴과 베벌리 불러바드 교차로 일대 시위 현장에서 취재 중이던 김상진 기자가 LAPD가 쏜 고무탄에 등을 맞았다(사진).   강한길 기자시위대 경찰차 시위대 진입 시위대 일부 당초 시위대 저지선 4·29폭동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LAPD 고무탄 한인타운 불안 한인 업주

2025-06-12

한인타운까지 시위대 방치, 한인들 분노

불법체류자 단속 항의 시위대가 11일 밤 LA 한인타운에 진입하면서 한인 업주와 주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LA 다운타운 일대의 야간 통금에 밀린 시위대의 동선과 그에 따른 경찰의 저지선이 한인타운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계기사 3면〉   LA경찰국(LAPD)은 이날 시위가 웨스트LA 쪽으로 번지는 걸 막기 위해 한인타운에 저지선을 설치했다. 다운타운과 가까운 웨스트레이크 지역이 아니라 수 마일 떨어진 한인타운을 저지선으로 선정한 데 대해 한인 사회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1992년 4·29 폭동을 기억하는 한인 업주들은 “경찰이 시위대를 한인타운 쪽으로 몰아넣은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한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다운타운에서 한인타운 쪽으로 이동하는 시위대 뒤를 수십대의 경찰차가 뒤쫓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시위대가 진입한 윌셔와 웨스턴 일대는 4·29 당시 한인 자경단이 총기로 무장하고 진지를 구축했던 지역이다.   이에 따라 한인 단체들과 함께 의견을 모아 LA시, LAPD 등에 대책을 촉구하자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힘을 받고 있다. 일부 업주와 단체장들은 12일부터 전화나 문자 등을 통해 이러한 방향으로 의견 수렴을 하고 있다.   내달부터 LAPD 올림픽경찰서후원회 회장직을 맡는 이창엽 차기 회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4·29 폭동을 직접 겪은 사람으로서 시위 확산에 대한 한인들의 우려를 잘 안다”고 말했다. 이어 “LAPD 서부지부에 시위대 저지선을 한인타운 밖에 세워 달라고 요청했고, 서부지부 측도 한인 사회의 우려를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LAPD 공보실은 저지선을 한인타운으로 설정한 이유를 묻는 본지 질의에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내려진 결정”이라고 답했다. 시위 발생 초반 웨스트레이크 지역에 저지선을 두지 않은 이유, 또 3마일 떨어진 한인타운을 저지선으로 삼은 경위와 결정 절차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다.     캐런 배스 LA시장실 측은 12일 “한인 사회가 과거 겪었던 아픔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실시간으로 시위 상황을 파악 중이고, 한인타운 내 경찰 순찰도 강화한 상태”라고 전했다.     LAPD는 지난 11일 오후 9시 40분쯤 한인타운 윌셔 불러바드와 웨스턴 애비뉴 사거리에 1차 저지선을 설치했다. 이에 밀린 시위대가 웨스턴 애비뉴를 따라 북쪽으로 향하자, LAPD는 웨스턴 애비뉴와 베벌리 불러바드 교차로 인근에 추가 저지선을 세웠다. 경찰과 시위대 간의 대치는 약 1시간 만에 별다른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한인타운 시위대 진입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4·29 당시 한인 자경대 사진 게시와 맞물려 한인 사회에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관련기사 한인타운 경찰 저지선 돌진 운전자 체포…잉글우드 지역까지 도주 시위대 타운 진입 상황…경찰차 뒤쫓기만…"의도적 아니냐" 의혹 김경준·강한길 기자시위대 타운 한인 업주들 la 한인타운 시위대 저지선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김경준 LAPD

2025-06-12

[속보] 법원, 트럼프 주방위군 동원 위법 판결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연방 동원 조치가 위법하다고 12일 판결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 지법의 찰스 브라이어 판사는 이날 저녁, 주방위군 병력의 통제권을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즉각 반환하라고 명령했다.   이번 판결로 트럼프 행정부의 논란이 되어 온 주방위군 동원 방침에 제동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최근 한인타운을 포함한 LA 일대에서 군 병력 배치가 확대되면서 시민 불안이 고조된 가운데 내려진 법원의 결정이어서 주목된다. 앞으로 연방정부와 주정부 간 권한 분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공판에는 가주 정부와 트럼프 행정부 법률대리인들이 출석해 공방을 벌였다.   가주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일 주지사 동의 없이 위법하게 주방위군을 소집하고, 헌법으로 엄격하게 제한하는 정규군까지 투입했다며 군부대 철수를 요청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 측은 연방 법령(Title 10 of the U.S. Code)에 따라 대통령의 주방위군 동원 등이 가능하다고 맞섰다.   해당 연방 법령은 대통령이 특정 지역의 폭동, 반란, 폭력 사태로 공공질서 유지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할 때 독자적으로 주방위군 지휘권을 행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때 대통령은 주방위군 소집 명령은 주지사를 통해야 한다.     브라이어 판사는 대통령이 주방위군 지휘권을 행사해 연방정부 산하로 전환한 과정의 문제점을 짚었다.     우선 브라이어 판사는 “대통령이 권한을 행사하는 사안이더라도 그 권한은 제한된다. 이것이 대통령과 조지 왕(미국 독립전쟁 당시 영국 전제군주)의 차이”라며 “우리는 (영국) 군주제에 대한 반발로 형성된 체제 안에 살고 있다. 절차적 시스템을 세우고 선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방 법령 조항은 대통령이 주방위군을 소집할 때 “주지사를 통해 내려져야 한다(shall be issued through the governors of the States)”며, 대통령이 소집명령 후 복사본만 주지사에게 전달했다면 문제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LA타임스는 브라이어 판사가 트럼프 행정부의 해병대 LA 배치 명령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업데이트 연방판사 연방판사 트럼프 트럼프 행정부 트럼프 대통령 미주한인 재미동포 재외국민 미주 한인 한인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한국계 미국인 한국계 로스앤젤레스 재외동포 LA

2025-06-12

불체 단속 항의 시위대 LA한인타운으로 진입

불법체류자 단속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11일 밤 LA한인타운으로 진입하며 경찰과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날 시위대는 당초 LA다운타운으로 향했으나 통행금지 조치로 진입이 차단되자 행선지를 한인타운 쪽으로 돌렸다. 오후 8시10분경 약 300여명의 시위대가 윌셔불러바드를 따라 다운타운에서 한인타운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멕시코 국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쳤고, 시위를 지지하는 차량들은 경적을 울리며 뒤따랐다. 오후 8시50분경 시위대는 윌셔불러바드와 버몬트애비뉴에 도달했고, 오후 9시10분경부터는 LAPD 경찰차들이 시위대를 뒤쫓기 시작했다.   경찰은 오후 9시40분경 윌셔와 웨스턴애비뉴에서 저지선을 설치하고 시위대를 향해 고무탄을 발사했다. 이에 일부 시위대는 웨스턴애비뉴 북쪽으로 이동했으며, 경찰은 곧바로 웨스턴애비뉴와 베벌리불러바드 교차로에 추가 저지선을 세우고 포위망을 좁혀갔다.   이 과정에서 상당수 시위대가 흩어졌지만, 약 200여명은 웨스턴애비뉴와 카운실스트리트 인근 쇼핑몰로 피신했다. 해당 몰에는 한인 식당 등 다수의 한인 업소가 입주해 있다.   경찰은 출동 인력을 투입해 인근 상점들에 영업 중단을 명령하는 한편 시위 참가자들에 대한 체포 작전을 벌였다. 체포자 수와 부상자 발생 여부 등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이번 시위는 연방 당국의 강경한 불체 단속 방침에 반발해 이어지고 있는 연쇄 시위의 연장선상에서 벌어졌다.   사진=김상진 기자  글=강한길 기자         속보 la한인타운 시위대 시위대 la한인타운 상당수 시위대 일부 시위대 로스앤젤레스 재외동포 LA 미주한인 재미동포 재외국민 미주 한인 한인 남가주 가주 캘리포니아 한국계 미국인 한국계

2025-06-11

팁 면세안 추진에 한인 자영업계 ‘기대 반 우려 반’

서비스 업종 종사자들의 팁 소득에 대해 연방 소득세를 면제하는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인 자영업자들과 회계 전문가들 사이에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팁 면세 법안은 2025년부터 식당, 미용실, 호텔 등 전통적으로 팁을 받아온 업종 종사자들의 신고된 팁 소득에 대해 최대 2만5000달러까지 연방 소득세를 면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조치는 항목별 공제를 하지 않아도 적용 가능한 방식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법안은 이미 상원을 통과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기간 내세운 대표 공약인 데다 공화당 내 지지세도 강해, 하원까지 통과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그러나 팁 면세를 두고 실효성과 형평성에 대한 논란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 법안의 기본 취지였으나, 오히려 실제 혜택은 중간 소득층 이상에 집중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연 소득이 너무 낮아 표준공제만으로도 이미 소득세를 면제받는 근로자는 법안의 혜택을 체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국세청(IRS) 자료에 따르면 현재 팁 근로자의 약 37%는 이미 연방 소득세를 내지 않고 있어, 전체 팁 근로자 중 약 3분의 1은 법안의 실질적 수혜자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여름방학 동안 웨이터로 일하며 총 1만8000달러를 번 대학생의 사례를 통해, 면세 혜택이 연간 250달러에 그친다고 소개했다. 반면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연간 팁으로만 6만 달러를 버는 딜러는 1만 달러 넘는 세금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연 소득이 16만 달러를 초과하는 고소득 팁 근로자는 법안 대상에서 아예 제외된다.   피터 손 공인회계사(CPA)는 “팁 면세의 실질적 혜택은 연 소득이 5만~10만 달러 사이인 서비스직 종사자에게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우버나 리프트 운전자들은 이미 차량 운행에 따른 공제를 받고 세금 부담이 적은 경우가 많아, 이번 법안이 실질적 감세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인 자영업자들의 반응도 업종에 따라 엇갈리고 있다. 한인 식당이나 미용실 업주들 사이에서는 인력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반면 봉제공장이나 사무직 위주의 업체를 운영하는 업주들 사이에서는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한인 업주는 “같은 4만 달러를 벌어도 식당 직원은 세금을 덜 내고, 내 직원은 그대로 세금을 낸다면 당연히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다. 앞으로 팁을 받는 업종으로 근로자가 몰리면 구인이 더 힘들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팁 근로자들은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현실적인 우려도 뒤따른다.     사이프레스에서 식당 매니저로 근무하는 데이비드 이씨는 “일단 팁이 면세된다는 점은 환영하지만, 고용주가 시급을 낮추거나 손님들이 팁을 적게 주는 부작용도 생길 수 있다”며 “실제로 도움이 얼마나 될지는 시행 이후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법안은 현재로써는 2028년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향후 정치 지형과 정부 재정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원희 기자자영업계 초읽기 면세 법안 면세 혜택 한인 식당 팁 봉사료 박낙희 가주 팁면세

2025-06-11

발달장애 컨퍼런스 연다…KASEC 창립 25주년 기념

발달장애 자녀를 돌보는 수많은 한인 가정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한미특수교육센터(KASEC)’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컨퍼런스를 연다.     ‘한인 발달장애 가정을 위한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주제로 한 이번 컨퍼런스는 오는 7월 9일(수)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LA 소재 ‘캘리포니아 엔다우먼트 센터(The California Endowment Center, 1000 Alameda St)’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발달장애를 키우는 부모들 간의 연결과 공감, 그리고 전문가와의 실질적인 상담과 지원을 통해 미래를 함께 준비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연사로는 천근아 박사(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 지니 김 박사(샌티아고 캐년 칼리지 총장), 윤여광 박사(KASEC 프로그램 디렉터), 이시연 박사(캘스테이트 LA 교수)가 나선다.     KASEC 측은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 자녀를 둔 한인 가정이 서로의 길을 응원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여정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조기 등록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참가자 전원에게 아침 식사 및 점심 식사를 제공하며, 최신 자료와 기념 선물도 증정한다.     좌석이 제한돼 참석을 미리 예약해야 한다.     ▶참가 신청 및 문의: [email protected], (562)926-2040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발달장애 컨퍼런스 발달장애 컨퍼런스 발달장애인 맞춤 한인 발달장애

2025-06-11

한인 차세대 실내악 그룹 ‘피셔트 챔버 콩쿨’ 은상

한인 차세대 실내악 그룹 ‘독사 현악 사중주(DOXA Quartet)’가 제52회 피셔트 챔버 콩쿨대회(Fischoff National Chamber Music Competition)에서 은상을 받았다.   지난주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노트르담 대학에서 열린 피셔트 챔버 콩쿨대회는 국내를 대표하는 실내악 경연대회다. 1973년 시작돼 매년 실내악을 연주하는 차세대 음악인을 발굴하고 있다.     독사 현악 사중주 그룹은 이번 콩쿨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은상(Silver Medal)을 차지했다. 경연대회에는 고등학생인 지유 이·리나 김(바이올린), 케일라 김(비올라), 노아 최(첼로) 군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베토벤 현악 4중주 10번 하프 E장조, 제시 몽고메리 스트럼, 쇼스타코비치 현악 4중주 3번 F장조 등을 연주했다. 심사위원단 7명은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연주곡 선택과 개성을 살린 연주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한다.   독사 현악 사중주 그룹은 “음악적으로 깊은 교감을 나눌 수 있었던 무대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서로에게 영감을 주며 성장하는 연주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사 현악 사중주 그룹은 최근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2025 콜트맨 챔버 콩쿨에서도 1등과 대상을 차지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차세대 실내악 챔버 콩쿨대회 한인 차세대 차세대 음악인

2025-06-10

시위 나흘째…‘폭력 반대’ 한목소리

미국 내 최대 한인사회가 소재한 LA에서 대규모 시위가 나흘째 지속하자 한인 정치인들도 일제히 우려를 표명했다. 트럼프의 주방위군과 군 투입에 반대하면서 평화적인 시위를 촉구하고 나섰다.     영 김 연방 하원의원(40지구·공화)은 8일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현재의 LA 상황은 바이든-해리스 정부가 펼쳐온 국경 개방 정책, 가주 정부의 무책임한 정책과 범죄에 대한 무대책 때문에 빚어진 것”이라며 “우리 이웃에게 필요한 것은 법과 질서이며 나는 우리의 용감한 법집행관들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47지구·민주)은 주방위군을 동원한 것이 불법이라고 지적하며 “외국의 침략, 반정부 폭도의 공격, 연방법 집행 불가 상황에 국한되어야 하는데 현재 LA의 상황은 여기에 전혀 속하지 않는다”며 “민주주의를 공격하고 법치를 무너트리는 행동에 맞서 평화적인 방식으로 우리 의사를 강력히 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특히 체포된 노조 지도자 데이비드 후에르타는 현재 부상을 입고 구금시설 병원에 있다가 석방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최석호 가주 상원의원(37지구·공화)은 해병대 투입에 대해 “주와 연방정부간의 마찰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모든 주가 연방으로 뭉쳐서 국가의 위상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인타운을 지역구로 한 선출직 의원들은 평화적인 시위를 강조했다.     존 이 LA시의원(12지구·무소속)은 지난 주말 사태 후 보도자료를 통해 “연방의 조치에 대해 화나고 짜증스러운 것은 이해하지만, 평화적인 시위는 우리 민주주의의 주춧돌이며 목소리를 전달하는 방법”이라며 “폭력과 약탈은 상황을 더 악화시키기 때문에 이제부터라도 이웃의 안전을 위해 평화롭게 시위를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LA한인타운을 지역구로 하는 마크 곤잘레스 주 하원의원(54지구·민주)은 연일 현장에서 집회를 지켜보면서 “우리의 목소리가 더 퍼지기 위해서는 재산을 파괴하거나 폭력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며 “특히 돌을 던지거나 차량에 불을 지르는 행동은 우리의 생명과 목소리를 더욱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정치인 한인 한인 정치인들 평화시위 한목소리 최대 한인사회

2025-06-09

한인 여성 ‘올해의 창업가’ 최종 후보…케어 브랜드 라엘 백양희 대표

한인 여성이 ‘LA 올해의 창업가’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화제의 주인공은 여성 위생 및 셀프 케어 브랜드 라엘의 공동창업자이자 인 백양희(사진) 대표. 백 대표는 디즈니 영화 배급부서에서 경력을 쌓은 후, 지난 2017년 두 명의 한인 여성과 함께 라엘을 설립했다.     회계법인 어니스트앤드영(EY)과 LA비즈니스저널(LABJ)이 공동 주최하며 올해 40주년을 맞은 올해의 창업가 프로그램은 매년 고성장 기업을 이끄는 혁신적 창업가들을 선정해 리더십과 사회적 영향력을 조명하고 있다. 올해는 24개 기업의 33명의 창업가가 최종후보에 선정됐다.     라엘은 유기농 생리대 제품으로 아마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여성 호르몬 건강을 포괄하는 전방위 사이클 케어 브랜드로 성장했다.   현재 라엘은 클린 성분의 여성 위생용품, 민감성 피부용 스킨케어, 호르몬 밸런스를 위한 기능성 보조제를 제공하며, 국내 2만 개 이상의 소매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국의 전문 연구개발팀이 지속해서 첨단 기술과 청결한 성분을 적용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백 대표는 “여성들이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돌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라엘의 사명”이라며, “고정관념을 깨고 건강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 진정한 여성 역량 강화”라고 밝혔다.   수상자는 오는 12일 베벌리힐스 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조원희 기자 [email protected]창업가 브랜드 여성 위생용품 케어 브랜드 한인 여성

2025-06-09

“AI시대 전문성 차별화 주력” CPA협회 43대 신임 회장단

남가주한인공인회계사협회(KACPA)의 43대 차기 회장 필립 손 공인회계사(CPA)는 “공감과 연결의 협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사명감을 가지고 협회를 이끌겠다”며 회원 중심의 변화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손 차기 회장은 회계사의 역할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이 회계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협회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요즘은 고객들이 세금 관련 궁금증도 회계사보다는 AI에게 먼저 물어보는 시대”라며 “실제로 회계사들도 리서치에 AI를 활용하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 AI는 아직 CPA의 전문성을 따라오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 강화 차원에서 협회는 올해부터 모든 월례 세미나를 회원 대상 무료로 전환하고, 중단됐던 유튜브 세미나도 다시 운영해 남가주뿐 아니라 전국의 회계사들에게 정보 공유의 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그는 “세미나 접근성을 높이면 회원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될 뿐 아니라, 한인 회계사와 협력하는 한인사회 전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차기 회장은 “회계는 디지털 전환 속도가 매우 빠른 분야인 만큼,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이에 대한 실무 지식과 경험을 한인 회계사들 사이에서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자료 공유와 소통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 중이라는 그는 “회원 간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공약이 구체적인 플랫폼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차세대 회원 유치 또한 주요 과제다. 손 차기 회장은 부회장으로 재임하던 지난해에 ‘영 프로페셔널 믹서’라는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고 8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젊은 세대가 협회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KACPA는 오는 26일 LA 윌셔컨트리클럽에서 이취임식을 개최하며 차기 회장단은 7월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글·사진=조원희 기자회장단 차별화 차기 회장단 신임 회장단 한인 회계사들

2025-06-09

패서디나 한인 운영 커피숍 개업 후 세 번째 절도 피해

패서디나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커피숍에 또다시 도둑이 들었다. 업주는 “세 번째 절도 피해”라며 절망감을 토로했다.   ABC 7 뉴스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5일 새벽 패서디나 링컨 애비뉴에 위치한 ‘하이라이트 커피’ 커피숍에서 발생했다. 공개된 방범카메라 영상을 보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도둑은 물건을 던져 창문을 깨고 바로 업소로 침입했다.   이후 능숙하게 계산대로 달려가 유유히 계산대 현금박스를 들고 가게 밖으로 사라졌다. 용의자가 유리창을 깨고 사라지기까지 걸린 시간은 5분도 채 안 됐다. 용의자는 범행 당시 빨간색 모자와 긴 소매 상의, 검은색 바지를 입었다.     업주 프랭크 김씨는 “(가게 문을 열고) 지금까지 세 번째 피해"라며 “도둑은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고, 걸음걸이도 눈에 익숙했다”며 “예전 도둑과 동일 인물 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씨에 따르면 하이라이트 커피는 지난 2019년 문을 열었고, 개업 한 달 뒤 도둑이 들었다. 2023년에도 유사한 수법으로 절도 피해를 봤다고 한다. 김씨는 “지난 두 번의 절도 피해로 어느 정도 대비를 해서 큰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깨진 유리창과 계산대 복구에 더 큰 비용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주 김씨는 패서디나 경찰국에 절도 피해 신고를 하고 방범 카메라 영상도 제출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카페 한인 카페 절도 피해업주 패서디나 카페

2025-06-08

“단속 계속될 것”…한인 의류업계 불안

지난 6일 LA다운타운 한복판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과 연방수사국(FBI)의 불법 체류자 급습 작전이 벌어져 자바시장 한인 의류업계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의류·봉제 업계 관계자들은 대규모 체포 장면을 목격한 일부 직원들은 추방 위험에 대한 공포감마저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한인의류협회의 브라이언 이 회장은 “평소 회원들에게 연방 및 주 노동법을 철저히 숙지하고 채용에 신중할 것을 강조해왔다”면서도 “이번 단속을 보고 일부 회원사들은 긴장하고 있으며, 다음 단속 표적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LA다운타운 패션디스트릭트에서 매장을 운영 중인 한인 의류 업체 관계자는 “오전 9시 반쯤 검거 요원들이 들이닥쳤다는 소식이 퍼졌다. 자바시장에서 불체자가 체포 되는 장면을 처음 목격하면서 주로 히스패닉계 직원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당장 다음 주 월요일에는 출근을 하지 않을 직원도 있을 것”이라며 “많은 직원이 나오지 않으면 영업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한인 업체 관계자는 “직원을 뽑을 때 신분증이나 소셜시큐리티카드를 가져오라고 하지만, 그게 진짜인지 확인하는 건 쉽지 않다”며 “또 일부 업체는 허위인지 알면서도 인력이 부족해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많은 게 현실”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의류와 봉제 업계 관계자들은 “이날 단속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 단속에 대비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한 관계자는 “최근 수사 당국이 히스패닉계가 많이 모이는 홈디포 매장이나 자바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언제 이렇게 또 들이닥칠지 모르기 때문에 한인업주들은 직원들의 체류 신분을 한번 더 확인해서 불체 직원을 고용하지 않는 게 이롭다”고 전했다.   LA한인회는 이번 ICE의 급습 작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한인회측은 지난 6일 단속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한인은 물론 주민들의 피해와 혼란이 심각하다”며 “연방 당국의 단속 행태를 규탄하며, 지역구 정치인들에게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가게 이민 한인 업계 이민 단속 한인 의류업체

2025-06-08

[K타운 맛따라기] 타운 클럽 전성시대, 그 뒷 이야기

이번 칼럼은 번외편이다. LA한인타운의 맛 대신 ‘흥’을 다뤄볼까 한다. 뜨거웠던 그 시절, LA 나이트클럽의 역사를 시간여행 하듯 함께 따라가 본다. 지금은 아련한 추억이 된 그곳들의 이야기다.   미국서 학교에 다닌 60대 한인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전설의 클럽은 1980년대 마리나 델 레이 바닷가에 위치한 ‘캡틴스 월프’다. 주말이면 한인을 비롯해 동양계 대학생들의 열정이 폭발하는 클럽이었다. 당시만 해도 각 대학 학생회에서 교내 식당을 빌려 하우스파티를 여는 곳이 고작이었던 터라 한인 젊은이들이 춤추고 놀 수 있는 공간은 없었다. 디스코 열풍이 지나고 춤에 목말라 있던 시대였기에, 그 열기는 말 그대로 상상을 초월했다.   비슷한 시기 타운 클럽을 이끌던 업소는 베벌리길의 ‘투모로우’였다. 밴드와 라이브 공연이 중심이었던 이 클럽은 ‘백바지’, ‘백구두’의 젊은 오빠들이 즐겨 찾았다. 현재는 윌셔길에 있던 ‘익스프레스 나이트클럽’이 이곳으로 이전해 ‘엑스프레스 가라오케’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명맥을 잇고 있다.   1980년대 후반, 6가와 맨해튼 인근 지금의 ‘대도식당’ 자리에 유학생 선배들이 ‘탱고’라는 클럽을 열었고, 한참 후에 한국의 유명 무기상이 된 따님을 두신 사장님이 인수하여 ‘플라밍고’로 이름을 바꾼다. 이 따님은 2대 사장으로, 뉴욕에서 건너온 디자이너와 함께 파격적인 인테리어로 클럽을 대성공시킨다. 이 디자이너가 후에 전설적인 요구르트샾 ‘핑크베리’를 만든 고(故) 영 리씨다.   1990년대 타운은 바야흐로 나이트클럽 전성기를 맞았다. 선셋길에 한인 유흥업계를 대표하는 새로운 클럽 ‘아마존’의 등장이 그 시초를 알렸다. 이전까지의 한인 클럽들은 밴드와 가수가 있는 포맷이었지만, 아마존은 한국의 이태원 트렌드를 따라 DJ 중심의 클럽 문화를 도입하며 한인 DJ 나이트의 출발점이 됐다.   이후 한 투자가들이 윌셔길의 ‘록앤로빈’이라는 일본계 클럽을 인수해 플라밍고를 디자인한 영 리를 고용해서 ‘스팍스’라는 초대형 클럽으로 재탄생시킨다. 이후 이 클럽은 ‘벨벳룸’, ‘페리아’ 등으로 이름을 바꾸며 한인타운 최고의 클럽 자리를 이어갔다.   영 리가 디자인한 또 다른 클럽으로는 웨스턴길에 ‘르 프리베’가 있었다. 시연부페 자리로 2층 단독건물에 넓은 주차장까지 갖추고 이층에는 일층 댄스홀을 내려다볼 수 있는 VIP룸까지 갖춘 타운 최대의 시설이었다. 지금은 건물이 헐리고 대형 아파트가 들어서있다.   ‘여피스’는 윌셔 선상에 있던 작고 어두웠던 흑인 클럽을 인수 후 대형 나이트로 확장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인테리어가 바뀔 때마다 여러 번 이름이 바뀌었지만 한참 동안 ‘카낙’이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하다가 건물 주와의 문제로 지금은 문을 닫았다.   ‘사가’는 여피스의 성공을 따라 윌셔와 옥스퍼드 길 코너에 오픈했다. 이후 ‘밸파레’라는 이름으로 리뉴얼되며 2층 천장 높은 공간과 입구의 기도(도어맨), ‘물갈이’ 시스템으로 최고의 클럽으로 등극했다.   2000년대 초반 선셋과 바인이 만나는 타워 20층에는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한인이 운영하는 ‘클럽 360’이 있었다. 이곳은 미국 유명 연예인들이 자주 드나들던 명소로, ‘클럽 란저리’를 포함해 LA 클럽계를 장악했던 이씨 형제가 운영했던 곳이다. 이들은 지금도 성업중인 타운 레스토랑 ‘황태자’를 일군 이들이다.   당시 타운 클럽 문화는 주류 신문에까지 등장했다. LA타임스는 2002년 7월25일자에 타운 클럽들을 소개하면서 웨이터가 여성손님을 끌어서 남성손님의 테이블에 앉히는 ‘부킹(Booking)’문화에 대해서 보도했다.   웨스턴길의 ‘카페 모네’는 카페에서 클럽으로 변신하며 ‘콤마 나이트클럽’이 되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로젠 브루어리’로 전환된다.   한편, 알바라도 인근 파크 뷰 호텔 안에 잠깐 등장한 ‘XOXO’는 짧지만 강력한 영향력을 남겼다. 업계를 평정하자, 기존 클럽 업주들이 단합해 시의원과 로비를 벌여 결국 문을 닫게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시의원은 이후 다른 비위로 구속됐다. 이 클럽은 휘트니 휴스턴 주연의 영화 바디가드 속 아카데미 시상식장 촬영지로도 유명한 장소였다.   요즘 한인타운내 가장 핫하다는 ‘마마라이언’은 6가와 웨스턴 코너에 위치해 있다. 이름은 80년대 같은 자리에 있던 전설적인 클럽에서 따온 것이다. 이 자리에서는 과거 ‘식스애비뉴’, ‘줄리아나’, 그리고 ‘지직스’라는 이름으로 여러 클럽들이 영업했는데, 특히 지직스에서는 영화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한인 웨이트리스를 만나 결혼한 ‘신데렐라 스토리’가 탄생하기도 했다.   현재 타운에서 유일하게 공연형 클럽 분위기를 유지하는 ‘테라코타’는, 원래는 윌턴 시어터 뒤풀이 장소로 유명했던 ‘클럽 아틀라스’였다. 한동안 문을 닫았다가 한인 운영의 레스토랑 ‘오퍼스’로 재오픈했고, 지금은 주말 중심의 베뉴형 클럽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다운타운의 히스패닉 베뉴인 ‘마얀스’ 옆에 생긴 한인 운영 클럽 ‘벨라스코’는 한때 최고의 공연장이었으며, 클럽 ‘익스체인지 LA’와 함께 동양인들의 성지로 떠올랐다. 팬데믹 직전, 글로벌 공연 기업 ‘라이브 네이션’이 인수하며 위기를 피해갔지만, 정작 라이브 네이션은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입고 사우디 국부펀드의 구제 없이는 파산 직전까지 갔던 아이러니를 남겼다.   1990년대 정점을 찍고 서서히 쇠퇴했던 타운의 클럽 문화가 30여 년 만에 조금씩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문 닫혀 있던 클럽 자리에 대한 문의가 여기저기서 오고 있다. 타운의 ‘흥’은 부활할 수 있을까. 라이언 오 / CBC 윌셔프로퍼티 대표K타운 맛따라기 전성시대 이야기 익스프레스 나이트클럽 나이트클럽 전성기 한인 클럽들

2025-06-08

뉴저지 한인 투표권자 20명 중 1명 투표했다

"낮은 한인 투표율 심히 우려되는 상황"   정당별 주지사와 주의원 후보 등을 결정하는 뉴저지주 예비선거일(10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뉴저지주 한인들의 선거 참여율이 주 전체 대비 저조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민참여센터(KACE)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한 '뉴저지주 한인 유권자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과 2024년 뉴저지주 예비선거 당시 주 전체 등록 유권자 투표율이 각각 10%와 16%였던 반면 한인 투표율은 6%와 11%로 낮은 수준이었다.     지난해 예비선거 투표율이 2023년 투표율보다 두 배 가량 높은 것은 대통령 선거와 앤디 김(민주·뉴저지) 연방상원의원의 출마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뉴저지주 한인 투표권자 7만4710명 중 51.7%인 3만8695명이 유권자로 등록했고, 이들 중 4426명이 예비선거에 참여했다. 즉 투표권이 있는 한인 20명 중 1명이 예비선거 투표에 참여한 셈이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버겐카운티에서도 한인 투표율은 저조했다. 지난해 6월 예비선거에서 버겐카운티 전체 한인 등록 유권자 2만162명 중 11%인 2463명만이 투표에 참여했고, 2023년 예비선거 한인 투표율 역시 5%에 불과했다. 버겐카운티 전체 등록 유권자 투표율인 13%(2024년), 7%(2023년)보다 낮은 수치다.     다만 지난해 한인밀집지역인 37선거구(버겐카운티 팰리세이즈파크·포트리·레오니아 등 포함)의 한인 투표율은 전체 등록 유권자 투표율보다 높았다. 2024년 예비선거에서 뉴저지주의회 37선거구 한인 투표율은 12%였던 반면, 전체 등록 유권자 투표율은 8%에 그쳤다. 다만 2023년 예비선거에서는 37선거구 한인 투표율(5%)이 전체 등록 유권자 투표율(7%)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었다.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는 "한인 유권자 등록률은 뉴저지주 전체 평균보다 약 40%포인트, 투표율은 약 5%포인트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2023년 주 예비선거 한인 투표율이 5% 정도였던 것을 감안했을 때 올해 예비선거에서도 비슷한 투표율이 예상된다. 한인 출마자들도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낮은 투표율은 상당히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인 커뮤니티 정치력 신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20·30대 젊은 유권자 등록률을 높이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캠페인과 교육을 통해 젊은층의 투표율 증진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뉴저지주 예비선거는 10일 진행되며, 본인의 투표소 위치는 주 선거관리국(DOE) 웹사이트(www.voter.svrs.nj.gov/polling-place-search)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투표권자 뉴저지 뉴저지주 예비선거일 뉴저지주 한인 한인 투표율

2025-06-08

엘렌 박 뉴저지주하원의원 3선 도전

오는 10일(화) 치러지는 뉴저지주 예비선거를 앞두고, 엘렌 박(민주·37선거구) 주하원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선다. 박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 코리 부커 연방상원의원 등 주류 정치권 핵심 인사들로부터 지지를 받으며 강력한 후원세를 구축했다.   머피 주지사와 부커 의원은 박 의원의 지난 두 임기 동안의 입법 성과와 지역사회 봉사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뉴저지를 위해 큰일을 해낼 정치인”이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박 의원은 현재 뉴저지주하원 법사위원장과 예산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버겐카운티 민주당위원회, 팰팍 민주당위원회, 포트리 민주당위원회 등 37선거구 내 주요 지역의 민주당 조직들도 박 의원을 공식 지지하고 있다. 특히 한인사회 주요 단체장들 역시 지난해 12월, 박 의원의 재선 도전을 공식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은 한인사회 정치력 유지를 위해 박 의원의 재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박 의원의 3선 도전에는 저조한 투표율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정치 전문매체 ‘글로브’에 따르면, 박 의원이 출마한 37선거구의 사전투표 참여자 수는 6월 7일 기준 7000여 명에 불과해, 유권자들의 관심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박종원 기자엘렌 박 의원 엘렌 박 뉴저지주하원의원 엘렌 박 의원 예비선거 운동 뉴저지주 예비선거 엘렌 박 후보 투표 참여 호소 뉴저지주 37선거구 한인 투표율

2025-06-08

"차세대 인재 육성이 사명"…제25회 뉴스타 장학생 모집

미주 한인 최대 부동산 업체 뉴스타부동산 산하의 ‘뉴스타 장학재단’이 제25회 뉴스타 장학생을 모집한다. 국내 한인 부동산 회사 중 이처럼 장학 사업을 통해 지속해서 나눔을 베푸는 업체는 뉴스타가 유일하다.   지난 2001년 고 남문기 회장이 설립한 이 재단은 그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환원이라는 취지 아래 25년째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서지오 성 뉴스타부동산 사장은 “뉴스타의 장학사업은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라며 “다음 세대를 이끌어나갈 한인 인재를 육성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매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앤디 황 뉴스타 장학재단 이사장에 따르면 장학기금은 제니 남 회장과 서지오 성 사장의 후원으로 마련된다.     뉴스타 장학생은 매년 약 70~100명 규모로 선발되며, 고등학교 졸업반부터 대학생과 대학원생까지 지원할 수 있다. 1인당 장학금은 1000달러다. 여기에 추가로 에이전트들이 직접 후원 의사를 밝힌 장학생들도 후원 대상이다. 장학생 신청은 오는 10일까지며, 서류 및 에세이 검토를 거쳐 선발된다.   장학생 선발 심사위원장을 맡은 레나 변 부회장은 “단순히 성적만 보는 것이 아니라 에세이와 대외 활동 이력, 추천서 등을 통해 학생의 진정성, 사회 기여 의지, 삶에 대한 관점을 중점적으로 보겠다. 차세대 한인 사회를 이끌어갈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재단 측에 따르면, 실제로 장학생 중엔 변호사, 의사 등 다양한 전문직으로 성장한 이들이 많으며, 일부는 후원자로 다시 돌아오기도 한다.     제니 남 뉴스타부동산 회장은 “누구든지 능력은 있지만, 환경이 부족한 학생들이 있다. 도움이 필요한 차세대 한인 리더들이 한 걸음씩 앞으로 내디딜 수 있도록 든든히 받쳐주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장학금 수상자는 이달 24일부터 개별 통보 받게 된다. 장학금 수여식은 내달 23일 LA 옥스퍼드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다. 장학금 수여 대상 학생들은 반드시 행사에 참석해야 한다.   자세한 정보 및 장학금 신청은 재단 웹사이트(newstarfoundation.com)에서 할 수 있다.   ▶문의:( 213)632-2520 우훈식 기자차세대 장학생 장학생 선발 장학생 신청 차세대 한인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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