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AI시대 전문성 차별화 주력” CPA협회 43대 신임 회장단

필립 손 회장 공감·연결 강조
회원 월례 세미나 무료 전환
자료 공유·소통 플랫폼 구축

KACPA의 차기 회장단이 향후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호건 대외협력디렉터, 엄기욱 총무, 필립 손 회장, 오신석 부회장, 샐리 김 대외협력 디렉터, 사무엘 남 부총무.

KACPA의 차기 회장단이 향후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호건 대외협력디렉터, 엄기욱 총무, 필립 손 회장, 오신석 부회장, 샐리 김 대외협력 디렉터, 사무엘 남 부총무.

남가주한인공인회계사협회(KACPA)의 43대 차기 회장 필립 손 공인회계사(CPA)는 “공감과 연결의 협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사명감을 가지고 협회를 이끌겠다”며 회원 중심의 변화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손 차기 회장은 회계사의 역할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이 회계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협회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요즘은 고객들이 세금 관련 궁금증도 회계사보다는 AI에게 먼저 물어보는 시대”라며 “실제로 회계사들도 리서치에 AI를 활용하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 AI는 아직 CPA의 전문성을 따라오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 강화 차원에서 협회는 올해부터 모든 월례 세미나를 회원 대상 무료로 전환하고, 중단됐던 유튜브 세미나도 다시 운영해 남가주뿐 아니라 전국의 회계사들에게 정보 공유의 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그는 “세미나 접근성을 높이면 회원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될 뿐 아니라, 한인 회계사와 협력하는 한인사회 전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차기 회장은 “회계는 디지털 전환 속도가 매우 빠른 분야인 만큼,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이에 대한 실무 지식과 경험을 한인 회계사들 사이에서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자료 공유와 소통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 중이라는 그는 “회원 간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공약이 구체적인 플랫폼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차세대 회원 유치 또한 주요 과제다. 손 차기 회장은 부회장으로 재임하던 지난해에 ‘영 프로페셔널 믹서’라는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고 8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젊은 세대가 협회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KACPA는 오는 26일 LA 윌셔컨트리클럽에서 이취임식을 개최하며 차기 회장단은 7월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글·사진=조원희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