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SALT<지방세> 공제 상한선 상향 폭 놓고 진통

연방상원 공화당이 지방세(SALT) 소득공제 한도를 3만 달러로 상향하는 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연방하원은 도널드 대통령의 패키지 감세 법안에 SALT 소득공제 한도를 4만 달러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아 통과시켰지만, 상원은 예산 부담 등을 이유로 이를 3만 달러로 낮추려는 분위기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연방상원의원들은 하원에서 통과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입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 핵심 항목 중 하나인 SALT 소득공제 한도 상향 폭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원을 통과한 법안에 포함된 것처럼 SALT 소득공제 한도가 4만 달러로 상향 조정될 경우 재정적자가 지나치게 커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9일 초당적 정책연구소(Bipartisan Policy Center)가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SALT 소득공제 한도를 현행 1만 달러에서 4만 달러로 상향할 경우 향후 10년 동안 약 3500억 달러의 세수 손실이 예상된다.     SALT 소득공제 한도를 어느 정도 상향하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4만 달러 공제는 과도하다는 것이 상원의 입장이다.     연방하원은 “한도를 3만 달러로 낮추면 법안 전체가 무산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상원이 한도를 수정할 경우 하원과 재협상 과정을 거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상원의원들과의 비공개 회의에서 “SALT 소득공제 한도를 4만 달러에서 낮추는 것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3일 감세와 지출 삭감을 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패키지 법안은 진통 끝에 하원을 통과했다. 해당 법안에는 개인소득세율 인하,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표준소득공제와 자녀세액공제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고,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캠페인 당시 뉴욕·뉴저지·캘리포니아 등 소득이 높은 민주당 성향 주에서 표를 얻기 위해 공약했던 SALT 소득공제 한도 상향안도 포함됐다.     소득공제 상한선을 놓고 하원 내에서도 평균 소득이 높은 뉴욕·캘리포니아 지역 공화당 의원들과 그렇지 않은 주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 의견이 갈렸지만, 결국 상한을 4만 달러까지 올리는 데 합의해 법안을 통과시켰다.   공화당은 7월 4일 독립기념일 전까지 법안을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상원이 SALT 소득공제 한도를 수정해 하원과 재협상 과정을 거칠 경우 기한 내 법안 처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상한선 지방세 salt 소득공제 소득공제 한도 자녀세액공제 확대

2025-06-12

뉴욕시 학교 운동장 개방시간 확대 추진

뉴욕시의회가 학교 운동장 개방 시간을 확대하는 조례안을 이달 안에 통과시킬 전망이다.     이 조례안은 방과후 및 주말 동안 학교 운동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해 더 많은 야외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게일 브루어 시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안은 시 교육국과 공원국에 매년 최소 15개 학교 운동장을 선정해 주말과 평일 방과후 시간에 개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오염으로 인해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받은 ‘환경 정의 지역(environmental justice areas)’의 운동장을 우선 개방 대상으로 삼는다.     개방 시간은 평일 방과후와 주말 오전 8시부터 해질녘까지며, 조례안에는 운영에 따른 비용과 물류적 과제도 보고서에 포함되도록 했다.    수십 년간 학교 운동장 개방 확대를 추진해온 브루어 의원은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벗어나 편리하게 운동할 수 있어야 한다. 여름 내내 잠겨있는 반 블록 크기의 공간을 지나칠 때마다 너무 답답하다”고 말했다.   현재 조례안은 25명의 공동발의자를 확보해 통과가 유력하다.     지난 4월 시의회 청문회에서 공원국은 조례안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교육국의 결정 권한을 이유로 반대 의견을 밝혔으며, 에릭 아담스 시장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서만교 기자개방시간 운동장 개방시간 확대 학교 운동장 뉴욕시 학교

2025-06-12

키스뷰티그룹, 사바나 물류 거점 확대

아름다움을 만들어가는 기업 ‘키스뷰티그룹(회장 장용진)’이 조지아주 사바나 항구 인근에 120만 스퀘어피트(약 11만 1000㎡) 규모의 신규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이번 신규 시설은 지난 2022년 키스뷰티그룹이 기존에 인수한 71만 스퀘어피트(약 6만6000㎡) 규모의 물류센터에 인접해 있다. 두 센터가 함께 키스뷰티그룹의 북미 및 글로벌 유통망의 핵심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키스뷰티그룹은 이번 투자로 기술 기반의 공급망 관리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자동화 설비와 최첨단 물류 시스템 도입을 통해 제품 출고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며,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수요에도 민첩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키스뷰티그룹 관계자는 “이번 신규 물류센터 인수는 글로벌 사업 확장과 운영 효율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미주뿐 아니라 전 세계 고객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키스뷰티그룹은 글로벌 성장 전략과 공급망 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이번 인수 역시 이러한 장기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키스뷰티그룹은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공급망, 기술 인프라, 고객 서비스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키스뷰티그룹 사바나 물류 거점 확대 회장 장용진 키스뷰티그룹의 북미 및 글로벌 유통망의 핵심 허브 키스그룹

2025-06-11

[사설] 이런 선거 다시는 없기를

제21대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가 20일부터 시작됐다. 이날 LA총영사관 투표소를 찾은 재외 한인 유권자들은 한목소리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했다. 유권자들은 “계엄과 탄핵 등 한국 소식을 접하며 안타깝고 답답했다”, “이런 선거가 다시는 없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투표에 참여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의 한 표 한 표에는 단순히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을 넘어, 혼란을 겪은 조국이 정상화되고 더 나은 민주주의 국가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다.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희생한 비용과 시간으로 따진다면 그 농도는 한국내 유권자들보다 짙다.   벌써 네 번째 대선 투표지만 재외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여정은 여전히 가시밭길이다. LA총영사관 관할 지역만 해도 남북 700마일, 동서 1000마일에 달하는 광활한 면적에 투표소는 단 4곳에 불과하다.     남가주를 제외한 지역의 유권자들은 비행기를 타거나 반나절 넘게 운전을 해야 하는 등 사실상 ‘여행’ 수준의 시간과 비용을 감수해야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실정이다.   이런 불편함을 해결해달라고 재외유권자들은 매 선거 때마다 우편투표나 인터넷 전자투표 도입, 재외투표소 확대를 절실히 요구해왔다.     하지만 한국 정치권은 이해득실만 따질 뿐 법 개정에는 소극적이다. 중앙선관위도 우편투표 도입에 대해 “공정성과 안정성 확보가 어렵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비록 지난 2022년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공관별 투표소를 최대 4곳으로 늘렸지만, ‘재외국민 3만 명당 1곳’이라는 비현실적인 기준 탓에 효과는 미미하다. 심지어 한인 언론에서는 선거안내 광고조차 찾아보기 어렵다. 공직선거법상 재외선거권자를 대상으로 신문광고, 현수막, 피켓, 인쇄물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은 금지돼있기 때문이다. 이런 부당한 투표 제도는 재외국민의 선거 참여 의지를 꺾고 참정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처사다. 재외국민 역시 대한민국의 주권자이며, 이들의 목소리는 국정에 반영될 동등한 권리를 갖는다.   정치권은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지만 유권자들은 제 몫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대선의 재외 유권자 수는 지난 20대 대선보다 14%나 증가한 25만여 명에 달한다. 특히 미국에서는 가장 많은 5만여 명이 등록했다.     정치권과 선관위는 더 이상 재외국민의 정당한 요구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 우편투표 및 인터넷 전자투표 도입 논의를 본격화하고, 현실적인 투표소 설치 기준을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방안을 하루빨리 강구해야 한다.   동시에, 재외 한인들 스스로도 포기하지 않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 비록 투표소까지의 여정이 멀고 험난할지라도, 그 한 표가 대한민국을 바꾸는 힘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해야 한다. 불편함을 감수하고 투표소를 찾는 그 발걸음들이 모여야만, 무관심의 벽을 허물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이런 선거가 다시는 없어야 하지 않나. 투표 마지막 날은 25일이다.사설 선거 공직선거법상 재외선거권자 재외투표소 확대 공직선거법 개정

2025-05-21

[부동산 이야기] 관세 정책 영향

최근 관심의 대상인 관세 정책은 국내 경제 전반과 부동산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5년 5월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확대는 인플레이션 상승, 경제 성장 둔화, 주택 건설 비용 증가 등 부정적 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많은 매체와 전문가들이 우려하고 있다. 특히 여유 자금이 부족한 대다수의 서민들은 물가 상승을 걱정한다.   우선, 관세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면 지난 4월 2일 발표된 새로운 관세로 인해 평균 유효 관세율은 약 22%로 상승하여 19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소비자 물가는 단기간에 2.3% 상승했으며, 이는 가구당 연간 약 3800달러의 실질 구매력 감소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1분기 국내 GDP는 0.3% 감소하였으며, 이는 관세 시행 전 기업들이 수입을 앞당긴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연간 성장률 전망도 하향 조정되어, 연방준비제도는 2025년 성장률을 1.7%로 예상한다. 이러한 경기 둔화는 침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는 금리를 4.25%~4.5%로 유지하며,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 둔화가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있다.     만약, 높은 관세가 유지가 될 경우에 물가는 상승하고 성장률은 떨어지고 실업률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견이다. 물가를 잡으려면 금리를 올려야 하고, 경기 침체를 막고 고용을 늘리려면 반대로 금리를 내려야 하는데 현재는 어느 쪽이 더 큰 문제가 될지 파악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파월 의장은 국내 경기가 아직 탄탄한 만큼 관세가 어떤 것에 영향을 더 줄지 아직 여유가 있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한편, 부동산 시장에 주는 영향을 보면, 건축 자재에 대한 관세로 인해 평균 신축 주택의 건설 비용이 약 9200달러 증가했다. 이는 주택 공급 감소와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리고, 모기지 금리는 최근 6.84%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주택 구매자의 월 상환 부담을 증가시켜 주택 구매력을 저하하고 있다.   관세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은 부동산 시장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는 투자 전략의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현재의 관세 정책이 지속할 경우, 국내 경제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과 성장 둔화에 직면할 수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건설 비용 상승과 모기지 금리 변동성이 지속하여 주택 구매 및 투자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구매자는 금리 변동성을 고려하여 고정금리 모기지를 검토하고, 주택 구매 시 가격 협상 및 인센티브 활용을 고려할 것을 추천해 본다. 투자자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리스크 관리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건설업체는 자재 수급 및 비용 관리를 강화하고, 효율적인 건설 방식을 도입하여 비용 상승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문의: (310)408-9435 백기환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부동산 이야기 관세 정책 관세 정책 관세 확대 관세 시행

2025-05-21

장기기증, 이제는 선택 아닌 필수?

  두 차례 폐 이식을 받고 살아난 헬렌 캠벨(34)은 “나는 프랑스계 캐나다인”이라며 웃는다. 그녀는 지금, 더 많은 이들이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법을 바꾸자고 호소하고 있다.   최근 캠벨을 비롯한 장기이식 수혜자들은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정부에 장기기증 관련 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그 중심에는 프랑스 젤리나스(France Gélinas) 신민주당(NDP) 보건비평가가 다시 발의한 ‘피터 코르모스 메모리얼 법안(Peter Kormos Memorial Act)’이 있다.   이 법안은 장기•조직 기증을 현행 ‘자발적인 등록’에서 ‘탈퇴 선택(opt-out)’ 방식으로 전환하자는 내용이다. 즉, 특별히 기증을 거부하지 않는 한 사망 시 자동으로 기증자로 간주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16세 미만 아동은 부모나 보호자의 동의가 여전히 필요하다.   캠벨은 “기증자 가족들이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며 “그들의 용기와 이 시스템 덕분에 내가 살아 있다”고 말했다. 이 법안은 이번이 무려 일곱 번째 재발의다. 직전에는 지난해 2월 주총선이 조기 시행되면서 자동 폐기된 바 있다. 온타리오 주정부는 이번 법 개정에 대한 공식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   현재 온타리오에서는 약 1,600명이 장기 또는 조직 이식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 중 3일에 1명꼴로 적절한 기증자를 만나지 못해 사망하고 있다는 게 젤리나스 의원의 설명이다. 등록된 장기기증자는 전체 인구의 36%에 불과하지만, 실제로 90%의 주민이 장기기증에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들을 위해 자신의 신장을 기증한 리사 캐스웰 역시 제도 개선을 지지하고 있다. 캐스웰은 “아들이 15세에 신장질환으로 고통받다 내가 신장을 기증한 이후 삶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전했다. 이후 아들은 다시 간과 신장 이식을 받았고, 현재는 부동산업계에서 일하고 있다.   국가 이식 등록 시스템을 운영하는 캐나다 혈액 서비스는 장기기증 확대가 시급하다는 데는 공감하지만, ‘탈퇴 선택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본다. 스페인 사례처럼 병원 내 전담 코디네이터와 의료진 교육, 공공 교육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스페인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장기기증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법보다 인프라와 교육이 그 비결이라고 강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는 탈퇴 선택제를 도입하고 있다. 노바스코샤주는 2021년 북미 최초로 해당 제도를 도입한 후 장기기증자가 40% 증가했다. 뉴브런즈윅도 2023년에 법을 통과시켜 올해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는 실현 가능성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장기기증 선택 탈퇴 선택제 장기기증 확대 장기기증 관련

2025-05-07

뉴욕시 공립교 7곳 신설…학생 4000명 추가 수용

뉴욕시가 2025년 가을학기에 새 공립학교 7곳을 개교한다.     이번 확장은 과밀학급 문제 해소와 전문 학습 기회 확대, 학생 진로 다양화 등을 목표로 하며, 퀸즈, 브루클린, 브롱스, 스태튼아일랜드에서 학생 약 4000명을 추가 수용한다.   퀸즈에는 세 곳의 학교가 새롭게 들어선다. 아시아계 이민자가 많은 24학군에는 이민자 학생들을 지원하는 ‘퀸즈 국제 고등학교’가 신설돼, 새로 도착한 다국어 학습자와 그 가족들에게 문화적으로 유연하고 풍부한 언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메이카 지역에는 델라웨어주립대(DSU)와 연계해 최대 64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HBCU 조기 대학 진학 준비 고등학교’가 설립된다. 우드사이드에는 노스웰 헬스와 협력해 의료 분야 진로 교육을 제공하는 ‘노스웰 건강과학 대학’이 문을 연다.     브롱스에는 과학, 기술, 예술에 중점을 둔 ‘STEAM 센터’가, 브루클린에는 난독증 등 언어 기반 학습장애 학생을 위한 ‘센트럴 브루클린 문학 아카데미’와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혁신 중학교’가 신설된다. 스태튼아일랜드에는 특수교육 중심의 ‘RISE 아카데미’가 문을 연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뉴욕 신설 추가 수용 이민자 학생들 확대 학생

2025-05-06

뉴욕시 무료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

뉴욕시가 방과후 교육 시스템 창설 20주년을 맞아 보편적 방과후 프로그램(After-School for All)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달 29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향후 3년 동안 총 7억5500만 달러를 투입해 보편적 방과후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로써 유치원생부터 5학년 학생까지 2만 명이 추가로 무료 방과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담스 시장은 “이를 위해 다음 회계연도 예산안에 방과후 프로그램 예산 3억3100만 달러를 배정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유치원생부터 8학년 학생까지 총 18만4000명 학생들이 스포츠·예술·로봇공학·현장 학습 등의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뉴욕시에서는 중학생 5명 중 2명만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경우, 일부 학교와 지역사회 기관을 통해 제한적으로 무료 방과후 프로그램이 제공됐지만 전체 학생의 약 20%만이 참여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재임 시절부터 뉴욕시에서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이 시작됐으나, 대부분은 유료이며 무료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좌석 수가 감소했다.     아담스 시장은 “뉴욕시를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부모가 자녀를 데리러 가는 것과 일을 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며 “양질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주도 하에 노력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제공 업체 지원 비용도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뉴욕시는 맞벌이 부모들이 자녀를 돌보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면서 230억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     아담스 시장의 ‘애프터 스쿨 포 올’ 계획에 따르면, 올해 가을학기부터 2028년 가을까지 방과후 프로그램 자리가 연 5000개씩 추가될 전망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프로그램 방과후 방과후 프로그램 무료 프로그램 프로그램 확대

2025-04-30

어바인 무료 셔틀버스 프로그램 확대 시행

어바인 시가 무료 셔틀버스 서비스 ‘어바인 커넥트’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   시의회는 지난 22일 회의에서 기존 노선에 버스 1대와 정류장 5곳을 추가하는 한편, 시 북쪽 포톨라 파크웨이까지 노선을 연장하는 안을 승인했다. 노선 연장은 오는 7월 시작된다.   현재 5대의 버스(사진)가 운행하는 노선은 어바인 역과 스펙트럼 센터에서 버랭카 파크웨이를 따라 북쪽으로 어바인 불러바드까지 연결한다. 정류장은 총 70개다. 주요 정차 지점은 카이저 퍼머넌테, 호그 병원, 노스우드 타운센터, 앨턴, 버랭카 파크웨이의 리테일 센터, 어바인 스펙트럼 센터, 어바인 역과 다수의 학교, 공원 등이다.   시의회는 지난해 4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어바인 커넥트가 주민에게 대중교통 옵션을 제공하는 한편, 도로 교통량과 배기가스 배출량 감소 효과도 거두는 것으로 평가했다.   시 측에 따르면 1년여 동안 셔틀버스 누적 탑승객 수는 연인원 14만1000여 명이다.   시의회는 시 스태프에게 존 웨인 공항, UC어바인, 어바인 비즈니스 콤플렉스, 그레이트 파크 등 주요 시설에 3대의 버스를 추가 투입, 노선 2개를 신설하기 위한 예산 계획을 수립,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어바인 커넥트에 관한 정보는 웹사이트(IrvineConnect.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셔틀버스 어바인 무료 셔틀버스 어바인 무료 서비스 확대

2025-04-29

H마트, 전국 매장 확장 가속…K푸드 열풍 타고 질주

미주 최대 아시안 수퍼마켓 체인 H마트가 K푸드 인기에 힘입어 전국적인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가주를 비롯해 플로리다, 워싱턴, 뉴저지 등 주요 지역에서 신규 매장 오픈 및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계획을 발표하며, 아시아 식품 시장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히고 있다.   H마트는 우선 오렌지카운티 웨스트민스터 지역 비치 불러바드에 약 7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신규 매장을 올가을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홍콩반점0410, 무봉리순대국, 죠스떡볶이, 공차, 뚜레쥬르 등 11개 인기 브랜드가 입점하는 대형 푸드홀이 함께 조성된다.     플로리다에서는 현재 개점을 준비 중인 올랜도 매장에 이어, 탬파 웨스트 힐스버러 애비뉴에 두 번째 플로리다 매장 건설 계획을 시 당국에 제출했다.     워싱턴주 시애틀에서도 발 빠르게 매장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밸러드 지역에 주류 판매 허가를 신청하며 새 매장 오픈을 공식화했다. 이곳은 이전에 뉴 시즌스마켓이 있던 자리로, 한인 및 아시아계 커뮤니티에 큰 편의를 제공할 전망이다.   뉴저지 체리힐 매장은 24년 만에 전면 리노베이션에 들어간다. 기존 매장을 새로 단장하고, 폐업한 식당 및 소매 공간을 철거해 푸드코트, 베이커리, 소매 매장으로 재구성할 예정이다.   체리힐 지역은 아시안 인구 증가와 함께 아시아 식품 수요도 급격히 늘고 있어, 이번 리노베이션이 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H마트는 올해 초부터 신규 매장 오픈을 가속화하며 치열한 시장 경쟁을 주도했다.   1월에는 일리노이주 어바나에 3만5000스퀘어피트 규모 매장을 오픈했다. 시카고 외 지역 첫 매장이자 일리노이주 여섯 번째 매장으로, 죠스 떡볶이, 초당순두부, 홍콩반점0410, 파리바게뜨 등 네 개 브랜드가 입점한 푸드홀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2월에는 텍사스 오스틴에서 ‘마켓이터리’라는 새로운 한식 푸드홀 콘셉트를 선보였다. 이어 캘리포니아 치노에도 3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신규 매장을 개점했고, 최근에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첫 매장을 열었다. 약 5만5000 스퀘어피트 규모로, 홍콩반점0410, 죠스 떡볶이, BBQ치킨 등 7개 인기 아시아 푸드 브랜드가 입점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매장 확장과 더불어 H마트는 지속 가능한 경영에도 힘을 쏟고 있다. 캘리포니아 5개 매장의 냉장 진열장에 절연 유리문과 밝은 LED 조명을 설치해 연간 약 30만 달러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7만 달러의 유틸리티 인센티브를 확보했으며, 식품 신선도 향상과 매장 쾌적성 개선, 판매 증대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1982년 뉴욕 퀸즈 우드사이드에서 첫 매장을 연 H마트는 현재 18개 주에 걸쳐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약 6000명의 직원과 5개의 지역 물류센터 및 가공시설을 보유하며 미주 최대 아시안 수퍼마켓 체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은영 기자박차 확대 매장 확대 플로리다 매장 매장 오픈

2025-04-28

“금산인삼이 세계적인 명품으로 거듭나는 그날까지”

“금산인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리버티그룹(회장 길준형)과 금산군이 지속적인 금산인삼 뉴욕 수출확장을 위해 진행한 수출협약식과 ‘K-글로벌 푸드’ 론칭 행사가 22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롱아일랜드 로슬린에 위치한 ‘K-글로벌 푸드’ 본사를 찾은 금산군 관계자들은 전시된 금산 물품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고, 리버티그룹 길준형 회장은 “K-글로벌 푸드를 설립해 금산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우수한 식품들을 세계화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범인 금산군수는 “지금까지 금산인삼의 세계시장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대규모 유통 시스템이 없었다”며 “길 회장이 ‘금산 K-인삼 직판점’과 ‘K-글로벌 푸드’를 오픈함에 따라 시장 효과가 매우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산군수와 함께 뉴욕을 찾은 김기윤 금산군의장은 “이를 계기로 금산인삼부터 시작해서 쌀, 깻잎, 장아찌 등 금산의 우수한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 더 많이 소개됐으면 한다”며 “의회 차원에서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서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인삼 명산지’로 불리는 충청남도 금산 출신 길준형 회장은 지난해 뉴욕 퀸즈 플러싱에 ‘금산 인삼 농수산물 직판점’을 열고 금산에서 재배된 최고 수준의 인삼으로 만들어진 각종 인삼 제품과 농수산물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금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전 세계에 금산인삼의 우수성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길 회장은 “이제 ‘K-글로벌 푸드’를 통해 보다 다양한 금산 식품을 세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퀸즈한인회와 금산군은 상호 교류 협력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는데,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현탁 퀸즈한인회장은 “사람이 어떤 음식을 먹고 좋은 인상을 받으면 주위 사람 10명에게 전달한다고 한다”며 “주위 동료, 친인척들에게 금산인삼의 효과를 많이 홍보해주신다면 우수한 금산의 식품들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글·사진=윤지혜 기자금산인삼 명품 금산인삼 뉴욕 박범인 금산군수 세계시장 확대

2025-04-22

“펜타닐 주고 노숙자 쫓아내자”…랭캐스터 시장 발언 거센 논란

렉스 패리스 랭캐스터 시장(사진)이 “차라리 노숙자들에게 원하는 만큼 펜타닐을 줘서 쫓아내자”는 취지의 발언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21일 패리스 시장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노숙자들에게 펜타닐을 줘야 한다고 말한 지난번 발언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원하는 만큼 주고 몰아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키우고 있다.     패리스 시장은 지난 2월 시의회에서 갈수록 심각해지는 노숙자 문제에 대해 한 주민이 질문하자 “내가 하고 싶은 건 노숙자들에게 펜타닐을 무료로 원하는 만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혀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패리스 시장은 “다만, 도움받기를 거부하는 전과가 있는 노숙자들을 지칭한 것”이라며 “연방 정부가 노숙자들을 도시에서 몰아내는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으로서 근면하게 일하는 시민과 가족들을 보호해야 하는 게 내 의무인데, 더 이상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 사람들을 랭캐스터에서 쫓아내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와중에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이날 오피오이드 긴급 치료제인 나르칸(Narcan)의 일반 의약품 버전인 날록손을 24달러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주정부 의약품 플랫폼 ‘캘알엑스(CalRx)’를 통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기존 41달러에서 절반 가까이 낮춘 가격이다.     가주는 지난해부터 날록손을 비영리단체와 응급요원 등에게 무상 공급해 왔으며, 이번 조치로 일반 주민도 저렴한 가격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뉴섬 주지사는 날록손을 중고등학교와 직장 내 응급 키트에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윤재 기자펜타닐 주정부 발언 논란 공급 확대 패리스 시장

2025-04-21

H마트, 스마트카드 회원 혜택 확대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마트가 스마트 메디컬 클리닉 ‘닥터히어(DoctorHere)’와 스마트 파트너십을 통해 스마트카드 회원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H마트 스마트카드 회원들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닥터히어 방문 시 1회 무료 건강 상담 및 처방을 받을 수 있으며, 체중 감량 프로그램은 기존보다 22%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간 한정 혜택으로 첫 체험 세션은 무료로 제공된다. 상담 예약 시 H마트 스마트카드와 신분증을 접수처에 제시하면 해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닥터히어는 환자 중심의 맞춤형 진료와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제공하는 스마트 메디컬 클리닉으로, 기존의 원격 진료 서비스에 더해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서 대면 진료까지 가능해졌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H마트 고객들은 보다 편리하고 실질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닥터히어는 현재 ▶뉴욕 맨해튼 ▶뉴저지 잉글우드클립스 ▶뉴저지 에지워터에 주요 지점을 두고 있는데, 제휴 및 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s://DoctorHere.com/hmart2025/)에서 확인하거나, H마트 고객 서비스 센터(877-427-7386) 또는 닥터히어(212-216-958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H마트는 1982년 뉴욕 우드사이드에 1호점을 개점한 이래, 현재 18개 주에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6000명 이상의 직원과 5개의 지역 물류센터 및 가공시설을 보유한 미주 최대의 인터내셔널 슈퍼마켓 체인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H마트 H 마트 H 마트 스마트카드 H 마트 스마트카드 회원 혜택 확대 닥터히어 DoctorHere

2025-04-17

풀러턴-오로라시<콜로라도주> 한인사회 협력 '첫발'

풀러턴과 콜로라도주 오로라 시의 한인 사회가 상호협력을 위한 첫발을 뗐다.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은 지난 4일 오로라 시의 ‘오로라 자매도시 인터내셔널(ASCI)’, 하바나 스트리트의 상업지구 관리, 운영 주체인 ‘온하바나스트리트(OnHavanaStreet)’ 관계자 12명과 만나 다양한 분야의 교류, 특히 한인 비즈니스 부문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오로라 측 방문단은 ASCI 산하 한국위원회 제니퍼 김, 베키 호건 공동위원장과 리즈 권, 션 최, 샐리 한, 마르타 라미레스 위원 외에 온하바나스트리트의 율리 윌리엄스 이사회 의장, 챈스 호리우치 수석 디렉터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풀러턴과 부에나파크의 한인타운 형성과 발전 사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왔다.   정 시장은 “풀러턴 한인 인구는 백인, 라티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으며, 자체적인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고 설명했다.   덴버와 약 10마일 떨어진 오로라는 약 4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대도시로 풀러턴에 비해 인구가 세 배 정도 많다. 방문단 측은 다양한 이민자 커뮤니티가 밀집한 상업지구인 온하바나스트리트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 미용실, 상점 등이 전체의 약 30%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오로라는 덴버 메트로 권역의 코리아타운으로 통한다.   풀러턴과 오로라는 모두 한국 성남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정 시장과 방문단은 오는 8~9월 풀러턴에서 열릴 예정인 치맥 페스티벌에 콜로라도주의 맥주 업체가 참여하는 방안, K-성남 비즈니스센터와 협업하는 방안 등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베키 호건 ASCI 한국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작고한 스티브 호건 전 오로라 시장의 부인이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호건씨는 “늘 한국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이번 풀러턴 한인 커뮤니티 방문은 내게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번 만남이 앞으로 풀러턴과 오로라 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로라 측 방문단은 이날 풀러턴의 K-성남 비즈니스센터,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 기념비와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도 둘러봤다. 임상환 기자콜로라도주 한인사회 asci 한국위원회 성남 비즈니스센터 협력 확대

2025-04-13

뉴욕시 신호위반 감시 카메라 확대

뉴욕시가 신호위반 차량 감시 카메라 확대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시 교통국장은 뉴욕시의 신호등, 버스 차로, 과적트럭 및 과속 단속 카메라 운영 회사로 ‘베라 모빌리티(Verra Mobility)’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운영 회사와 교통국이 계약을 맺음에 따라 뉴욕시 5개 보로 신호위반 감시 카메라가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뉴욕주 도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패키지 법안에 서명했고, 이 법안에는 뉴욕시가 신호위반 감시 카메라를 대대적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법안에 따라 뉴욕시는 450개 교차로에 추가로 신호위반 감시 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아담스 시장은 “뉴욕시에 신호위반 감시 카메라를 확대하는 것은 모든 뉴욕 시민들이 거리를 더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이며, 올해 뉴욕시 5개 보로 전역에 카메라 수를 4배로 늘려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차량 운전자 모두를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욕주의회에서는 상습 과속운전자 차량에 ‘속도 제한 장치’를 설치하자는 내용의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1월 해당 법안을 발의한 앤드류 고나르데스(민주·26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은 브루클린에서 교통사고로 한 어머니와 두 자녀가 사망한 지 이틀 후인 지난달 31일 브루클린보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안 내용대로 시행됐다면 비극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고나르데스 의원에 따르면 사고를 낸 운전자는 지난 2년 동안 21번의 과속 티켓을 받은 상습 과속운전자였고, 지난 6개월 동안 6번의 신호위반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법안은 1년에 최소 6번의 과속 또는 신호위반 티켓을 받거나 2년 동안 면허 벌점을 11점 이상 받은 난폭 운전자의 차량에 속도 제한 장치를 장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신호위반 카메라 카메라 확대 신호위반 감시 신호위반 차량

2025-04-01

버스 차선 위반 운전자 많다…일부 단속에도 티켓 5500장

LA시가 지난 2월부터 일부 구간의 ‘버스 전용차선 단속 프로그램(이하 BLE)’을 시작한 가운데 한 달여 동안 발급한 위반 티켓이 55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BLE는 버스 전용차선 및 버스 정류장 주변의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해 버스에 인공지능(AI) 카메라를 설치해 활동하는 프로그램이다. 〈본지 2월 13일 자 A-2면〉   관련기사 버스 전용차로 주정차 단속…벌금 293불 LA교통국(LADOT)은 그동안 메트로버스 212번(라브레아 애비뉴)과 720번(윌셔 불러바드) 노선을 중심으로 단속 활동을 벌여왔다. 이후 지난 10일부터는 70번(LA 다운타운에서 엘몬티), 910·950번(하버 지역) 노선으로 단속을 확대했다.     온라인 매체 LAist는 지난해 11월 시범 운영 때와 비교해 티켓 발부가 10배 가까이나 많았다며 이를 통해 LA시는 160만 달러 이상의 추가 세수를 올렸을 것이라고 지난 28일 보도했다.   BLE로 적발될 경우 벌금은 293달러다. 티켓 징수금은 LA교통국(75%)과 LA메트로(25%)로 분배된다.   LA메트로의 앤서니 크럼프 커뮤니티 담당은 “BLE의 목적은 티켓을 많이 발부해 세수를 늘리자는 것이 아니다”며 “운전자들의 버스 전용차선 이용을 막아 버스 운행을 더 원활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LA에서는 약 120개의 버스 노선이 운영 중이다.     버스 전용차선 단속은 한인타운 인근 6가를 비롯한 알리소 스트리트, 시저 차베스 애비뉴, 플라워 스트리트, 피게로아 스트리트, 그랜드 애비뉴, 올리브 스트리트, 스프링 스트리트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어서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BLE는 버스에 장착된 인공지능 카메라가 위반 차량을 감지하게 되면 자동으로 해당 차량의 번호판 등을 촬영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LA교통국에 전송되고, 단속 요원은 이를 바탕으로 티켓 발부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만약 단속 요원이 위반 행위가 없었다고 판단하면 영상 자료는 15일 이내 자동 폐기된다. 좀 더 세밀한 검토가 필요할 경우에는 관련 정보가 최장 60일까지 보관된다.   크럼프는 “단속 확대 예정 노선에서 적발될 경우 5월 9일까지는 경고장만 받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그 이후에는 역시 293달러짜리 티켓이 발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단, 교통국 측은 그 외 노선으로의 정확한 단속 확대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현재 버스 전용차선 단속 프로그램은 컬버시티, 새크라멘토 등에서도 시행되고 있다. 지난 2022년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가 주차 위반 단속에 인공지능 카메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법안에 서명하면서 가능해졌다.   한편, LA메트로는 지난 27일 LA 한인타운 버몬트 애비뉴를 중심으로 사우스 LA, 이스트 할리우드, 선셋 불러바드까지 12.4마일 구간의 버스 전용차선 설치를 승인했다. 메트로 측은 전용차선이 설치되면 버스 이동 시간이 24%, 약 17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 구간의 1일 이용자는 평균 3만8000명에 달한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전용차선 완료 버스 전용차선 버스 노선 단속 확대

2025-03-30

폴리에브 "TFSA 한도 확대" 코퀴틀람서 첫 경제공약 발표

 피에르 폴리에브 보수당 대표가 27일 오전 BC주 코퀴틀람에서 비과세저축계좌(TFSA) 관련 첫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보수당은 이날 발표를 통해, 캐나다 국민이 국내 기업에 투자할 경우 기존 연간 한도 7,000달러 외에 5,000달러를 추가로 TFSA에 납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총 한도는 1만2,000달러가 된다.         이 조치는 캐나다 내 자본 유출을 막고, 국내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캐나다 퍼스트’ 경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TFSA는 2009년 스티븐 하퍼 전 총리 시절 도입된 제도로, 적립·투자 수익에 세금이 부과되지 않고 인출 시에도 과세되지 않는 방식이다. 캐나다인 1,800만 명 이상이 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 기준 150만 명 이상이 연간 한도를 채운 것으로 집계됐다.         폴리에브 대표는 이 제도의 한도를 늘리되, 추가분은 캐나다 기업 투자에만 국한하겠다고 밝혀 세금 혜택이 국내 산업으로 직접 연결되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보수당이 최근 약세를 보이던 BC주 중간층 유권자와 부동층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다. 특히 로워메인랜드 지역구에서의 경쟁 구도가 격화되는 가운데, 경제 이슈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폴리에브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써리에서 '캐나다 퍼스트' 대중 집회를 열고, 보수당의 총선 비전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밴쿠버 중앙일보경제공약 한도 경제공약 발표 한도 확대 연간 한도

2025-03-27

뉴욕시, 4개 보로에 감속 구역 확대

뉴욕시가 맨해튼에 이어 4개 보로에서도 차량 제한속도를 낮춘다.     시 교통국(DOT)은 19일 “‘지역 저속 구간(regional slow zones)’을 4개 보로로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퀸즈 브로드채널(Broad Channel) 지역과 ▶브루클린 덤보 ▶스태튼아일랜드 세인트 조지(St. George) ▶브롱스 시티 아일랜드 지역에서 차량 제한속도가 현행 시속 25마일에서 20마일로 낮아질 예정이다.     지난해 맨해튼 캐널스트리트 남쪽의 로어맨해튼에서 첫 번째 ‘지역 저속 구간’이 설정됐으며, DOT가 올해 이 저속 구간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DOT 국장은 “차량 제한속도를 시속 몇 마일만 낮춰도 교통 사고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 수를 줄일 수 있다”며 “분주한 보행자 커뮤니티로 지역 저속 구간을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주민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DOT가 이번에 지역 저속 구간으로 지정한 지역들은 최근 5년 동안 심각한 교통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 지역들이며, DOT는 올해 말까지 총 250개 장소로 지역 저속 구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조치는 ‘새미법(Sammy’s Law)’이 제정됨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5월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뉴욕시정부가 차량 운행 속도를 현행 시속 25마일에서 20마일로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 이 법에 서명했다.     ‘새미법’은 2013년 브루클린 파크슬로프에서 차량에 치여 사망한 12세 어린이 ‘새미 코헨 엑스타인’의 이름을 딴 법이다.  윤지혜 기자확대 뉴욕 뉴욕시정부가 차량 감속 구역 지역 저속

2025-03-20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