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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무료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

아담스 시장, ‘애프터 스쿨 포 올’ 확대 계획 발표
유치원~5학년생 2만 명에 추가로 방과후 프로그램 제공

뉴욕시가 방과후 교육 시스템 창설 20주년을 맞아 보편적 방과후 프로그램(After-School for All)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달 29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향후 3년 동안 총 7억5500만 달러를 투입해 보편적 방과후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로써 유치원생부터 5학년 학생까지 2만 명이 추가로 무료 방과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담스 시장은 “이를 위해 다음 회계연도 예산안에 방과후 프로그램 예산 3억3100만 달러를 배정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유치원생부터 8학년 학생까지 총 18만4000명 학생들이 스포츠·예술·로봇공학·현장 학습 등의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뉴욕시에서는 중학생 5명 중 2명만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경우, 일부 학교와 지역사회 기관을 통해 제한적으로 무료 방과후 프로그램이 제공됐지만 전체 학생의 약 20%만이 참여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재임 시절부터 뉴욕시에서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이 시작됐으나, 대부분은 유료이며 무료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좌석 수가 감소했다.  
 
아담스 시장은 “뉴욕시를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부모가 자녀를 데리러 가는 것과 일을 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며 “양질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주도 하에 노력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제공 업체 지원 비용도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뉴욕시는 맞벌이 부모들이 자녀를 돌보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면서 230억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  
 
아담스 시장의 ‘애프터 스쿨 포 올’ 계획에 따르면, 올해 가을학기부터 2028년 가을까지 방과후 프로그램 자리가 연 5000개씩 추가될 전망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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