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가 예산 문제로 중단했던 저소득 가정을 위한 차일드케어 보조 프로그램(CCAP·Child Care Assistance Program) 신규 신청 접수를 재개한다. 뉴저지 휴먼서비스국(DHS)은 최근 "올 여름 전면 중단됐던 CCAP 신청을 일부 가구 대상으로 이번 달 다시 재개한다"며 "새로 선정된 아동들은 내년 1월부터 보육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공지했다. 다만 이번 재개는 제한적이다. 추가 예산이 투입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 수혜 가구의 이탈로 생긴 일부 공석만을 활용해 신규 신청을 받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모든 가정이 신청 가능한 것은 아니며, 우선순위 대상에 해당하는 가정만 제한적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우선순위 대상에는 ▶노숙 상태에 있거나 주거 불안정을 겪는 아동 ▶장애나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아동 ▶극저소득 가정 등이 포함된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실제 지원으로 이어지려면 자리가 남아 있어야 가능하다. CCAP는 저소득 가정이 보육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정부가 보육비 일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각 주마다 운영 방식과 기준이 다르다. 뉴저지주의 경우 ▶자녀가 13세 이하이고 ▶부모가 풀타임·파트타임 근무 및 직업훈련 중이며 ▶가구 소득이 연방빈곤선(FPL)의 일정 비율 이하일 경우 신청 가능하다. 소득 수준에 따라 보조금 액수와 본인 부담금(Copayment)이 차등 적용된다. 지원 방식은 두 가지로, 부모가 주정부에 등록된 공식 보육기관을 이용하면 해당 기관에 보조금이 지급되고, 비공식 보육자(친척 등)를 고용할 경우 해당 보육자에게 직접 보조금이 지급된다. 기존에는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 부담금이 전체 소득의 0~5% 수준으로 제한돼 있었지만, 예산 부족으로 인해 지난 8월부터 대부분 가정의 본인 부담금 비율이 소득의 6% 수준으로 상향 조정됐다. 예산 부족의 원인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CCAP 수요가 급증한 반면, 연방정부의 복지 예산 축소와 주정부의 예산 부족으로 인해 프로그램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추가 예산을 확보되지 못한 것이 지목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차일드케어 프로그램 극저소득 가정 차일드케어 보조 신규 신청
2025.12.10. 20:21
교육부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연방 학자금 대출탕감 프로그램인 SAVE 플랜을 공식 종료하기로 발표했다. 9일 교육부는 "SAVE 플랜을 중단시킨 핵심 소송 주체인 미주리주와의 합의를 통해 이 플랜을 공식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바이든 행정부가 의회의 승인 없이 수백만 명의 대출자들을 SAVE 플랜에 가입하도록 유도했으며, 월 상환액을 인위적으로 낮추거나 단기간 내 학자금 탕감이 가능하다는 허위 약속을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대출자의 월 상환금이 0달러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교육부는 또 SAVE 플랜이 향후 10년간 3420억 달러 이상의 세금 부담을 초래할 것으로 추산했다며, 그 부담이 대학에 진학하지 않았거나 이미 학자금 대출을 모두 상환한 납세자들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동 합의에 따라 교육부는 SAVE 플랜 신규 등록을 전면 중단하고, 이미 접수된 신청은 모두 거부한다. 기존 SAVE 가입자들은 연방정부가 승인한 다른 학자금 대출 상환 플랜으로 전환하게 된다. 윤지혜 기자프로그램 교육부 학자금 대출탕감 save 플랜 학자금 탕감
2025.12.10. 20:17
LA한인회(회장 로버트 안)가 진로 고민이 한창인 한인 청소년들을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인회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LA한인회관(981 S Western Ave.)에서 ‘밋 어 멘토(Meet a Mentor)’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연사로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의 스텔라 이(사진) 수석부사장이 초청돼 자신의 성장 과정과 도전 경험을 청소년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은행에서 기업 금융을 담당하고 있는 이 부사장은 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신용, 예금, 현금 관리 서비스 등 전략적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가 상대하는 기업은 LA 광역권 내 제조업, 수출입, 도매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이 부사장은 이날 자신의 커리어 스토리와 함께 은행의 역할과 구조, 재정 관리의 기본 개념 등 금융 기초 지식도 알기 쉽게 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지만 QR코드(사진)를 통한 사전 등록이 필수다. 한편, 한인회 측은 오늘(11일) 오후 5시 LA한인회관에서 무료 ‘여성 건강 세미나’를 개최한다. 서울메디칼그룹(SMG) 내과 전문의 김영애 박사가 일상생활에서 건강 관리 실천법부터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여성 암의 진단 중요성, 만성질환과 여성 건강의 관계 등에 대해 강연한다. ▶문의: (213)444-3535 [email protected] 김경준 기자게시판 la한인회 프로그램 멘토링 프로그램 la한인회 차세대 프로그램 개최
2025.12.10. 19:57
최근 ‘액티브 시니어’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은퇴 후 여가를 즐기는 것을 넘어, 건강하고 주체적인 생활을 유지하며 다양한 취미와 문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경제적 여유를 바탕으로 새로운 경험과 배움에 도전하며, 노년의 삶을 보다 활기차고 의미 있게 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은퇴 후 반복되는 일상과 제한된 사회적 교류가 고령층에게 우울감과 무기력감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때 다양한 여가와 체험 활동은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예를 들어 미술, 글쓰기, 사진 촬영, 악기 연주 같은 창작 활동은 개인이 감정을 표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를 제공한다. 작품을 완성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과정은 정신적 안정과 자신감 향상으로 이어진다. 그룹 활동의 경우, 참여자 간 활발한 상호작용을 통해 자연스럽게 친밀감과 소속감을 형성하게 하며, 공동 목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협력과 의사소통 능력도 발전한다. 이러한 사회적 연결망은 외로움과 고립감을 줄이고, 정기적인 참여를 통해 자신이 사회와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을 강화한다. 또한 새로운 배움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두뇌를 지속적으로 자극하면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고, 노화로 인한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출 수 있다. 다양한 감각과 사고를 활용하는 경험은 뇌를 활성화하고, 학습과 성취를 통해 자신감도 심어준다. 이는 변화하는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일상 속에서 보다 능동적이고 효과적인 선택을 할 수 있게 한다. 요가, 필라테스, 댄스와 같은 신체적 활동은 근력, 유연성, 균형감각, 심폐 기능 향상 등 건강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 단순한 걷기나 운동과 달리 즐거움을 동반해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규칙적인 신체적 자극을 통해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유지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업계 관계자는 “고령층의 다양한 여가 활동은 단순히 시간을 보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삶의 전반적인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다. 스스로 선택하고 표현하며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경험이야말로 노년기에도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만드는 힘이 된다”며, “배움과 문화 활동, 사회적 참여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활기찬 노년을 살아가는 것이 행복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가 한창 진행 중인 서울 마곡의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VL르웨스트에 마련된 커뮤니티 센터는 입주민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수강과 시설 예약이 가능하다. 이미 미술, 음악, 댄스, 스마트폰 사진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을 시작했으며, 1회성 강좌(원데이, 이벤트)와 정규 강좌로 구성된다. 매월 새로운 구성으로 업데이트돼 선택 폭이 점차 넓어질 예정이다. 시설로는 시네마, 노래연습실, IT 스튜디오, 아뜰리에, 취향서원, 당구장 등 다채로운 공간이 마련돼 입주민의 여가와 취향을 폭넓게 지원한다. 이 외에도 입주민들은 북라운지에서 여유를 즐기거나 인근을 산책하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 지하 2층 웰니스클럽에서는 전문 트레이너의 지도는 물론, 피트니스·사우나·골프연습장·필라테스 등 다양한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VL르웨스트는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자들이 일상적인 가사 부담과 식사 준비에서 벗어나 더 많은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침실·거실·욕실·주방 등 주요 생활공간 청소와 가정 내 쓰레기 수거 등 하우스키핑 서비스가 주 2회 제공된다. 정기 소독으로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으며, 안내·예약·물품 보관 등 컨시어지 서비스가 일상 편의를 돕는다. 지하 1층 레스토랑에서는 조식·중식·석식을 제공하는 F&B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어 기다림 없이 편리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메뉴는 영양사가 일주일 단위로 구성하며, 한식 정찬부터 글로벌 메뉴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입주자의 기호와 건강을 동시에 고려한다. 또한 죽, 샐러드, 디저트 등 일부 메뉴는 뷔페 테이블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선택한 한상차림의 주식은 직원들이 서빙부터 퇴식까지 전담해 입주자의 편리성을 높였다. 입주 초기임에도 운영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반응이다. 또한 일상 건강관리부터 응급 대응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관리센터 상담, 이대서울병원 연계 건강검진, 보바스의원 협력 유전자 검사 등 의료 연계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세대 내 응급 호출 버튼과 동작 감지 센서, 건강관리센터·구급대 연계 시스템은 비상 상황 시 기본 안전망으로 기능한다. 멀티케어센터에서는 인바디 측정, 균형·보행 검사, 생활 속 스트레스 및 두뇌활동을 측정 검사 등을 통해 신체 기능 및 자율신경 상태, 스트레스 지수를 세밀하게 평가한다. 결과를 기반으로 영양 상담과 운동 관리, 뉴로 피드백 기반 두뇌훈련 프로그램까지 연계해 개인별로 실질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한다. 한편, VL르웨스트는 예비 입주자 문의가 증가하면서 현장에 전용 상담 부스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프로그램 커뮤니티 커뮤니티 프로그램 액티브 시니어 하이엔드 시니어
2025.12.10. 17:38
텍사스주 감사관실(Comptroller’s office)이 경제적으로 불리한 집단이 운영하는 기업에 추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주 계약 프로그램에서 여성·소수인종이 소유한 기업을 제외한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텍사스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소외된 기업(Historically Underutilized Business/HUB) 프로그램은 앞으로 장애를 가진 참전용사가 소유한 기업에만 초점을 맞추며, 명칭도 ‘비즈니스 분야 참전 영웅 연합(Veteran Heroes United in Business)’ 또는 ‘VetHUB’로 변경된다. 감사관실 보도자료에 따르면, 군복무 관련 장애가 20% 이상인 참전용사만 참여 자격을 갖는다. 감사관실은 이번 규정에 따라 인종·민족·성별을 사유로 HUB 인증을 받은 기업은 인증이 취소되고 HUB 기업 명단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은 감사관실이 긴급 규정을 활용해 단행한 것으로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오랜 기간 여성·소수인종 기업을 지원해온 입법부 주도의 프로그램의 범위가 사실상 대폭 축소되는 셈이다. HUB 프로그램은 원래 여성과 소수인종이 소유한 기업이 주정부 계약을 수주할 때 우위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졌다. 비록 HUB 인증 기업 고용에 대한 할당제는 없지만, 각 주정부 기관은 일정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감사관실은 이번 발표 이전에 체결된 기존 주 계약은 변경된 규정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FAQ 페이지를 통해 안내했다. 새 규정으로 자격을 상실한 HUB 기업에는 2일 이메일이 발송됐으며 인증 취소와 함께 HUB 공급업체 명단에서 삭제된다는 내용이 통보됐다. 켈리 핸콕(Kelly Hancock) 주감사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참전용사들은 언제나 미국과 미국민을 위해 헌신해 왔다. VetHUB는 텍사스가 그들에게 보답하는 방식이다. 관료주의 장벽을 없애고, 헌법적 원칙을 회복하며, 나라를 위해 복무한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여는 것이다. 이번 긴급 규정은 텍사스의 주 계약 시스템을 성별·인종 차별로부터 자유롭게 하고 프로그램이 오직 복무를 통해 이 지원을 ‘획득한’ 이들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한다”고 전했다. 주감사관실은 지난 10월 말 신규·갱신 HUB 인증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그렉 애벗(Greg Abbott) 주지사의 행정명령—정부내 다양성·형평성·포용(DEI) 정책 금지—을 준수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프로그램 동결 이후, 핸콕은 소셜미디어에서 이번 조치가 “정부 조달에서의 인종 또는 성별 할당제를 종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조치가 어떤 법적 권한을 근거로 이루어졌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HUB 프로그램은 주 의회가 법률로 만든 제도로, 이를 폐지하려면 보통 법원의 판결 또는 입법부의 법률 폐지가 필요하다. 감사관실은 관련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손혜성 기자〉프로그램 텍사스 hub 프로그램 계약 프로그램 텍사스주 감사관실
2025.12.09. 6:55
컴에드사가 저소득층 가정이 신청할 수 있는 할인 프로그램 신청을 받는다. 이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내년 1월부터 전기요금이 낮아질 수 있다. Low-Income Discount 프로그램이라고 불리는 이 제도는 연방 빈곤선 300% 이하의 소득을 가진 가정이 대상이다. 올해 기준 빈곤선은 1인의 경우 연소득 1만5650달러, 2인 2만1150달러, 4인 3만2150달러가 기준이다. 컴에드사에 따르면 빈곤선의 50% 이하인 가정이 가장 많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할인 금액은 가구 규모와 소득 수준, 지역 평균 전기 요금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기준은 전기 요금 납부액이 난방을 전기로 하는 가구의 전체 소득의 6% 미만이 되도록 설계됐다. 전기가 아닌 천연가스로 겨울철 난방을 하는 경우는 가구 소득의 3% 미만이 기준이다. 할인 프로그램의 신청은 1월부터 컴에드 웹사이트(Comed.com/EnergySavings)를 통해 하면 된다. 또 커뮤니티에서 운영 중인 복지 단체에서도 신청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연방 정부가 제공하는 냉난방비 보조 프로그램인 LIHEAP의 혜택을 받은 가정이라면 이번 컴에드 할인 프로그램에 자동 가입된다. 한편 이번 할인 프로그램은 지난 2021년 통과된 일리노이 에너지 법에 의거해 일리노이거래위원회가 전기, 천연가스 공급업체로 하여금 저소득층을 위한 할인 프로그램을 마련하라는 지침에 따라 시행된 것이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필요한 재원은 주민들이 납부하고 있는 요금 고지서에 추가로 부과된 수수료로 마련됐다. 이 때문에 CUB와 같은 시민단체에서는 컴에드사가 필요한 재원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컴에드 수익으로 할인 프로그램 재원을 충당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저소득층 프로그램 할인 프로그램 저소득층 할인 프로그램 운영
2025.12.08. 14:14
대학들은 지원 학생들이 학교에서 동일한 교과 과정을 이수하는 수업 내용보다 여름방학에 무엇을 하고 어떻게 성장했는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다.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 보내게 되는 약 3개월의 시간은 어떤 열정과 동기를 가지고 배우며 성장하는지를 관찰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성적표로는 드러나지 않는 학생의 호기심, 주도성, 책임감 등을 쌓을 수 시기이므로, 지금부터 2026년의 여름방학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단순히 스탠퍼드나 하버드 등 유명 대학에서 개최하는 여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비용 대비 큰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자신의 전공 관심 분야와 목표에 맞게, 비용보다 의미와 성장을 중심으로 한 여름방학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 1. 직업(Job) 셰도잉 관심 있는 전공이나 진로 분야에서 실제 업무를 경험해 보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활동이다. 예를 들어 의사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병원에서의 셰도잉(Shadowing) 경험은 강력한 인상으로 남을 수 있다. 또는 병원이나 연구기관에서 운영하는 여름 리서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큰 경제적 부담 없이도 수준 높은 경험을 쌓을 수 있다. 2. 리서치 인턴십 교수나 전문가와 함께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은 가장 높은 수준의 지적 호기심과 탐구심을 보여주는 기회다. 이를 위해서는 성적 관리, 관련 분야 수상 경력, 연구 경험 등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잘 준비해 대학이나 연구기관에 보낸다면 경쟁력 있는 후보로 인정받을 수 있다. 3. 자신만의 프로젝트 만들기 스스로 주도하는 프로젝트는 차별화된 인상을 줄 수 있다. 관심 있는 주제를 다루는 블로그, 팟캐스트, 유튜브 시리즈를 제작하거나, 시간이 부족해 미뤄왔던 장편·단편 소설을 집필 및 출판해 보는 것도 좋은 도전이다. 또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영리 단체나 컴퍼니 설립은 리더십과 봉사 정신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다. 4. 온라인 수강 자신의 지적 호기심을 확장하거나 부족한 과목을 보완하기에 온라인 수업은 최적의 선택이다. 하버드의 CS50 컴퓨터 과학 과정은 무료로 제공되며, UC 버클리, MIT 등에서도 edX나 Coursera를 통해 고등학생이 들을 수 있는 다양한 무료 강좌가 열린다. 이런 기회를 활용해 자신의 전공 관심 분야를 심화하거나, 다음 학년을 위한 선행 학습을 진행해 보는 것도 좋은 여름방학 계획이다. 5. 수준 높은 여름방학 프로그램 참여 전국 단위의 선발형 여름 프로그램은 학생의 우수성과 열정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기회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들이 있다: · Telluride Association Summer Seminar (TASS) · Anson L. Clark Scholars Program · Princeton Summer Journalism Program (PSJP) · Research Science Institute (RSI) · Summer Academy for Math and Science (SAMS) · Bank of America Student Leaders Program · NASA High School Internships · MIT Women‘s Technology Program · Stanford Medical Youth Science Program 이 외에도 더 많은 프로그램이 있지만 이런 프로그램들은 경쟁률이 매우 높다. 하지만 꾸준히 이력을 쌓아온 학생이라면 충분히 도전할 만하다. 이들 프로그램에 선발이 되는 자체만으로도 학생의 학문적 열정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다. 벌써 많은 여름방학 프로그램들의 지원서 접수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지금부터 자신의 이력서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준비하며, 스스로 경쟁력 있는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여름방학 계획을 세워보자. 지원자의 열정과 주도성, 그리고 진정성 있는 노력이 입학 과정에서 대학이 주목하는 가장 큰 차이를 만든다.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여름방학 프로그램 여름방학 계획 여름 프로그램 지원 학생들
2025.12.07. 18:00
▶문= 마저리 테일러 그린 의원이 발의한 H-1B 비자 폐지 법안의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요? ▶답= 법안의 핵심은 H-1B 비자 프로그램을 전면 폐지하는 것입니다. 그린 의원은 이 시스템이 부패하여 저렴한 외국 인력으로 미국 노동자를 대체하는 데 악용되었다고 비난합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기존 H-1B 비자 소지자들은 영주권 취득 경로가 차단되며, 비자 만료 후 본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 법안은 기술, 의료, 엔지니어링 등 모든 산업에서 '미국인 우선(Americans First)' 원칙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문= 법안에 포함된 예외 조항이나 특정 산업에 대한 고려 사항이 있나요? ▶답= 법안에는 생명을 구하는 진료를 제공하는 의사와 간호사 같은 외국 의료 전문가에 대한 제한적이고 임시적인 예외가 포함됩니다. 이들에게는 연간 1만 건의 비자 상한선이 부여되지만, 이 예외 조항마저도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폐지될 예정입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국내 의료 인력 양성을 통해 외국 인력을 대체하려는 계획의 일환입니다. 또한, 메디케어(Medicare) 기금을 지원받는 레지던트 프로그램이 비시민권자 의대생을 받지 못하도록 규정합니다. ▶문= 이 법안이 미국의 이민 및 고용 정책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며, 통과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요? ▶답= H-1B 비자는 특히 기술 및 의료 분야의 숙련된 인력을 고용하는 데 필수적이므로, 법안 통과는 미국 기업의 인력 채용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하지만 그린 의원의 법안은 이민 및 고용 문제에 대한 정치적 입장을 대변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강하며, 하원에서 통과된 전례가 거의 없어 실제 통과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화당 내에서도 H-1B 제도에 대한 의견이 통일되지 않아, 법안 추진에는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문의: (714)295-0700 / [email protected] / greencards (카카오톡) 최경규 변호사미국 프로그램 프로그램 폐지 폐지 법안 최경규 변호사
2025.12.03. 17:49
뮤직에듀케이션 프로그램 뮤직에듀케이션 프로그램
2025.12.02. 21:02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시작일이 미뤄졌던 뉴욕주 가정에너지지원프로그램(HEAP)이 이르면 이번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지역매체고다미스트(Gothamist)에 따르면, 뉴욕주정부는 1일 HEAP 프로그램을 개시하고 신청서 접수를 할 예정이다. 주정부가운영하지만 연방정부 기금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연료 또는 냉난방 장비 구매에 최대 996달러를 지원한다. 소득과 가구 구성원(노인, 아동 등)에 따라 지원금을 책정한다. 당초 주정부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프로그램 접수를 시작할 준비를 했지만, 셧다운이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연방정부 지원금이 도착하지 않아 접수 시작일을 미뤘다.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며 기온이 뚝 떨어진 만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연방정부에 수차례 HEAP 지원금을 지급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뉴욕주는 고장난난방 장비 수리 등을 위해 마련하는 긴급 HEAP 운영은 내년 1월 2일부터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만 이 역시 연방정부가 관련 자금을 주정부에제때 지급해야 계획했던 대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HEAP 신청은 맨해튼 소셜서비스국 사무실(109 E 16스트리트)을 방문하거나, 이메일(access.nyc.gov)이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HEAP 신청서는 주정부 홈페이지(otda.ny.gov)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신청서 접수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전화(800-342-9871)로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프로그램 셧다운 뉴욕주 가정에너지지원프로그램 heap 프로그램 연방정부 셧다운
2025.11.30. 16:34
한인 작가 미셸 자우너의 베스트셀러 ‘H마트에서 울다(Crying in H Mart)’가 내년 UC 샌타바버라(UCSB)가 운영하는 독서 프로그램의 도서로 선정됐다. 27일 NBC4 보도에 따르면, 대학 측은 ‘H마트에서 울다’를 커뮤니티 독서 프로그램 UCSB 리드(Reads)의 내년 도서로 결정했다. UCSB 리드는 독서에 관심이 있는 학생 및 교직원이 참여해 책을 읽고 토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책은 한국인 어머니와 백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자우너가 어머니를 췌장암으로 잃은 뒤 겪은 슬픔과 혼혈 한인으로서 갖는 정체성의 고민을 담아냈다. 작가는 H마트라는 매개체를 통해 어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치유해나가는 과정을 그려냈다. ‘H마트에서 울다’는 지난 2021년 뉴욕타임스와 아마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고 60주 넘게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으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추천 도서로도 꼽혀 화제를 모았다. 대학 측은 선정 이유에 대해 “자우너는 아시아계가 드물었던 오리건 지역에서 성장한 경험과 성인이 되어 다시 한국적 정체성과 연결되는 과정을 그려냈다”며 “이 책은 성장 과정과 복잡한 가족 관계를 조명하며 부모의 병과 죽음이라는 깊은 슬픔을 한국적 전통을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UCSB는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H마트에서 울다’에 관한 무료 행사와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교수진에게도 수업에 책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자우너는 내년 5월 학교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해 강연할 예정이다. 김경준 기자프로그램 마트 독서 프로그램 내년 도서 각종 프로그램
2025.11.27. 19:04
오늘은 많은 시니어분들과 가족들이 헷갈리시는 PACE 프로그램과 일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의 차이, 그리고 실제 현장에서 왜 이 두 제도 사이에 갈등과 혼선이 생기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PACE는 “요양원에 가지 않고도 요양원 수준의 케어를 집에서 받을 수 있도록 만든 통합 케어 프로그램”입니다. 의료 서비스, 처방약, 재활치료, 치과와 안과 진료, 교통, 데이케어, 홈케어까지 모든 서비스를 한 기관이 책임지고 관리합니다. 대상은 만 55세 이상이면서 정부 기준상 ‘요양시설 수준의 케어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분들입니다. 즉 단순히 혈압약 정도 드시는 건강한 시니어가 아니라, 걷기 어려움, 낙상 위험, 치매 초기, 반복 입원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적합한 프로그램입니다. 반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HMO 플랜은 병원과 의사 선택권이 네트워크 안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활동적인 시니어들에게 적합한 의료보험 중심의 플랜입니다. 여기서 두 제도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자유도입니다. 어드밴티지 플랜은 주치의만 지정되어 있으면 전문의 변경이나 병원 이용이 어느 정도 자유롭지만, PACE는 모든 의료 결정과 조율을 팀이 통합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서비스 품질은 높지만, 선택의 폭은 좁아지게 됩니다. 또한 중요한 점은, PACE에 가입하는 순간 기존에 가지고 있던 메디케어 서플리먼트, 어드밴티지 플랜, 처방약 플랜이 모두 자동 종료된다는 점입니다. 제도 특성상 중복 가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며, 한 번 탈퇴한 뒤 원래 플랜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특히 메디케어 서플리먼트는 건강 상태를 다시 평가받아야 하는 언더라이팅 때문에 거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PACE 가입은 사실상 ‘일방향 선택’이 될 수 있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PACE는 어떤 분들에게 좋은 선택일까요? 가족 케어 부담이 크고 혼자 두기 어려운 분들, 낙상·치매·만성질환 등으로 통합 케어가 필요한 분들, 병원·약·재활·교통·데이케어를 한 번에 관리받고 싶은 분들은 PACE가 매우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메디케어와 메디칼을 함께 가지고 계신 분들은 대부분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반대로 여전히 여행을 다니고 골프를 치는 등 활동적이거나, 특정 전문의를 꾸준히 만나고 싶거나, 병원 선택의 자유를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PACE가 오히려 불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왜 현장에서 PACE와 메디케어 플랜 사이에 갈등이 생기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PACE는 가입자 한 명당 매달 약 7000달러에서 1만2000달러 정도의 높은 정액 지원금을 정부로부터 받습니다. 반면 보험사나 메디칼 그룹은 그 회원을 잃게 되면 수천 달러의 위험조정 수익을 잃게 됩니다. 즉, 같은 시니어를 두고 재정적인 이해관계가 크게 충돌하는 구조입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어떤 케어를 받느냐가 가장 중요하지만, 제도와 기관 입장에서는 재정이 개입되기 때문에 서로 다른 의견이 나오고, 그 과정에서 혼란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건강 상태, 향후 생활 방식, 그리고 의료 선택 권한을 얼마나 중요시하는지 명확하게 판단한 뒤 선택하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PACE는 훌륭한 프로그램이지만 모든 분에게 맞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현재 이용 중인 플랜이 잘 맞고 전문의를 꾸준히 만나고 계신다면 가입 전에 반드시 전문가와 신중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문의: (323)272-3388 마크 정 / 엠제이 보험 대표보험 가이드 프로그램 pace pace 프로그램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메디케어 서플리먼트
2025.11.26. 17:34
"어머니의 약 봉투가 쌓여가는 만큼 제 한숨도 늘어갔어요."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이모씨는 지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어머니를 모시고 내과 진료는 버질길에서, 재활 치료는 올림픽로에서, 영양 상담은 또 다른 곳을 찾아다녀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씨는 "매주 어머니를 모시고 흩어진 스케줄을 맞추느라 진이 빠졌죠. 정작 어머니는 잦은 이동과 파편적인 케어에 더 피로해지시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어요"라고 토로했습니다. 이렇게 복잡하고 흩어진 미국의 노인 의료 시스템 속에서 부모님 돌봄을 온전히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무거운 짐을 매일 느껴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 이씨는 의료, 재활, 영양상담, 교통지원 등 노인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곳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K-day PACE(Program of All-Inclusive Care for the Elderly) 프로그램에 대해 알게 되었고, 통합 케어를 통해 어머니가 편안해지실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이씨는 망설이지 않고 곧바로 K-day PACE에 등록을 진행했습니다. 부모님의 건강과 활력을 지키는 일은 가족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다른 곳에서 재활 치료를 받으며, 또 약국과 영양 상담, 주간 활동까지 모든 서비스가 제각각 흩어져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가족들은 부모님을 위해 이곳저곳을 오가며 귀한 시간을 쪼개야 하고, 부모님은 통합되지 않은 케어 속에서 오히려 불편함과 피로를 겪게 됩니다. 이렇게 흩어진 케어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것이 바로 PACE(Program of All-Inclusive Care for the Elderly)입니다. PACE는 1997년 정식 메디케어 프로그램으로 도입되어, 복잡하게 흩어진 노인 돌봄 문제를 해결하고자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한인 어르신들에게는 이 프로그램이 현실적인 선택지가 아니었습니다. 이제 K-day PACE의 탄생으로, 의료·재활·영양 및 식이 상담·사회활동 등 어르신의 일상 활력과 자립적인 삶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핵심 서비스를 한곳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존엄을 지키며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돕는 가장 효과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K-day PACE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3가 Union Ave에 위치한 센터에는 의사, 간호사, 재활치료사, 영양사, 운전기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일상을 매일 세심하게 함께 관리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통합된 편리함입니다. 어르신들이 매일 필요로 하는 진료와 케어가 센터 안에서 한 번에 이루어집니다. 덕분에 흩어진 서비스를 찾아 이리저리 다니실 필요 없이, 편안하고 익숙한 한 곳에서 모든 통합 케어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K-day PACE는 24시간/7일 대응 가능한 전문 케어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언제나 부모님이 숙련된 전문가의 손길 속에 계시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어 마음이 놓입니다. 이를 통해 어르신은 존엄과 활력을 지키고, 가족은 돌봄의 부담과 불안을 크게 덜어낼 수 있습니다. K-day PACE 원장, 노인내과 임영빈 박사는 "많은 가정이 부모님 케어를 위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서비스가 파편적으로 흩어져 있어 막대한 시간과 노력을 소모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K-day PACE는 이 모든 걱정을 한 공간에서 해결합니다. 부모님께 필요한 치료, 재활, 영양, 진료, 여가 활동까지 최적화된 통합 케어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 사명입니다"라며 통합 케어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부모님의 케어를 흩어짐에서 통합으로 바꾸는 길, 그 해답은 바로 K-day PACE입니다. 등록 자격 요건으로는 만 55세 이상으로 K-day PACE서비스 지역내에 거주해야 하고, 캘리포니아에서 규정한 시니어 요양시설 수준의 케어가 필요하신 분이어야 하며, 등록시 PACE의 케어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신 분에게 해당됩니다. 213-757-2080로 문의하시면 한국어를 하는 담당자가 친절히 도와드립니다. 또한 월요일-금요일 오전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센터로 직접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k-day.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PACE(Program of All-Inclusive Care for the Elderly)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공동 지원하는 노인 통합 돌봄 서비스로, 어르신들이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복지·재활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제공합니다. 자격 요건 만 55세 이상으로 K-day(케이데이) 서비스 지역내에 거주해야 하고, 캘리포니아에서 규정한 시니어 요양시설 수준의 케어가 필요하신 분이어야 하며, 등록 시 PACE의 케어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신 분에만 해당됩니다. 213-757-2080로 문의하시면 한국어를 하는 담당자가 친절히 도와드립니다. 또한 월요일-금요일 오전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센터로 직접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k-day.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day PACE K-day PACE(케이데이 페이스)는 한인 타운 시니어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설립된 통합 진료 센터입니다. 7월 1일 새롭게 오픈하여 넓고 깨끗한 공간에서 진료, 재활, 영양 관리, 여가 활동까지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으며, 차량 지원과 가정 방문 서비스로 편리한 돌봄을 제공합니다. 특히 24시간 365일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어, 만성질환이나 급성 질환에 대한 응급상황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원장 임영빈 박사는 스탠포드에서 노년내과를 전공하고, 내과-노년내과 주치의로서 활동해 왔으며, 오랜 기간 지역 커뮤니티에서 예방적 진료와 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습니다. 공동 창업자인 레이 한(Ray Hahn)대표는 하버드 경영학을 마치고, 미국 주류 우수병원 CEO를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이제는 한인 어르신들을 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드리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존중받는 돌봄을 받아야 한다는 철학 아래, 사시던 지역에서 떠나지 않고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K-day PACE 센터 주소 :303 S. Union AVE. LA CA 90057 문의: (213)757-2080 또는 K-day.com케어 프로그램 day pace서비스 통합 케어 부모님 케어
2025.11.24. 11:45
뉴욕시가 무료 방과후 프로그램(After-School for all) 대폭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18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시 청소년·지역사회개발국(DYCD)은 내년 가을학기부터 약 1만 석의 방과후 좌석을 새로 마련하고, 2027~2028학년도까지 총 2만 석의 신규 좌석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가을학기 이미 약 5000석이 시범 차원에서 추가된 것으로 파악됐다. ‘애프터 스쿨 포 올’ 프로그램은 뉴욕시 공립교 학생에게 제공되는 방과후 프로그램이며, 시정부가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저소득층·취약지역 학생들이 우선적으로 배정된다. 아담스 행정부는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3억31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2027년 가을까지 연간 투자액은 7억5500만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추가되는 좌석은 경제적 필요와 지역 서비스 격차를 기준으로 선정된 75개 공립학교와 11개 커뮤니티센터에 배정될 예정이다. 아담스 시장은 “뉴욕시를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며 “방과후 좌석 확대에 따라 2027~2028학년도까지 스포츠·예술·로봇공학·현장 학습 등 방과후 프로그램 혜택을 받는 학생 수는 총 18만4000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부모들은 DYCD 웹사이트(www.nyc.gov/site/dycd/services/after-school/compass-expansion.page)에서 방과후 프로그램 신청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뉴욕시에서는 중학생 5명 중 2명만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경우 전체 학생의 약 20%만이 참여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재임 시절부터 뉴욕시에서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이 시작됐으며, 대부분 유료이며 무료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좌석 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아나 알만자르 전략기획부시장은 “방과후 프로그램은 아담스 행정부 시작 당시부터 최우선 과제였다”며 “더 많은 좌석을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은 배우고 성장하고, 부모들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일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프로그램 방과후 방과후 프로그램 무료 프로그램 무료 방과후
2025.11.19. 20:33
건강한 노화를 돕는 줄기세포 활성화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텔로유스(Teloyouth) 닥터 초청 세미나'가 11월 중 남가주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진행되는 특별 이벤트로, 줄기세포 활성화를 통한 신체 기능 회복과 건강 관리법을 주제로 진행된다. 텔로유스 측은 "제품 체험과 실제 변화 경험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며 꾸준한 섭취를 통한 신체 회복 가능성을 소개했다. 한편 엘에이에 거주하는 80세 여성의 체험 사례도 공개됐다. 그는 무릎 연골 부상으로 수술 권고를 받았으나 두려움으로 수술을 포기하고 관련 영양제를 복용했지만 통증이 지속되었다고 전했다. 이후 텔로유스 파우더와 텔로메가 제품을 약 3개월간 꾸준히 섭취한 뒤 통증이 완화되고 일상적 보행이 한결 수월해졌다고 밝혔다. 또한 황반 관련 안과 치료로 오랜 기간 눈 주사를 맞아왔던 경험에 대해서도 "최근에는 주사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되어 큰 기쁨과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신장 결석 배출 등 건강 회복 경험을 언급하며 "삶의 질이 달라진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번 세미나는 퀀텀 줄기세포 젊음 회복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참가자 초청 이벤트와 함께 총 3500달러 상당의 경품 및 사은품, 그리고 식사 제공(LA 지역은 스낵 제공)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북미와 한국, 중국, 베트남 등에서 함께 활동할 사업 파트너 모집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는 아래 일정으로 진행되며, 좌석 준비를 위해 11월 8일(토)까지 사전 예약을 마쳐야 한다. ▶11월 15일(토) 오전 9시 45분 텔로유스 부에나파크 오피스(6820 Orangethorpe Ave #G, Buena Park) ▶11월 16일(일) 오후 2시 45분 가든스윗호텔(681 S. Western Ave, Los Angeles) ▶문의: (714)742-4855줄기세포 프로그램 회복 프로그램 퀀텀 줄기세포 줄기세포 활성화
2025.10.27. 21:16
뉴욕시 공립교의 '영재반 프로그램'(Gifted & Talented)이 백인과 아시안 학생에게 유리하다며 제기된 소송이 뉴욕주 최고법원에서 기각됐다. 지난해 뉴욕주 항소법원은 1심 판결을 뒤집고 시 교육시스템이 인종차별을 고착화했다고 판단했는데, 최고 법원은 이를 다시 뒤집고 기각한 것이다. 뉴욕주 최고법원은 23일 뉴욕시 영재반 프로그램이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에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집단소송을 기각했다. 법원은 다수 의견에서 원고 학생들이 기본적인 교육을 받을 권리가 침해됐다는 점을 증명하지 못했고, 입시 제도에 인종적 차별 의도가 있었다는 주장 또한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법원은 "주장이 모호하고 추상적이며, 영재반 입시정책과 비선발학교의 열악한 환경 사이의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2021년 제기된 이 소송은 영재반 선발 과정이 부유한 가정의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교육을 받을 여건이 있는 백인·아시안 학생들이 조기 테스트와 면접을 통해 선발되고, 흑인·히스패닉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자원이 부족한 일반학교에 남게 된다고 지적했다. 결과적으로 영재반에 선발된 이들이 특목고 등 명문학교로 진학을 쉽게 하지만, 흑인과 히스패닉은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 머물게 된다는 주장이다. 다만 이번에 반대 의견을 낸 제니 리배라 판사는 "이 소송은 뉴욕시 공교육 시스템의 구조적 불평등을 정면으로 고발하는 문제 제기"라며 "우리 사회에 뿌리 깊은 교육 격차와 분리 구조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영재반 이슈는 뉴욕시장 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조란 맘다니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는 초등학교 단계의 영재반 제도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논란이 됐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최고법원 프로그램 뉴욕주 최고법원 히스패닉 학생들 영재반 입시정책
2025.10.26. 17:15
금속 및 구리선 절도 범죄 신고자에게 최대 5000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조례안〈본지 10월 7일자 A-3면〉이 최종 승인됐다. 관련기사 “도시 불 밝힐 전선까지 훔쳐간다”…구리선 절도 급증 LA시의회는 지난 21일 구리선 및 금속 절도 범죄 신고를 장려하기 위한 포상금 지급 조례안을 찬성 11표, 반대 2표로 통과시켰다. 조례안은 캐런 배스 LA시장이 서명하면 즉시 시행된다. 시의회의 승인이 있던 날에도 미션힐스 지역에서 구리선 절도단이 체포돼 심각성을 반영했다. 새 조례안에 따르면 구리선, 명판, 동상, 가로등 등과 관련된 금속 절도 사건 신고자는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중범죄(중죄) 절도 제보자에게는 최대 5000달러, 경범죄 제보자에게는 최대 1000달러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조례안을 발의한 트레이시 파크(11지구) 시의원은 “금속 및 구리선 절도는 명백한 범죄”라며 “이 조례를 통해 절도범을 근절하고 시민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LA 시검찰은 포상금 제도가 범인 체포와 기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쯤 주민 신고로 LA 저메인 스트리트 인근 전봇대에서 구리선을 절단하려던 일당 4명 가운데 2명을 체포했다. 송영채 기자프로그램 구리선 구리선 절도 보상 프로그램 구리선 명판
2025.10.22. 20:29
이민 서류가 승인되면 신청자의 거주지로 우편 발송되던 사회보장번호(SSN) 자동 발급 제도가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런 사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이민 관련 비자 신청자들이 수개월째 마냥 기다리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은행계좌 개설 불가, 월급 수령 지연, 대출 제한 등 생활 전반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사회보장국(SSA)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3월부터 SSN 자동 발급 제도인 ‘EBE(Enumeration Beyond Entry)’ 프로그램이 전격 중단됐다. 기존에는 이민 비자가 승인되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신청자의 집으로 SSN 카드가 자동 발송됐지만, 이제는 SSA 사무실을 방문해 신청해야만 발급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 2017년 시작된 EBE 프로그램은 ▶취업허가서(I-765) ▶시민권 신청서(N-400) ▶영주권 신청서(I-485)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SSN 발급 자동화 시스템이다. 이민서비스국(USCIS)은 신청자의 서류를 승인한 뒤 해당 정보를 SSA로 자동 전달했고, SSA는 이를 토대로 SSN을 발급해 우편으로 보냈지만 현재 이 모든 절차가 중단된 상태다. 문제는 USCIS와 SSA가 프로그램 중단 사실을 신청자들에게 제대로 안내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입수한 SSA 내부 문건에 따르면 EBE 프로그램은 90일간 일시 중단된 것으로 명시돼 있지만, 기한이 지났음에도 연장 여부나 재개 시기 등에 대한 공지는 전혀 없는 상태다. 유타대를 졸업한 뒤 최근 취업한 박서윤(23)씨는 “학교는 물론이고 USCIS나 SSA로부터 발급 절차 변경에 대한 안내를 받지 못했다”며 “결국 SSA 사무실을 방문해 해결은 했지만, 아무것도 모른 채 기다렸다면 큰 불편을 겪을 뻔했다”고 말했다. USCIS의 이민 서류 양식도 혼선을 키우고 있다. 지난 3월 EBE 프로그램이 중단됐지만, 여전히 이민 신청서에는 ‘SSN을 동시에 신청하겠는가’라는 문항이 포함돼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신청자들이 별도 조치를 하지 않은 채 SSN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UC버클리 졸업 후 LA 한인타운의 한 회사에 취업한 변준표(27)씨도 SSN이 오지 않아 두 달 동안 급여를 받지 못했다. 그는 “취업허가는 받았는데 SSN이 오지 않아 두 번이나 SSA 사무실을 찾아갔다”며 “예약이 필요해 휴가까지 내고서야 신청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USCIS와 SSA 측은 자동 발급 제도 중단의 구체적인 사유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공식 웹사이트에도 관련 공지가 없어 중단 사실을 모르는 신청자들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연방 하원 정부개혁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최근 SSA에 서한을 보내 EBE 프로그램 중단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조나단 박 이민법 변호사는 “USCIS의 비자 승인을 받았다면 SSN이 없어도 체류 신분에는 문제가 없다”며 “다만 SSN 발급이 지연되면 고용주가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거나 세금 보고가 늦어질 수 있어 가능한 빨리 SSA 오피스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민 관련 비자 승인 후 SSN을 발급받지 못했다면 거주지 인근 SSA 오피스를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방문 시에는 ▶여권 ▶취업허가(EAD) 카드 ▶I-94 입국 기록 ▶I-20 사본 ▶가족관계증명서 원본 등을 지참해야 한다. 예약은 SSA 대표전화(800-772-1213)를 통해 가능하다. 송윤서 기자프로그램 소셜넘버 ssn 발급 해당 프로그램 방문 예약
2025.10.13. 20:03
캐나다 여러 학교에서 경찰관을 배치하는 프로그램이 다시 부활하고 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세이니치의 그레이터 빅토리아 학군 61에서는 2년 전 종료 된 학교경찰배치(SPLO) 프로그램이 최근 재도입됐다. 지난 10년간 캐나다 다수 지역의 학교들은 학생들이 위축감을 느낄 수 있다는 이유나 재정 문제로 경찰 배치 프로그램을 축소했다. 그러나 최근 학교 폭력 증가 보고와 함께 프로그램을 재도입하거나 검토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세이니치 경찰서 딘 더시 청장은 “경찰과 학생 간 신뢰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경찰들의 체육 행사 참여, 안전 강의, 교내 순찰 등을 통해 학생들과의 관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반면 일부 학부모와 활동가들은 프로그램의 실질적 효과와 공정성을 문제삼는다. 캘거리 학부모 미셸 로빈슨은 경찰이 여러 학교를 담당해 깊은 관계를 형성하기 어렵고, 일부 학생, 특히 원주민 학생들은 감시당한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토론토의 커뮤니티 활동가 안드레아 바스케스 히메네즈는 학생들이 경찰들의 존재로 인해 또래들로부터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학교 출석을 꺼리는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연구 측면에서도 논란이 존재한다. 앨버타대 범죄학 전문가 테미토페 오리올라 교수는 학교경찰관 배치 프로그램이 학생 안전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다는 분석을 내놨다. 경찰관들이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학생들과의 관계 형성에 긍정적 역할을 하더라도, 제도 전반에 대한 감독과 보고 체계가 부족해 구조적 변화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사회복지사, 심리상담사 등 교육·복지 지원 확대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프로그램 찬성 측은 학교 내 경찰이 학생과 지역사회 간 신뢰를 형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한다. 빅토리아 학부모 리사 건더슨은 경찰이 긴급 상황 대응뿐 아니라 갱단 유입 방지, 가정과 법원 연계 등의 중요한 역할들을 수행하며, 학생들이 경찰과 직접 접촉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내 학교 경찰 배치 프로그램은 폭력 대응과 관계 형성이라는 목적 속에서 재도입되는 한편, 공정성, 실효성 및 학생들의 심리적 영향에 대한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캐나다 학교 경찰 배치 프로그램 학생
2025.10.10. 23:13
가주 정부가 학자금 지원 신청을 독려하는 ‘캐시 포 칼리지(Cash for College)’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더 많은 고등학생, 대학생, 직업훈련생이 학자금 지원 제도를 이용하도록 돕는 게 목표다. NBC 최근 보도에 따르면 캠페인은 지난 8일 시작됐으며 가주 학생들은 연방 학자금 지원 신청서(FAFSA) 또는 가주 드림법 신청서(CADAA)를 제출하면 장학금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FAFSA는 연방 학자금 지원 신청서로 2025~2026 학년도 지원분은 2026년 6월 30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다만 주 정부의 캘그랜트(Cal Grant)와 같은 주 단위 보조금은 2026년 3월 2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CADAA의 신청 마감일도 2026년 3월 2일이다. FAFSA는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만 신청할 수 있으며, CADAA는 서류미비 학생이 대상이다. 지원금은 대학 등록금뿐 아니라 거주비, 교통비, 교재비, 식비 등 학생들의 전반적인 생활비까지 폭넓게 포함된다. 마이크 리 학자금 컨설턴트는 “두 지원금 모두 각 학교에서 정한 기간에 맞춰 신청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특히 CADAA의 경우 신청자의 체류 신분 정보가 정부 등 외부 기관에 공유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재정 지원 신청 및 절차는 가주 학생 지원 위원회(CSAC) 공식 웹사이트(www.csac.ca.gov/cash-colleg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영채 기자대학진학 프로그램 프로그램 신청 대학진학 예정자 고등학생 대학생
2025.10.09. 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