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킬잇’ 우승자 김나라가 동성 와이프가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마치 배우 원빈, 이나영 부부의 결혼식처럼 강원도 한 지역의 논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다. 김나라는 지난 1일 강원도에서 동성아내와 8년 열애 끝에 양가 부모와 친지, 지인들의 축복 속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특히 김나라 부부는 자신들이 고른 강원도의 한 논에서 결혼식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씨였지만 김나라 부부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고 지인들도 행복하게 결혼식을 즐겼다. 이날 김나라와 동성아내는 각각 부모님와 결혼식장에 들어섰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논 사이를 걸어왔고, 결혼식은 논 한 가운데에서 열렸다. 식사를 하는 테이블도 논 사이에 놓였다. 이에 김나라 지인은 “최고 아름다운 결혼식 1위 선정”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원빈, 이나영 부부의 결혼식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도 있었다. 음식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편안한 한복을 입고 야외에서 전을 부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또한 결혼식 오프닝에서 풍물패가 연주하고 사자춤까지 등장하는 등 여느 결혼식에서도 볼 수 없는 모습들이 탄생했다. 결혼식이 끝나고 김나라는 “잠시 박음질을 멈추고 오늘 궂은 날씨에도 웃는 얼굴로 먼길 와주시고 즐겨주신 하객분들 모두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앞서 김나라는 지난달 31일 결혼식 하루 전 “‘정해진 길은 없어요. 우리만의 길을 가면 되죠. 우리는 그 어떤 방식도 아닌, 지금의 우리 모습 그대로가 가장 좋아요. 부릉부릉. 내일 결혼합니다’”라며 “8년 동안 서로를 사랑하고, 기존의 관습에 도전하고, 우리의 자리를 찾기 위해 싸우며, 여전히 우리의 사랑을 법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나라에서 그저 우리 자신으로 살아온 끝에… 드디어 내일 결혼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네, 맞아요. 한국에서는 여전히 동성 간 결혼이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혼인신고를 하러 가더라도 돌아오는 건 ‘불수리’라는 내용이 담긴 종이 한 장뿐이겠죠. 정말 낭만적이지 않나요? 하하”라며 “하지만 중요한 건 따로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사랑을 축하하기 위해 누군가의 허락을 받을 필요가 없고, 세상이 우리의 사랑을 인정해 줄 때까지 마냥 기다릴 생각도 없습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우리만의 방식으로 아름다운 삶을 함께 만들어가는 모습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고 싶습니다. 무언가를 증명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우리 역시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자유롭게 사랑하고, 당당하게 살아갈 자격이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김나라는 “그리고 우리의 작은 사랑 이야기가 세상의 또 다른 성소수자 커플 중 단 한 커플에게라도 자신의 미래를 믿을 용기를 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우리에게는 더없이 큰 의미가 있을 겁니다”며 “사랑을 위하여, 서로를 선택하는 마음을 위하여, 그리고 우리만의 방식으로 당당하게 길을 만들어가는 삶을 위하여”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11.01. 15:45
[OSEN=박근희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의류 브랜드 글로니를 만든 두 자매의 감각적인 집을 방문해 감탄을 쏟아냈다. 1일 오후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노필터티비)’에는 ‘글로니를 만든 두 자매의 감각적인 집! 김나영의 똑똑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나영은 “오랜만에 남의 집 구경 왔어요. 포브스에서 선정한 집만 요새 다니거든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제가 항상 꿈꾸던 포브스 뽑힌. 포브스에는 어떻게 뽑히는 건지 알아보러 왔습니다”라고 덧붙이며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나영이 찾은 곳은 의류 브랜드 글로니를 만든 두 자매의 집이었다. 두 사람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김나영은 이들의 남다른 사업 시작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연매출을 묻는 김나영의 질문에는 최제인이 “이번 연도에는 300억 정도”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18살에 머리핀을 만들어 판매하던 두 자매가 의류 브랜드를 통해 놀라운 성과를 거둔 것. 포브스 선정과 관련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최제인은 선정 소식이 이메일로 전달되며 별다른 혜택은 없다고 설명하면서도 “트로피가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나영은 집에 대해 감탄했다. 특히 감각적으로 꾸며진 인테리어를 보고 뉴욕에 온 것 같은 느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김나영의 nofilterTV(노필터티비)’ 영상 캡처 박근희([email protected])
2026.11.01. 15:44
태국에서 왕실 개혁을 촉구하며 반정부 시위를 이끈 유명 인권변호사가 왕실모독 혐의로 최근 징역형을 추가로 선고받아 총 38년 동안 수감 생활을 하게 됐다. 1일(현지시간) EFE·AFP 통신과 태국 매체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태국 법원은 왕실모독 혐의로 기소된 인권변호사 아논 남파(41)에게 징역 2년 8개월을 선고했다. 아논은 같은 혐의로 여러 차례 징역형을 선고받아 2023년부터 수감 중이다. 이번 선고로 왕실모독죄로 받은 누적 형량은 징역 38년으로 늘었다. 아논은 2020년 방콕에서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다가 왕실을 모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그는 입헌군주국인 태국에서 금기 사항인 군주제 개혁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한국 5·18 기념재단은 아논이 태국 민주화운동의 주역으로 활동한 사실을 인정해 이듬해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아논의 변호인은 선고 공판이 끝난 뒤 AFP에 “왕실모독죄가 반대 세력을 탄압하는 정치적 도구로 전락했다”고 밝혔다. 태국에서 왕실모독죄로 불리는 형법 112조는 왕을 비롯해 왕비와 왕세자 등 왕실 구성원과 왕가의 업적을 모독하거나 부정적으로 묘사하면 최고 징역 15년을 선고하도록 규정했다. 태국 인권변호사협회에 따르면 2020년 11월 이후 지금까지 미성년자를 포함해 285명이 왕실모독 혐의로 기소됐다. 2020년 태국의 반정부 시위는 같은 해 2월 젊은 층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던 야당인 퓨처포워드당(FFP)이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강제 해산된 후 대학가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이후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중단됐다가 같은 해 7월 중순 재개된 뒤 군주제 개혁뿐만 아니라 총리 퇴진과 개헌 요구까지 나왔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6.11.01. 15:40
[OSEN=정승우 기자] 에릭 텐 하흐(56)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자신의 재임 시절을 향한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두 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프리미어리그 3위까지 기록했던 그는 "당시 상황에서 그보다 더 잘할 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리그 17위까지 추락한 맨유의 성적을 언급하며 자신의 지도력을 둘러싼 평가에 불만을 드러냈다. 네덜란드 매체 'ESPN 네덜란드'는 1일(한국시간) 텐 하흐가 방송 프로그램 '굿모닝 에레디비시'에 출연해 맨유 시절의 성과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 알 나스르)와의 갈등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텐 하흐는 2022년 맨유 감독으로 부임했다. 첫 시즌인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같은 시즌 리그컵에서도 우승했다. 2023-2024시즌에는 리그 8위에 머무르며 부진했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정상에 올랐다. 텐 하흐는 두 시즌 동안 두 차례 컵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성적을 근거로 텐 하흐는 자신이 맨유에서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맨유에서 꽤 괜찮은 성과를 냈다. 그보다 더 잘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맨유의 순위를 거론했다. 맨유는 2026-2027시즌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서 승점 7점을 얻는 데 그치며 17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공식전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텐 하흐는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 다섯 곳 중 하나다. 나는 맨유와 팬들을 정말 좋아한다. 그런 구단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보면 몹시 안타깝다"고 말했다. 자신의 재임 기간을 둘러싼 비판에도 반박했다. 특히 거액의 이적료를 지출한 선수 영입에 관한 책임이 자신에게 지나치게 집중됐다는 입장이다. 텐 하흐는 "내가 구단의 재정을 책임진 것도 아니고 이적 협상에 참여한 것도 아니다. 안토니에게 1억 유로를 지출하겠다고 결정한 사람도 내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안토니는 2022년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텐 하흐가 아약스 시절 지도했던 선수인 만큼 영입 과정과 거액의 이적료를 둘러싸고 감독에게도 비판이 쏟아졌다. 텐 하흐는 이적료 결정과 협상은 자신의 권한 밖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맨유에 있을 때 사실과 다른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왔다. 그동안 쓰인 이야기들을 보면 직접 반박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현재 맨유가 자신이 팀을 이끌던 시절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텐 하흐는 "이제는 사람들이 얼마나 상황을 모르고 이야기하는지 놀랍지도 않다. 지금 맨유가 어디에 있는지 보라"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호날두와의 갈등도 다시 언급됐다. 텐 하흐는 2022년 맨유 지휘봉을 잡은 뒤 호날두의 기용 문제를 두고 충돌했다. 호날두는 결국 2023년 1월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텐 하흐는 당시 자신의 결정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호날두는 위대한 선수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지난 7년 동안은 이전처럼 자신을 몰아붙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벤투스 시절부터 그랬다. 레알 마드리드의 강점은 선수와 언제 작별해야 하는지 안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텐 하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기량뿐 아니라 충분한 활동량과 몸 상태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의 경쟁은 가혹하다. 몸이 준비되지 않았다면 살아남을 수 없다. 나는 호날두에게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했다. 모든 것은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선택하라고 말했다. 나는 그를 변화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본인이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전했다. 텐 하흐는 "누구도 구단이나 국가대표팀보다 위에 있을 수 없다. 호날두도, 리오넬 메시도 마찬가지"라며 자신의 원칙을 강조했다. 현재 FC 트벤테의 기술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텐 하흐는 맨유를 떠난 뒤에도 당시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는 자신이 감독으로 있는 동안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3위를 기록하고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반면 현재 맨유는 리그 17위에 머물며 강등권과 가까운 곳에서 경쟁하고 있다. 텐 하흐의 주장은 자신이 이끌던 맨유가 지금보다 좋은 성과를 거뒀으며, 당시 쏟아진 비판 가운데 상당 부분은 부당했다는 것이다. 호날두와의 갈등이나 안토니 영입 논란 역시 자신의 판단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문제였다고 선을 그었다. 맨유의 현재 성적은 텐 하흐가 자신의 재임 기간을 재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됐다. 그는 "우리는 꽤 괜찮은 성과를 냈다"는 말과 함께 맨유의 현주소를 거듭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6.11.01. 15:39
가수 로이킴이 방송인 지예은과 댄서 바타의 결혼식 축가를 약속하고 지키지 않았다는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로이킴은 개인 SNS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최근 ‘축가 논란’을 해명했다. 그는 “요즘 ‘짐종국’ 이후로 축가 이야기에 대한 기사들과 쇼츠들이 쏟아지고 있다”며 “확실한 건 저는 축가를 약속한 적이 없었는데 마치 축가를 약속했는데 내가 안 한 사람처럼 비춰지는 것도 좀 아쉬웠다. 약속은 (김)종국이 형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요즘 내가 활동이 많다 보니까 저에 대해서 떠돌 수 있는 콘텐트들이 많다”며 “나에 대한 가벼운 떠듦들과 가벼운 평가들, 가벼운 툭툭 던지는 말들이 참 많은데 그런 것에 흔들리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나 흔들릴 땐 여러분들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로이킴은 “(사실이)그렇지 않은데 어떻게 이걸 이렇게 생각하지? 하면서 인류애가 좀 떨어지는 순간들이 온다. 인류애가 한없이 떨어진다. 난 사실 인류애로 살아가는 사람인데 이제 인류애는 나를 찾아와주신 콘서트 관객분들을 보면서 다시 끌어올려야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누군가를 비판할 때는 노심초사하면서 화살이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키보드를 항상 조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달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서 당시 로이킴은 김종국과 이야기하던 중 축가 요청이 이어지는 데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그는 “축가 요청이 너무 많아 쉽게 응답하지 못하고 있다”며 “누군가 해줬는데 ‘나도 너랑 비슷하게 친하지 않냐’고 서운해하거나, 축가를 못 해줬다는 이유로 뒤에서 욕을 하더라”라고 하소연했다. 김종국은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촬영 당시를 언급하며 로이킴에게 “(지)예은이가 축가 해달라고 했더니 네가 해준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한 로이킴은 “내가 그랬냐. 시간 맞고 너무 축하하니까 해드리고 싶지만..”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에 김종국은 지예은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지예은은 “국밥 먹을 때 해준다고 한 게 맞다”면서 “그렇게 하기 싫으시면..”이라며 서운해했다. 로이킴은 “하기 싫은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고, 김종국은 “회사 차원에서 축가를 안 하는 것으로 원칙을 정했다”고 설명해줬다. 그러자 지예은은 “그럼 그때 왜 해주신다고 했냐. 한입으로 두말하시냐”고 직설적으로 말했고, 현장에서는 웃음이 터져나왔다. 신혜연([email protected])
2026.11.01. 15:29
[OSEN=강서정 기자] 크리에이터 유깻잎이 가슴 재수술 후기를 전했다. 유깻잎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에 ‘또 수술했다고? 가슴 재수술을 결심하게 된 진짜 이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유깻잎은 재수술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왜 재수술을 하냐?’ ,’ 뭐가 불편했었냐’라고 물었다. 재수술을 하게 된 건 내 상체에 비해 굉장히 좀 과하게 오버된 사이즈였기 때문에 그 부분이 좀 많이 신경이 쓰였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보형물이 좀 나한테는 안 맞았던 것 같다. 정말 이름나고 굉장히 좋은 안정성도 좋은 쪽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보형물이었는데 나한테는 안 맞았다”며 “왜냐하면 일단 사람마다 다 다르고 가슴의 모양이나 근육의 모양, 지방이 어느 정도 있고 등 이런 복합적인 것들이 다 다르지 않냐”고 했다. 특히 유깻잎은 새가슴 때문에 가슴 재수술을 결심했다고. 그는 “무엇보다 내 체형이 새가슴이 좀 심하다. 그렇다 보니까 좀 고르게 퍼지는 윗볼륨이 채워질 수 있는 그런 보형물을 선택했어야 됐는데 처음에 수술했을 때 굉장히 안전한 보형물이라는 것에 꽂혀서 모티바를 선택했던 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수술하기 전 보형물의 cc가 355cc였다. 원장님께 어필을 많이 했다. 내가 크기가 너무 과했다 보니까 좀 줄이고 싶다고 했다. 내 상체에 좀 과한 것보다는 좀 더 자연스러운 쪽으로 가고 싶습니다라고 했고 원장님께서 내 의견을 적극 수용해줬다”며 “그래서 양쪽 동일하게 320cc로 줄였다. 솔직히 더 줄이고 싶었는데 그게 예쁘게 되는 사사이즈라고 해서 그렇게 진행을 했다”고 했다. 무엇보다 유깻잎은 “나는 절대 성형을 권장하는 영상이 아니다. 내가 불편해서 했고 내가 원해서 했다. 내가 스스로 만족하기 위해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수술한 지 1년 6개월 지났다. 천퍼센트 만퍼센트 만족한다. 윗볼륨이 채워진 게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통증 전혀 없다. 모양도 정말 예쁘다. 굉장히 만족스럽다. 만졌을 때 촉감도 더 좋아졌다”며 “재수술을 일찍할 걸 그랬나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한편 유튜버 최고기와 이혼한 유깻잎은 지난 4월 방송된 TV CHOSUN ‘X의 사생활’에서 이혼 후 겪었던 경제적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다.당시 그는 “재산분할이 전혀 없어 이혼 후 몇 달 동안은 수입이 없었다”고 밝혔다.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최고 월수입 7천만 원까지 올랐던 시절도 있었지만, 안정적인 수입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기도.유깻잎은 "크리에이터는 프리랜서라 일을 하는 만큼 버는 구조"라며 "멘붕이 와서 일을 못하면 수입이 0원"이라고 현실을 전했다.이어 "양육비를 벌기 위해 카페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어느덧 1년이 되어간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영상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6.11.01. 15:27
[OSEN=박근희 기자] '미운 우리 새끼 ’배우 김승수가 맞선녀 박혜연을 향한 적극적인 마음을 드러내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합숙 맞선'을 통해 최종 커플로 맺어진 김승수와 박혜연의 첫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김승수는 박혜연에게 “오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며 꽃다발을 건넸다. 해당 꽃다발은 차 안에 미리 준비해 두었던 선물로, 김승수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승수의 어머니 역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꽃다발을 받은 박혜연은 깜짝 놀라며 “저 엄청 좋아해요 장미. 너무 감사해요. 저 꽃 엄청 좋아해요”라고 기뻐했다. 이에 김승수는 “오자마자 드릴까도 생각했는데 좀 부담스러워하실 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라고 말하며 꽃다발을 건네기까지 고민했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두 사람 사이에는 또 다른 핑크빛 대화가 오갔다. 앞서 김승수와의 게임에서 승리해 소원권을 가져간 박혜연은 “소원을 계속 고민을 했는데 뭐 하죠?”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김승수에게도 소원권을 꼭 갖고 싶었던 이유가 있었다. 그는 “한 번 더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나? 그걸 소원권으로 쓰려고 했는데”라고 밝혀 박혜연을 향한 호감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이에 박혜연은 “한번 집에서 생각을 해보고. 제가 소원을 좀 신중하게 써야 될 거 같아서”라고 웃으며 답해 두 사람의 설레는 분위기를 더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2026.11.01. 15:24
[OSEN=김수형 기자]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이 결혼 4주년을 맞아 첫아이 임신을 발표한 가운데, 과거 '손주'를 언급했던 발언까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소연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11월 1일, 네 번째 결혼기념일에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하고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며 "곧 저희의 아기가 태어난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어 "사실 저 뒤뚱뒤뚱 배뚠뚠이 생활 중"이라며 이미 배가 제법 불러온 근황을 공개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첫 입체 초음파 사진부터 볼록해진 D라인을 드러낸 모습까지 담겨 눈길을 끌었다. 특히 소연은 남편 조유민과 손을 꼭 잡은 사진에 "셋이서"라는 짧은 문구를 남기며 뭉클함을 더했다. 두 사람의 그림자가 나란히 담긴 사진에도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곧 세 식구가 되는 설렘을 드러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뱃속 아기의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는가 하면, 사탕을 손에 든 채 "먹덧 입덧 지옥"이라는 문구를 남겨 임신 중 겪었던 고충까지 솔직하게 전했다. 이 가운데 지난 2월 소연이 남겼던 발언도 다시 눈길을 끈다. 당시 소연은 직접 만든 두바이 쫀득 쿠키, 이른바 '두쫀쿠'를 공개하며 "두쫀쿠 이제 여기서도 파는데 내가 만든 게 제일 맛있다고 자꾸 만들라고 한다"고 전했다.이어 "피스타치오도 갈아서 넣어봄. 스프레드 한 통 반 씀"이라며 정성을 들여 만든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왠지 미래에 할머니가 되면 손주들 놀러 오면 해줄 것 같네, 두쫀쿠"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당시에는 먼 미래를 상상하며 남긴 소소한 일상 글이었지만, 약 9개월 뒤 첫아이 임신 소식을 전하면서 해당 발언도 색다른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손주들에게 직접 간식을 만들어주는 할머니의 모습을 상상했던 소연이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는 것.무엇보다 이번 임신은 두 사람이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던 중 찾아온 선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했다. 앞서 조유민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다. 당시 소연은 성경 구절을 SNS에 남기며 남편을 향한 응원의 마음을 전한 바 있다.소연은 "아기의 존재를 알게 된 날부터 저도 남편도 '감사'를 온전히 깨닫고 하루하루 감사하며 뱃속의 아이와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양띠맘', '#아들맘'이라는 해시태그로 첫아이의 성별이 아들임을 알려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소연은 2022년 9세 연하의 축구선수 조유민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4주년을 맞아 첫아이 임신이라는 겹경사를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11.01. 15:23
‘국민 아버지’로 불린 배우 최불암(본명 최영한)이 2일 영면에 든다. 고인의 유족과 동료 배우들은 이날 오전 7시 40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비공개로 발인식을 엄수한 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당으로 향한다. 오전 9시에는 여의도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 집전으로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는 장례 미사가 열린다. 2018년 10월 염 추기경 주례로 천주교 세례를 받은 고인은 지난달 29일 세상을 떠나기 며칠 전에도 염 추기경에게 병자성사(病者聖事)를 받았다. 장례 미사에서는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아베 마리아’(Ave Maria)를 부르며 고인을 배웅한다. 임형주는 최불암과 아내 김민자 부부와 각별한 사이로, 최불암을 ‘이모부’라고 불러왔다. 운구 행렬은 장례 미사가 끝난 후 10시 40분 중구 무교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찾는다. 고인은 생전 사후에 재단을 방문해달라는 뜻을 주변에 밝혔다고 한다. 최불암은 1981년 아동 후원을 시작하며 재단과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45년간 국내외 어려운 처지의 어린이들을 돕는 데 앞장섰다. 재단에 도착하면 임직원들이 영정을 맞이하고, 직원 대표가 추도사를 낭독하며 그의 헌신을 기린다. 이후 추모 공간에서 장례위원들이 헌화하고, 고인의 영정이 재단 내부를 둘러본다. 마지막 인사를 마친 뒤에는 장지인 파주 동화경모공원으로 향한다. 고인은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거동이 불편해졌고, 재활에 힘써왔으나 건강이 급격히 악화해 지난달 29일 세상을 떠났다. 정부는 한국 TV 드라마의 성장기를 이끈 고인의 공로를 치하하며 별세 이튿날인 지난달 30일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사흘간 문화예술계와 정·재계 등 각계 인사들이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2026.11.01. 15:20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차예련이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논란의 불똥이 남편 주상욱을 비롯한 가족에게까지 번지고 있다. 그러나 최초 폭로글에는 차예련의 실명이 등장하지 않았고, 소속사 역시 의혹을 전면 부인한 상황이다.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가족에게까지 비난이 향하는 것을 두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85년생 여배우 학폭 가해자 제발 활동 좀 그만해주길'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1985년생으로 서울 중계중학교를 졸업한 한 여배우에게 학창 시절 지속적인 괴롭힘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교실과 화장실, 학교 인근 건물 등에서 폭행을 당했으며, 고막이 찢어지고 얼굴이 심하게 부을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이었다.A씨는 해당 배우가 현재 방송과 유튜브 등에서 좋은 아내이자 엄마, 요리를 잘하는 배우로 사랑받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고통스럽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진심 어린 사과와 방송 활동 중단을 요구했고, 의혹을 부인할 경우 추가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1985년생', '중계중학교 출신'이라는 단서를 근거로 차예련이 해당 배우라는 추측이 확산됐다. 이에 차예련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소속사의 해명 이후에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추가 폭로를 주장하는 글과 댓글이 등장하는가 하면, 반대로 학창 시절 차예련이 누군가를 폭행하거나 괴롭히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는 취지의 반박도 나왔다. 다만 이들 역시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주장으로, 객관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된 것은 아닌 상황. 그럼에도 논란은 차예련 개인을 넘어 가족에게까지 번졌다. 지난 1일 남편 주상욱의 SNS에는 아내의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한 댓글이 잇따라 달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주상욱의 결혼 생활을 거론하거나, 과거 자녀의 학교폭력 피해에 대해 언급했던 발언까지 끌어와 입장을 요구했다. 차예련의 SNS에도 의혹에 대한 추가 해명을 요구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서 짚어야 할 점은 아직 의혹의 진위가 밝혀지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최초 폭로자는 차예련의 실명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고, 온라인상에서 제시된 단서들을 토대로 차예련이 지목됐다. 당사자 측은 이를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고 있다. 학교폭력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문제다. 피해를 주장하는 이의 호소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의혹이 제기됐다는 이유만으로 특정인을 가해자로 단정하거나, 그 가족에게까지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특히 차예련과 주상욱 부부는 그동안 방송과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가족의 일상을 공개해 왔다. 딸과 함께한 가족 화보는 물론, 차예련이 시어머니와 다정하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대중에게 알려졌다. 이처럼 가족의 얼굴과 일상이 공개돼 있다는 사실은 오히려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대중에게 친숙한 가족이라는 이유로 확인되지 않은 의혹에 대한 책임까지 함께 짊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 특히 자녀는 부모를 둘러싼 논란과 무관하다. 가족사진과 일상이 공개돼 있다는 이유로 미성년 자녀까지 추측과 비난의 대상으로 삼는 일은 경계해야 한다. 물론 차예련 측이 '사실무근'이라는 짧은 입장을 밝힌 것만으로 모든 의문이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폭로자가 추가 자료 공개를 예고한 만큼 향후 어떤 근거가 제시될지, 차예련 측이 보다 구체적인 설명이나 추가 입장을 내놓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그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확대 재생산하는 일이 아니라, 양측의 주장과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사실관계를 차분히 살피는 태도다. 분명한 것은, 학교폭력 의혹에 대한 검증과 무분별한 비난은 구분돼야 한다. 차예련 측의 부인에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추가 입장과 사실관계 확인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OSEN DB 김수형([email protected])
2026.11.01. 15:13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이재원이 포스트시즌 아픔을 딛고 내년에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까. 이재원은 KIA 타이거즈와 준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출장해 5타수 무안타 5삼진을 기록했다. 1차전 8회 대타로 나와 삼진, 2차전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는데 4타수 4삼진으로 물러났다. 5개의 삼진이 모두 존을 벗어나는 변화구 유인구에 헛스윙 삼진이었다. 이재원은 2차전에서 4차례 삼진을 당하고, 경기 막판 더그아웃에서 눈물로 두 눈이 충혈된 장면이 TV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주전 홍창기를 대신해 선발 출장 기회를 받았는데, 4삼진 결과에 자책하고 상심이 컸던 모양이다. 192cm, 105kg의 건장한 체구로 ‘잠실 빅보이’ 별명을 가진 이재원의 순수 파워는 KBO리그에서 최상위 수준이다. 지난해 상무에서 뛰며 78경기 타율 3할2푼9리(91안타) 26홈런 91타점 장타율 .643, OPS 1.100을 기록하며 퓨처스리그를 폭격했다. 지난해 11월 제대, 2026시즌이 시작할 때만 해도 이재원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염경엽 감독은 이재원을 8번 타순에서 300타석 정도 기회를 줄 것이라고 공언했다. 하지만 이재원이 지명타자 1순위였지만, 문보경이 허리 잔부상으로 개막전부터 지명타자로 출장하면서 이재원은 시즌 초반 출장 기회가 제한적이었고 그 기회마저 살리지 못하고 무기력했다. 이재원은 4월 중순까지 16타수 1안타(타율 6푼3리)에 그치면서 2군을 다녀왔고, 6월초까지 타율 2할3리(59타수 12안타) 2홈런을 기록하고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이재원이 자리를 잡지 못하는 사이,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한 송찬의, 문정빈이 1군에 올라와 장타력을 터뜨리며 선발 라인업에 들어왔다. 송찬의는 4월말 1군에 올라와, 타율 4할4푼8리(29타수 13안타) 3홈런 8타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끝까지 줄곧 1군에서 뛰었다. 문성주의 부상으로 주전 좌익수를 꿰찼다. 118경기 타율 2할7푼4리(380타수 104안타) 16홈런 73타점 장타율 .489, OPS .849를 기록했다. 팀내 홈런 3위, 타점 2위였다. 문정빈은 5월 중순 1군에 올라와 후반기에는 4번 등 중심타선으로 기용됐다. 5월 11경기 2홈런 9타점 OPS .932, 6월 17경기 4홈런 9타점 OPS 1.178, 7월 17경기 4홈런 15타점 OPS 1.114를 기록하며 LG 타선에 힘을 불어넣었다. 문정빈은 91경기 타율 2할7푼7리(292타수 81안타) 19홈런 66타점 장타율 .541, OPS .893을 기록했다. 팀내 홈런 2위, 타점 3위였다. 이재원은 60경기 타율 2할4푼4리(127타수 31안타) 9홈런 27타점 장타율 .512, OPS .834를 기록했다. 결국 염경엽 감독은 시즌에 앞서 이재원에게 약속했던 300타석 기회는 사라졌다. 송찬의(434타석), 문정빈(330타석)에 비해 성적이 부진한 이재원은 143타석에 그쳤다. 이재원은 8월 중순 햄스트링 부상으로 4주간 이탈하기도 했다. 이재원의 파워는 익히 알려져 있다. 이제는 사라지는 잠실구장 가운데 담장(비거리 125m)를 라인드라이브로 넘길 수 있는 타자다. 이재원은 지난 10월 4일 잠실 KIA전에서 시라카와의 147km 직구를 때려 타구 속도 191.9km, 비거리 133.1m 괴력의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보기 힘든 190km의 타구 속도, KBO리그 최고 기록이었다. 그러나 이재원의 약점도 뚜렷하다. 직구에 강하지만, 150km가 넘는 직구에는 배트가 밀린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변화구에 약점은 고스란히 보여줬다. ‘소녀 감성’ 멘탈도 거포로 성장하는데 약간의 장애물이다. LG는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마무리캠프 훈련을 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준플레이오프를 마치며 이재원에 대해 "시즌이 끝나면 보완해야 할 점을 마무리 훈련부터 많이 시킬 생각이다"고 언급했다. 이재원은 2027시즌이면 만 28세가 된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회와 시간이 주어지진 않는 위치가 되고 있다.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 LG가 오른손 장타자를 포기하지는 않겠지만, 1군 보다 2군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서는 안 될 것이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6.11.01. 15:12
[OSEN=선미경 기자]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녀들이 어느새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원치 않는 밀정이 되기도, 애틋한 멜로로 설렘을 선사하거나, 종갓집 장녀 ‘유교걸’로 변신도 한다. 아역부터 차근차근 성장해 안정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것. 믿고 보는 주인공이 된,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녀들의 현재를 짚어봤다. # 김유정, ‘해품달’ 주역에서 믿고 보는 주연으로 배우 김유정은 올해 데뷔 23년차가 된 베테랑이다. 2003년 광고로 데뷔한 후 사랑스러운 비주얼과 안정된 연기력으로 수많은 드라마 주인공의 아역을 거쳐왔다. 김유정은 단순히 주인공의 아역이라고 하기엔 보다 존재감이 큰 배우였다. 특히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주인공 허연우(한가인 분)의 어린 시절을 맡아 이훤(김수현 분)의 아역이었던 배우 여진구와 호흡을 맞췄는데, 뛰어난 연기력으로 누구보다 큰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후 김유정은 차근차근 성장했다. 특히 박보검과 호흡을 맞춘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흥행에 성공했고, ‘홍천기’로 ‘사극 퀸’으로 불리기도 했다. 특유의 에너지로 누군가의 첫사랑이 되기도, 잔혹한 빌런이 되기도 하며 다양한 연기를 보여줬다. 그런 김유정이 현재는 거짓말과 연기에 타고난 재능이 있는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가 됐다.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에서 조선을 떠나 미국으로 가기 위해서 밀정이 된 이가경 역을 맡고 있다. 김유정은 특유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는 물론, 안정된 연기력으로 비밀스럽고 능청스러운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를 연기 중이다. 조선총독부의 엘리트 통역관 김태웅(박진영 분)과 첩보 로맨스를 그리며 애틋함을 더하기도 했다. 김유정의 활약으로 ‘100일의 거짓말’은 최고 9.5%의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자)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 김소현, 고(故) 안판석 감독이 인정한 재능 김유정과 함께 ‘해를 품은 달’에서 활약했던 동갑내기 배우 김소현 역시 잘 자란 아역 배우의 정석으로 불린다. 김소현은 ‘해를 품은 달’에서 악역 연기로 주목받았고,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주요 배역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거나 조연으로 탄탄하게 연기력을 쌓아왔다. 영화 ‘덕혜옹주’에서는 배우 손예진이 연기한 덕혜옹주의 어린 시절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김소현 역시 드라마를 이끄는 주연 배우로 성장했다. 김소현은 학원물부터 사극, 로맨틱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배우 박보검과 호흡을 맞춘 ‘굿보이’에서는 액션에 도전하더니, 현재는 배우 추영우와 만난 케이블채널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를 통해 서툴러서 더 설레는 청춘의 멜로를 그려내고 있다. ‘연애박사’에서 김소현은 미숙함과 성숙함, 설렘과 불안 사이에서 흔들리며 사랑에 대해 답을 찾아가고 있다. 때로는 서툴고, 때로는 뜨겁게, 또 애틋하게 김소현만의 멜로 서사를 완성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연애박사’ 고(故) 안판석 감독의 유작이기도 한데, 안판석 감독은 생전 작업을 하면서 김소현에 각별한 애정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정 EP는 “계속 영상을 보면서 칭찬을 하고, 보고 싶다고 하고. 정말 배우로서 인정하셨다. 앞으로 드라마계를 이끌어갈 재목이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대신 전하기도 했다. # 남지현, 로코 치트키 등극 남지현도 잘 자란 아역의 정석을 보여주는 배우다. 아역 시절부터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받았고,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차근차근 성장했다. 특히 남지현은 2009년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덕만공주(이요원 분)의 아역을 맡으면서 인지도를 높였고, 2011년에는 영화 ‘오늘’에서 가정폭력으로 상처받은 천재소녀를 연기해 호평받았다. 이후 남지현은 ‘쇼핑왕 루이’, ‘수상한 파트너’, ‘백일의 낭군님’을 거치며 주연 배우로 자리잡았고, ‘작은 아씨들’, ‘하이쿠키’, ‘굿파트너’, ‘은애하는 도적님아’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그리고 이번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떨릴 수 있게’를 통해 성인용품 회사에서 일하게 된 종갓집 장녀 공연수 캐릭터에 도전 중이다. 사극이나 장르물에서 빛났던 남지현은 ‘내가 떨릴 수 있게’를 통해 설레고 달달한 로코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어떤 장르에서도 안정되게 자신만의 스타일을 써나가고 있는 남지현이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각 소속사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6.11.01. 15:10
북한과 연계된 해킹조직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탈취한 비트코인이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보유량은 물론, 비트코인을 국가 차원에서 축적해온 엘살바도르 정부의 보유량까지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와 코인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바이낸스 해킹 사건으로 탈취된 비트코인은 1만8270개로, 개당 7만8500달러의 시세를 적용할 경우 약 14억 달러(1조8701억원)에 달한다. 이는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 1만1509개보다 59% 많고,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비트코인 보유량 1만8712개에 육박하는 양이다. 또 2021년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했던 적이 있던 엘살바도르 정부가 보유한 7820개와 비교하면 2.3배에 달한다. 북한 연계 해킹조직이 이번에 탈취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북한의 연간 상품 수출액의 3배에 달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집계한 북한의 지난해 상품 수출액은 4억6859만 달러로, 이번에 탈취된 비트코인의 가치 약 14억 달러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북한의 해킹조직은 특히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과 스테이블코인 등 다른 가상자산도 대거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모두 합칠 경우 전체 탈취액은 약 63억 달러(8조4155억원)에 달해, 가상자산 업계 역사상 단일 해킹으로는 최대 규모다. 지난해 2월 북한 연계 해킹조직이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탈취한 약 15억 달러와 비교해도 4배가 넘는 규모다. FBI는 지난달 31일 발표한 자료에서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로 북한의 해킹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공식 지목했다. 이번 사건 발생 이후 배후로 지목됐던 북한의 조직을 미 수사당국이 공식화한 것이다. 이 조직은 바이비트 해킹 사건의 배후로도 지목된 바 있다. 바이낸스는 전체 탈취 자산 가운데 약 30억 달러를 블록체인상에서 회수하거나 동결했다고 밝혔다. 또 고객 자산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자체 자금을 투입하고 있으며, 해킹 경위와 추가 침입 경로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태화([email protected])
2026.11.01. 15:06
산업 제어·자동화 전문기업 명성에이앤티(명성A&T·대표이사 황희석)가 기업용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데이터링커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예정일은 2027년 1월 4일로, 데이터링커는 명성A&T의 자회사로 편입되며 원동준 대표는 명성A&T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될 예정이다. 원 대표는 한국특허기술진흥원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에서 특허 AI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2011년 설립된 명성A&T는 이번 인수를 통해 AI 기반 머신 비전과 반도체 장비 제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성A&T는 지난 15년간 제어공사 현장에서 설비별로 축적된 데이터가 연결되지 않아 이상 발생 시 원인 규명이 지연되던 문제를 해결하고자 데이터 구조화 기술을 보유한 데이터링커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계약 전부터 협력해 데이터링커 기술을 적용한 제조 설비 분석 솔루션 엠에스에이전트(MS-AGENT)를 개발했으며 현재 국내 2차전지, 화학소재,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현장에 공급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생산 및 운영 데이터의 시간별 변화 추이를 분석하는 기능도 ‘MS-AGENT’에 포함돼, 제조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산 활동과 설비 운영의 변화 흐름을 확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명성A&T는 조직 통합으로 제품 설계 단계부터 기술 요구사항을 검토하고 기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조직 간 요구사항 조율에 걸리던 시간을 줄여 고객사 대응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희석 대표는 “제어와 자동화라는 기반 위에 장비를, 그 위에 AI를 얹는 것이 당사의 단계별 성장 전략”이라며 “향후 3년은 그동안 쌓은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 기술을 접목해 실질적인 매출을 창출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1. 15:00
━ 헥스: 마녀왕국 감독 제이슨 핸드·조시 트리니다드·폰 비라선손 등급 등급 분류 중 상영시간 109분 개봉 11월 25일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주변의 이해를 받지 못한 소녀가 있습니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남들과 조금 다른 특별한(?) 아이로 불리는 ‘빌리’예요. 남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을 고민하고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던 빌리는 우연한 계기로 자신에게 특별한 마법의 힘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마녀들의 세계 ‘헥스’로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자신이 마녀였다는 놀라운 비밀이 밝혀지는데요. 심지어 손목의 팔찌는 마법 제어 도구였죠. 갑자기 마녀들의 세계에 떨어진 빌리가 느꼈을 것처럼, 먼저 현실 세계와 전혀 다른 헥스의 경이로운 풍경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요. 거대한 성벽으로 둘러싸인 도시, 형형색색 화려한 색감과 독창적인 비주얼로 완성된 마녀왕국의 모습과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될 수 있는 마법의 향연들이 디즈니가 새롭게 선사하는 신세계에 대한 흥미를 자아내죠. 감탄도 잠시, 빌리는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과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운 마법의 힘에 부딪히며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요. 여기에 앨리스가 실은 마녀였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며 빌리의 혼란은 더욱 깊어집니다. 이와 더불어 ‘평범한 소녀가 비범한 마녀로 거듭나 악으로부터 세계를 구할 것’이라는 오래된 예언의 주인공이 바로 빌리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거대한 위기를 마주하게 돼요. 지금껏 본 적 없는 디즈니의 새로운 마녀 캐릭터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환상적인 마법세계, 자신의 숨겨진 가능성을 발견해 나가는 소녀의 성장 모험을 담은 영화 ‘헥스: 마녀왕국’이 국내 관객을 찾아옵니다. ‘백설공주’의 사악한 왕비부터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말레피센트까지,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마녀들은 주로 주인공을 위협하는 강력한 악역으로 등장했죠. 마녀인데도 세계를 구할 주인공으로 꼽힌 빌리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마녀 계보를 뒤엎을 캐릭터로 보입니다. ‘헥스: 마녀왕국’은 ‘주토피아’, ‘엔칸토: 마법의 세계’에 참여하고 ‘모아나 2’의 공동 연출을 맡았던 제이슨 핸드 감독과 ‘주토피아’, ‘겨울왕국 2’ 등에 참여한 조시 트리니다드 감독 그리고 ‘겨울왕국’, ‘모아나’, ‘주토피아’ 등에 참여하고 ‘위시’의 공동 연출을 맡았던 폰 비라선손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에요. 이들은 아름다우면서도 개성 넘치는 세계관과 스토리를 선사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정수를 이번 작품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죠. 마녀마다 고유의 컬러와 질감을 지닌 마법의 특징,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마법의 구현 등 디테일을 보는 재미도 상당한데요. 여기에 세 개의 눈을 가진 고양이 ‘비프 로저 크럼척’과 살아 움직이는 마법의 솥단지 ‘깡통’, 마법이 깃든 깃펜, 빌리의 힘을 노리는 ‘셀레스트 여왕’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함께하죠. ‘겨울왕국’의 ‘올라프’를 이을 새로운 씬스틸러로도 주목받는 세눈박이 고양이 비프 로저와 깡통은 빌리가 낯선 마법세계에서 펼쳐 나갈 특별한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입니다.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더하기 위해 아카데미상 수상 배우 조디 포스터, 월튼 고긴스까지 목소리 연기에 합류했죠. 특히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그웬’ 목소리와 디즈니+ 마블 시리즈 ‘호크아이’로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배우 헤일리 스타인펠드가 주인공 빌리의 목소리를, 배우이자 각본가·제작자 등 멀티 플레이어로 활동 중인 라시다 존스가 엄마 앨리스의 목소리를 맡아 열연했어요. 딸을 지키기 위해 마녀라는 사실을 숨겨온 엄마 앨리스와 오랫동안 숨겨진 가족의 비밀이 드러나며 혼란스러운 빌리는 서로 진심을 나눌 수 있을까요. 마녀왕국의 운명을 뒤바꿀 위험천만한 모험 속에서 빌리의 여정은 어떻게 매듭이 지어질까요. 디즈니가 선사할 신비롭고 환상적인 이야기에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네 능력을 증명하고 싶어? 지금이 기회야!” 평범한 소녀에게 주어진 비범한 기회를 잡은 빌리처럼, 나만의 기회를 잡아보세요. 김현정([email protected])
2026.11.01. 15:00
북한 연계 해킹조직이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훔친 비트코인이 테슬라의 보유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탈취한 비트코인의 가치만 약 14억달러로, 북한의 지난해 상품 수출액의 3배에 달한다. 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와 코인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바이낸스 해킹으로 탈취된 비트코인은 1만8270개다. 개당 7만8500달러의 시세를 적용하면 약 14억달러, 원화로 약 1조8700억원 규모다. 이는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 1만1509개보다 약 59% 많다. 코인베이스가 지난 9월 말 기준 투자·운영 목적으로 보유한 1만8071개보다도 199개 많다. 코인베이스가 고객을 대신해 보관하는 물량은 제외한 수치다. 스페이스X의 보유량 1만8712개에도 육박한다. 비트코인을 국가 차원에서 축적해온 엘살바도르 정부의 보유량 약 7820개와 비교하면 2.3배 수준이다. 북한의 연간 수출 규모도 크게 웃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집계한 북한의 지난해 상품 수출액은 4억6859만달러로, 이번에 탈취된 비트코인 가치의 약 3분의 1이다. 이번 해킹에서는 비트코인 외에도 이더리움과 스테이블코인 등이 대거 탈취됐다. 전체 피해액은 약 63억달러(약 8조4155억원)로, 가상자산 업계에서 발생한 단일 해킹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2월 북한 연계 조직이 바이비트에서 탈취한 약 15억달러의 4배를 넘는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비트쿼리가 공개 거래 기록을 추적한 결과 지난달 31일 기준 공격자들이 보유한 이더리움은 52만5201개로 집계됐다. 처음 탈취한 물량에 다른 가상자산을 이더리움으로 교환한 물량까지 포함한 수치다. 주요 기업 이더리움 보유자인 ‘더 이더 머신’의 49만5362개보다 많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달 31일 이번 해킹의 배후로 북한 해킹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를 공식 지목했다. 이 조직은 바이비트 해킹의 배후로도 지목된 바 있다. 바이낸스는 전체 탈취 자산 중 약 30억달러를 블록체인상에서 회수하거나 동결했다고 밝혔다. 고객 자산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자체 자금을 투입하는 한편 해킹 경위와 추가 침입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박종서([email protected])
2026.11.01. 14:5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민주당이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하며 투표를 유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알래스카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공화당 후보와 동명이인을 조직적으로 내세워 표 분산을 시도했다는 주장에 이은 부정선거론이다. ━ “급진 좌파가 투표 대가로 상품권 지급” 트럼프는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캔자스 주정부로부터 “급진 좌파 정치활동위원회(PAC) 관계자가 위치타에서 집마다 방문해 투표를 대가로 상품권을 제공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사진 증거를 갖고 있고, 이는 범죄 행위”라며 “관련 정보를 가진 시민들은 즉시 제보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앞서 캔자스주 법무장관실은 시민단체 ‘블루스템 캔자스’(Bluestem Kansas)에 유권자에게 투표 관련 유인책을 제공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는 명령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아울러 블루스템 캔자스에 방문 활동과 관련된 기록과 통신 내역 등을 보존하도록 요구했다. 주 법무장관실은 해당 조치에 대해 “지난달 31일 블루스템 캔자스 소속이라고 밝힌 활동가로부터 투표를 대가로 5달러짜리 상품권을 제안받았다는 한 주민의 신고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법과 캔자스주 법은 투표를 대가로 금품이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거나 제공하겠다고 약속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블루스템 캔자스는 교육, 의료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홍보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독려를 주요 활동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단체다. 이번 상품권 제공 의혹에 민주당이나 관련 정치활동위원회가 직접 관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알래스카 ‘선거 확정 보류’ 소송 기각 한편 민주당이 공화당 현역 의원과 같은 이름을 가진 후보를 내세워 표 분산을 시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이날 법원이 공화당 댄 설리번 알래스카 상원의원 후보가 패배할 경우 선거 결과 확정을 보류해달라는 법무부의 소송을 기각했다. 알래스카 상원의원 선거에는 공화당 현역 댄 S. 설리번 의원과 이름이 같은 댄 J. 설리번 후보가 나란히 출마해 논란이 일었다. 공화당은 민주당이 공화당 표를 분산시키려는 목적으로 동명이인 후보를 영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해왔는데, 뉴욕타임스(NYT)는 민주당 인사들이 설리번 의원과 이름이 같은 후보를 물색해 출마를 유도하는 데 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에 대해 공화당 소속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는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지시하고, 위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선거 결과 인증이 중단되거나 변경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역시 이를 ‘선거 사기’로 규정하며 메리 펠톨라 민주당 후보의 사퇴와 기소를 요구한 바 있다. 반면 공화당 설리번 후보는 CNN 인터뷰에서 ‘승리할 경우에만 결과를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아니다”라며 “나는 선거 결과를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권자들을 향해 “모두 투표장에 나가 투표해 달라”며 “이번 선거가 도둑맞지 않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 사전투표 역대 최고…막바지 총력전 트럼프는 선거를 이틀 앞둔 마지막 주말인 이날 아이오와와 캐자스를 차례로 방문해 마지막 지원 유세를 펼쳤다. 두곳 모두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가 10%포인트 이상 대승을 거둔 공화당의 ‘텃밭’이지만, 이번 선거에선 접전지로 재분류된 곳이다. 트럼프는 당초 두 지역의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가 고령에 따른 체력 부담 탓이란 지적이 나오자 현장 방문을 강행했다. 트럼프는 지난달부터 워싱턴과 가까운 노스캐롤라이나주부터 멀리 알래스카주까지 28차례 지원 유세를 하며 공화당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중간선거의 사전투표는 역대 최고기록인 2022년의 4600만명을 이미 넘어 5300만명을 넘겼다. 경합지를 중심으로 사전투표율이 급증했다. 투표자 중엔 민주당 지지자가 43%, 공화당 지지가 31%, 무당층 25%가 분포돼 있다. 미 선거예측기관 디시전데스크HQ는 민주당의 하원 탈환 가능성을 83%, 상원 탈환 가능성을 63%로 봤다. 쿡 정치보고서는 민주당이 하원에서 최대 240석을 가져가며 2009년 이후 최대 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원 과반을 점하려면 218석이 필요하다. 상원은 최대 7석이 경합지로 분류돼 있으며 이 중 4석을 민주당이 가져가면 다수당을 탈환할 수 있다. 다만 접전지 7곳 중 6곳이 공화당 지지 성향이 강했던 곳이라 이 지역 공화당 지지자들이 공화당에 다시 표를 줄지가 관건이란 전망이 나온다. 강태화([email protected])
2026.11.01. 14:32
━ 로켓 대신 상상력으로 추진하는 우주여행 아이슬란드의 한 청년이 어머니를 통해 신비한 정령에게서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들어가는 월식 때, 그 그림자를 이용하면 인간도 달까지 갈 수 있다는 거예요. 정령의 힘을 빌려 우주를 여행한다니. 도대체 어떤 모습일까요. 400여 년 전에 나온 『솜니움』(꿈)이라는 작품 이야기입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와 함께 근대 천문학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 과학자, 요하네스 케플러가 썼죠. 뛰어난 과학자가 정령의 힘으로 우주를 여행하는 이야기를 썼다니, 조금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나요? 사실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하늘 너머로 날아가는 꿈을 꾸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하늘로 올라간 오누이가 해와 달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죠. 일본에서는 달에서 온 사람들이 공주를 데려가고, 견우와 직녀는 까마귀와 까치가 은하수에 놓아준 다리를 건너 만나요. 밤하늘 너머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 다른 세계가 있다고 생각했던 겁니다. 케플러도 그런 상상을 펼쳤어요. 그가 살던 시대에는 비행기는커녕 기구도 없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과학자라도 인간이 달까지 날아갈 기술을 떠올리기는 쉽지 않았겠죠. 정령의 힘은 당시의 기술로는 불가능했던 여행을 이야기 속에서 가능하게 해줬어요. 시간이 흐르자 이야기 속 우주로 향하는 방법도 달라졌습니다. 에드거 앨런 포는 기구를 타고 달로 향했고, 쥘 베른은 거대한 대포로 사람을 실은 포탄을 발사했으며, 조지 웰스는 중력을 차단하는 신비한 물질을 이용했죠. 정령에서 기구와 대포, 반중력까지. 사람들은 자신이 사는 시대의 지식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우주로 향하는 방법을 생각해 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인류는 로켓을 이용해 실제로 달에 도착했죠. 그렇다면 이제 우주 모험은 과학기술로만 이루어져야 할까요? 쥘 베른보다 나중의 작가인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의 『화성의 공주』를 살펴보죠. 디즈니 영화로도 나온 이 작품의 주인공 존 카터는 미국 남북전쟁에 참전했던 군인입니다. 어느 날 그는 동굴에서 알 수 없는 신비한 현상을 경험해요. 정신을 차려보니 붉은 행성 화성에 있었죠. 어떻게 우주를 건너갔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존 카터가 어떤 활약을 하는가죠. 화성의 중력은 지구의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덕분에 존 카터는 지구에서보다 훨씬 놀라운 신체 능력을 발휘하게 돼요. 그는 낯선 종족들을 만나고, 전쟁에 휘말리고, 공주를 구하며 영웅으로 활약합니다. 낯선 세계에서 펼쳐지는 판타지 모험담이지만 그 무대는 화성이고 우주예요. 우주라고 하면 흔히 SF를 떠올립니다. 우주선과 로봇, 첨단 과학기술로 가득한 세계를 생각하죠. 하지만 우주가 반드시 과학만의 무대일 필요는 없습니다. 우주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별과 행성이 존재합니다. 그중에는 지구와 전혀 다른 환경을 가진 세계도 있을 테죠. 판타지라면 상상의 가능성은 더욱 넓어집니다. 마법이 실제로 존재하는 행성이 있을지도 모르고, 정령이나 드래곤이 살거나 거인과 난쟁이가 문명을 이루고 있을 수도 있겠죠. 인간과는 생김새도, 생각하는 방식도 전혀 다른 존재들이 사는 곳에서는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그런데 낯선 경험은 목적지에 도착해서만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솜니움』을 떠올려 봅시다. 이 작품에서 흥미로운 것은 정령이 달까지 데려다준다는 점만이 아니에요. 정령은 우주로 가는 과정에서 겪게 될 수많은 위험도 이야기하죠. 처음 날아오를 때 엄청난 충격이 가해지고 크게 다칠지도 모릅니다. 극심한 추위와 호흡의 어려움도 견뎌야 하죠. 그래서 정령들은 여행자를 잠들게 하고 몸을 보호하는 방법까지 설명해줘요. 뛰어난 과학자였던 케플러는 마법을 이용하는 이야기에서도 우주가 지구와 얼마나 다른 환경일지 진지하게 상상했던 겁니다.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위험과 놀라움, 바로 그런 낯선 경험이 새로운 세계로 떠나는 모험의 매력이 아닐까요? 어쩌면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밤하늘을 바라보며 저 먼 세계로 떠나고 싶어 했던 것도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것을 만나고 싶은 마음 때문일지 모릅니다. 낯선 세계를 경험한다는 것은 새로운 환경이나 생명체를 만나는 데서 끝나지 않을 거예요. 우리가 정령이나 드래곤을 신기하게 여기는 것처럼, 다른 세계의 존재들도 우리를 신기하게 바라볼지 모릅니다. 그들에게는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조차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겠죠. 그렇다면 우리가 그토록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은 어떨까요? 약 1800년 전, 루키아노스는 『이카로메니포스』라는 작품에서 재미있는 상상을 펼쳤죠. 주인공 메니포스는 새의 날개를 달고 하늘 높이 날아갑니다. 신화 속 이카로스와 달리 날개가 망가지는 일 없이 무사히 달에 도착하는데요. 달에서 바라본 지구는 너무나 작았습니다. 그곳에서 인간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살펴보니, 사람들이 자랑하는 엄청난 재산과 권력도, 서로 싸우고 다투는 모습도 마치 개미집에서 벌어지는 소동처럼 보였어요. 지구에서 살아갈 때는 그렇게 중요하게 여겼던 일들이 멀리 떨어져 바라보니 너무나 하찮고 우스워 보였던 거죠. 메니포스는 새로운 세계로 날아갔지만, 그곳에서 새롭게 발견한 것은 오히려 자신이 떠나온 세계의 모습이었어요. SF나 판타지, 혹은 신화나 전설 속에서 우주를 여행하는 것은 때로는 우리 자신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고 싶다는 마음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김현정([email protected])
2026.11.01. 14:30
[OSEN=고용준 기자] 사흘 내내 상위권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던 한국 대표 DN 수퍼스가 아쉬운 3위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T1 역시 동반 직행에 성공하며 웃었으나, 젠지는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DN 수퍼스는 1일 중국 상하이에서 막을 내린 '2026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12' 그랜드 파이널 최종일 경기에서 치열한 난타전 끝에 최종 총점 117점(순위 점수 49점, 킬 점수 68점)을 기록하며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파이널 1일 차부터 3일 차까지 사흘 연속 3위 자리를 완벽하게 지켜낸 DN 수퍼스는 흔들림 없는 유지력과 집중력을 뽐냈다. 이번 대회 우승은 트위스티드 마인즈(140점)가 차지했고, 이아레나(123점)가 2위에 올랐다. 한국 팀인 T1은 최종 총점 70점으로 12위, 젠지는 누적 총점 57점으로 14위로 레이스를 마감했다. 비록 파이널 무대에서 T1과 젠지의 당일 순위는 아쉬움을 남겼으나, 연간 누적 포인트 합산 결과 DN 수퍼스(288점)와 T1(268점)이 각각 글로벌 포인트 4위와 5위에 올라 PGC 직행권을 자력으로 챙겼다. 반면 PGS 서킷 3 우승팀이었던 젠지는 PGS 포인트 11위(157점)에 머물며 아쉽게 PGC행이 최종 좌절됐다. 두 팀이 글로벌 쿼터를 통해 상위 시드를 확보함에 따라, 국내 대회(PWS)에서 따낸 출전권은 차순위 팀인 지케이와 FN 포천에 차례로 승계됐다. 이에 따라 국내 대회 시드를 확보한 디바인까지 더해 총 5개 팀(DN 수퍼스, T1, 디바인, 지케이, FN 포천)이 오는 12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2026 PGC 무대에 서게 됐다. 그랜드파이널 3일 차 경기는 에란겔-미라마-태이고-론도-에란겔 순서로 숨 가쁘게 이어졌다. 마지막 날 반격을 노린 한국 팀들의 분전도 빛났다. 미라마 전장에서 펼쳐진 매치 12에서는 하위권에서 절치부심하던 T1이 폭발적인 교전 집중력으로 매치 1위(치킨)를 거머쥐며 반등의 드라마를 썼고, DN 수퍼스는 위기 속에서도 영리한 포인트 관리로 3위 자리를 굳건히 사수했다. 마지막 에란겔 맵인 매치 15에서는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대량 득점을 추가하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사흘 연속 3위라는 진기록과 함께 PGC 직행이라는 값진 실속을 챙긴 DN 수퍼스와 T1, 그리고 승계를 통해 극적으로 합류한 팀들을 포함해 5개팀이 연말 세계 최강을 가리는 이스탄불 결선 무대로 향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6.11.01. 14:27
K드라마 위협하는 일본 '아니메'…역대 최대 매출 작년에만 38조원 매출…전년 대비 15.8%↑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넷플릭스 등 빅테크 플랫폼에서 한국 드라마의 위상은 드높다. 내놓는 K드라마마다 글로벌 순위 상위 10위 안에 들어갈 정도로 'K-문화콘텐츠'는 전 세계적으로 순풍을 타고 있다. 1일(현지시간) 멕시코 넷플릭스 순위를 보면 톱10 상위권에 K드라마 '꿀알바'(2위)와 '닥터 X'(3위)가 나란히 포진했다. 세계 순위도 큰 차이는 없다. 이날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꿀알바'는 2위, '닥터 X'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할리우드 드라마를 제외하고 K드라마의 적수가 없는 형편이지만, 다른 도전자들의 응전도 만만치 않다. 특히 일본 애니메이션(아니메)이 그렇다. 최근 넷플릭스 멕시코 순위에서 '드래곤볼 슈퍼: 비루스'는 시리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이 같은 선전은 사실 '깜짝' 돌풍이 아니다. 한때 아니메는 '오타쿠'(덕후·특정 분야에 심취한 마니아)들의 전유물로 취급받는 하위문화였으나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플랫폼에 승선해 누구나 보편적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경쟁력을 얻고 있다. 이날 멕시코 일간 라호르나다가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작년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는 285억 달러(약 38조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인 2024년 대비 15.8% 증가한 수치다. 이는 극장 흥행 수입, 스트리밍 및 TV 판권, 라이선싱 계약, 굿즈 판매, 애니메이션 관련 행사 등을 모두 포함한 산업 전체의 매출 규모라고 할리우드리포터는 설명했다. 글로벌 플랫폼 영향에 힘입어 애니메이션 팬층이 늘어나면서 해외 판매 규모가 일본 내 판매량을 상회했다. 작년 해외에서 거둔 매출은 160억 달러를 넘어서며 일본(120억 달러) 내 매출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귀멸의 칼날' 시리즈가 8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업계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인지도도 점차 올라가고 있다. 미국의 영화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IMDb 투표에서 최고 순위를 기록한 TV 시리즈 중 다수가 일본 아니메였다. '진격의 거인' 시리즈가 1위를, '데스노트'가 3위에 올랐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시장 규모는 협회가 2002년 산업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거의 3배로 불어났다고 할리우드리포터는 전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협회는 2033년까지 애니메이션 매출이 6조엔(약 5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광호
2026.11.01.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