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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보드로 내려치고 폭행…트랜스젠더 상인에 잔혹 공격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웨스트레이크 지역에서 30년 넘게 상점을 운영해온 61세 트랜스젠더 여성 사브리나 데 라 페냐(Sabrina de la Peña)가 잔혹한 혐오범죄의 표적이 됐다며, 관련 용의자 3명을 공개 수배 중이라고 밝혔다.   수사에 따르면 사건은 4월 8일, 데 라 페냐의 상점에서 한 남성이 접근해 말을 걸며 추파를 던진 것이 시작이었다. 피해자가 이를 거절하자 해당 남성은 잠시 자리를 떴다가 곧바로 돌아와 그녀를 밀쳐 쓰러뜨리고 성폭행을 시도한 뒤, 그녀가 트랜스젠더 여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위협하며 도주했다.   이후 해당 남성은 두 명의 공범과 함께 수차례 상점에 다시 나타났고, 이들은 데 라 페냐를 대상으로 집요하고 폭력적인 공격을 이어갔다.   감시 카메라 영상에는, 한 남성이 스케이트보드를 들고 출입문 밖에서 기다리다 돌연 안으로 뛰어들어 피해자를 내리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후 그는 피해자를 상점 밖 골목으로 끌고 나가 폭행을 이어갔고, 다른 공범은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경찰은 이들이 최루스프레이와 알 수 없는 액체, 전기충격기까지 동원해 반복적으로 피해자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LAPD는 사건 이후 해당 상점 주변 순찰을 강화했으며, 추가 피해자나 목격자가 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 3명의 신원 확인에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AI 생성 기사스케이트보드 트랜스젠더 트랜스젠더 상인 잔혹 공격 트랜스젠더 여성

2025-04-29

국보, 어머니날 맞아 마더스데이 특별 세일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어머님께 품격을 선물하세요!”   한국 의류 전문매장 국보가 마더스데이(5월 11일)를 맞아 고품격 의류 브랜드와 다양한 신상품을 특가로 판매하는 ‘마더스데이 스페셜 세일전’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마더스데이 특별 세일전은 한국 트위드 재킷 등 최신 재킷과 점퍼, 블라우스 등 우아하면서도 실용적인 제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고객들의 눈길을 끈다.     국보는 “힙을 자연스럽게 감싸주는 기장감과 하늘하늘한 소재가 특징인 블라우스는 원피스처럼 부드럽게 떨어지는 루스핏 실루엣에 고급스러운 컬러와 섬세한 패턴으로 여성미를 강조해 마더스데이 최고의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소개했다.       또 국보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바지 제품도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됐다. 국보 바지 제품은 시원하고 청량한 촉감에 깔끔한 핏으로 체형을 자연스럽게 커버하며, 신축성 있는 원단을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과 뛰어난 활동성을 제공한다.     이들 제품들은 일자, 통바지, 나팔, 7부, 부츠컷 등 다양한 스타일과 소재로 구성됐는데, 베이직한 무지 디자인부터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까지 망라하고 있어 고르는 재미를 더한다.     국보 총괄 매니저는 “특히 여름철을 겨냥한 국보 대표 아이템 바지는 기능성과 편안함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미국에서 찾기 어려운 한국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는데, 입은 듯 안 입은 듯한 착용감으로 국보의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는 베스트셀러”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마데스데이 이벤트는 국보 매장 오픈 15주년을 맞아 특별 기념 세일과 함께 진행된다. 이로써 신상품에는 최대 30% + 추가 25%까지 할인되는 파격 혜택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쇼핑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국보 여성매장은 연중무휴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오픈한다.     ◆국보 여성매장  ▶전화: 718-886-3353  ▶주소: 29-40 Union St. Flushing, NY 11354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국보 국보 여성매장 국보 마더스에이 세일 국보 마더스데이 특별 세일 한국 여성 의류 국보 신상품 특별 세일 국보 15주년 세일

2025-04-21

한인이 딸의 양육권 요구…팝스타 말론과 법적 다툼

인기 팝스타 포스트 말론(29·본명 오스틴 리처드 포스트)이 한인 전 약혼녀와 두 살배기 딸의 양육권을 두고 법적 분쟁에 들어갔다.   연예매체 US위클리는 지난 15일 말론이 유타주 법원에 딸의 양육권을 요청하는 서류를 제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에 맞서 전 약혼녀 제이미 박(희성)씨도 지난 17일 LA 고등법원에 별도 청원을 제출했다.   박 씨는 공동 법적 양육권과 단독 신체적 양육권을 요구하며, 말론에게 면접교섭권은 허용할 뜻을 밝혔다.     지난 2022년 6월 말론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딸아이를 낳았다고 밝히며 약혼 사실을 알렸다. 이후 두 사람은 자녀를 함께 양육하며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거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약혼자의 본명은 밝히지 않았으나 이번 법적 분쟁을 계기로 박 씨가 말론의 약혼자였던 사실이 확인됐다. 박 씨는 그간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SNS 등을 통해 얼굴은 알려졌지만 실명이 공개된 건 처음이다. 박 씨가 한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뒤, 한국 팬들 사이에서 말론은 ‘포서방’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페이지 식스가 입수한 문서에 자녀의 이름은 ‘DDP’라는 이니셜만 기재돼 있으며, 출생일은 2022년 5월 26일이다.   온라인매체 TMZ는 두 사람이 2024년 말 결별했고. 이후 말론은 뉴욕의 패션스쿨 학생 크리스티 리와 열애 중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아직 법적 분쟁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강한길 기자포스트 양육권 양육권 분쟁 한인 여성 법적 분쟁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포스트 말론

2025-04-21

오토바이 몰던 한인 뺑소니로 숨져…30대 여성 운전자 체포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30대 한인 남성이 롤랜드하이츠 지역에서 뺑소니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목격자 제보 등을 토대로 신속히 용의자를 체포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는 지난 14일 오후 패스파인더 로드와 알렉스데일 레인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LA카운티 검시국은 피해자가 매튜 윤(31)씨이며, 사망 시각은 14일 오후 4시 52분이라고 밝혔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의 재커리 살라자르 공보관은 본지와 통화에서 “CHP 경관들이 사건 당일 오후 4시 44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현장에는 쓰러져 있는 윤 씨와 파손된 그의 오토바이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살라자르 공보관은 “윤씨는 현장에서 숨졌고, 사고를 낸 스바루 크로스트랙 차량의  34세 여성 운전자는 현장에서 도주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당시 윤씨는 알렉스데일 레인 선상에서 패스파인더 로드로 좌회전하던 도중 패스파인더 로드 동쪽 방향으로 달리던 스바루 차량과 충돌했다고 CHP측은 밝혔다.   살라자르 공보관은 “위치 추적을 통해 인근 지역에서 뺑소니 차량을 발견했으며 운전자도 체포했다”며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음주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오토바이 뺑소니로 한인 뺑소니로 여성 운전자 한인 남성

2025-04-15

버스 기다리다 총 맞아…대낮 총격에 3명 부상, 여성 중태

로스앤젤레스 엑스포지션파크 지역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총격이 발생해 10대 청소년 2명과 50대 여성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여성 1명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에 따르면, 사건은 4월 14일(월) 오후 4시경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대로와 벌몬트 애비뉴(Martin Luther King Jr. Blvd & Vermont Ave.) 인근에서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16세 소년 2명과 50세 여성 등 총 3명의 총상 피해자를 발견했다. 이 중 여성은 중태이며, 소년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어 안정을 찾은 상태다.   LAPD는 이번 총격이 갱단과 관련된 사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수사 초기 정보에 따르면, 15~18세로 보이는 히스패닉계 남성 2명이 도보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사건 현장에는 수많은 경찰과 소방 인력이 출동했으며, 구조대는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진행한 뒤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번 총격으로 인해 LA 메트로버스 204번과 754번 노선은 밤 12시까지 노선 우회 운행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목격자 및 제보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AI 생성 기사버스 대낮 부상 여성 대낮 총격 여성 1명

2025-04-15

300만불 투자사기 한인 여성 기소…한인 시니어들 타겟

고수익률과 원금보장을 미끼로 한인 시니어들에게 다단계 금융 사기 행각을 벌였던 50대 한인 여성이 기소됐다.   연방검찰 워싱턴주 서부지검은 ‘폰지 스킴(Ponzi scheme)’ 혐의를 받고 있는 페더럴웨이 거주 이윤정(52·영어명 제니)씨에 대해 대배심이 기소를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씨는 원금 보장 및 10%의 수익률을 내세워 투자금을 모은 후 이 돈을 카지노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다.     검찰 기소장에 따르면 이 씨는 유령 회사들을 설립한 뒤 투자 전문가 행세를 하고 다녔다. 이런 수법으로 최소 한인 시니어 28명으로부터 300만 달러 이상을 가로챘으며, 그중 약 100만 달러가 지역 카지노에서 인출됐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이 씨에게는 송금 사기, 은행법 위반 등 총 5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의 에밀리 랭글리 언론 담당은 “이 씨는 금융회사처럼 보이는 여러 유령 업체를 만들어 놓고, 피해자들에게 구두와 서면 등으로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투자를 유도했다”며 “또 원금은 전액 보장되기 때문에 투자 위험도 없다며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고 밝혔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 씨는 이렇게 모은 돈을 실제로 투자하지 않았고, 피해자가 합법 금융 서비스 업체에 ‘자기 주도형 IRA(Self-directed IRA)’ 계좌를 개설하도록 유도한 후, 해당 계좌에 대한 관리 권한을 자신에게 넘기도록 유도했다. 자기 주도형 IRA는 부동산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투자가 가능한 계좌다.   이후 이 씨는 피해자가 자신이 만든 유령 회사에 돈을 빌려주는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금융 서비스 업체에 약속 어음(Promissory note)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피해자들의 자금을 관리한 혐의다.   검찰은 “이씨는 기소된 혐의에 각각 최대 3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배심은 유죄 또는 무죄를 평결하는 배심원과 달리, 특정 형사 사건에서 검사의 증거 제시에 따라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장열 기자한인 투자사기 한인 시니어들 한인 여성 최소 한인

2025-04-01

"트랜스젠더 선수, 여성 경기 참여 금지" 법안, 켐프 주지사 서명만 남아

조지아주에서 트랜스젠더 학생 운동 선수들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따라 스포츠팀에 참여하는 것이 곧 금지될 전망이다. 트랜스젠터 선수의 경기 참여를 규제하는 법안(SB1)은 1일 상원과 하원을 통과했으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서명이 유력하다.   해당 상원 법안(SB 1)은 공립학교 K~12학년 및 대학 스포츠팀에서 트랜스젠더가 자신의 생물학적 성별을 따르지 않고 스포츠팀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이 시행되면 가령 생물학적으로 남성인 여성 트랜스젠더는 여자 스포츠팀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화장실, 라커룸 이용 등도 제한되며, 공립학교와 경기하는 사립학교도 이 법을 준수해야 한다.   주 하원과 상원은 정기회기 중 트랜스젠더의 정의와 경기 출전을 제한하는 법안을 각각 상정해 통과시켰다.   상원 법안(SB 1)을 발의한 그렉 돌레잘(공화) 의원은 “이 법안은 스포츠에만 관한 것”이라며 남성으로 태어난 트랜스젠더 여성은 여성으로 태어난 여성보다 ‘신체적 이점’이 있기 때문에 같은 스포츠에서 겨루는 것은 공정하지 않고, 소녀들이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반면, 법안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여성과 소녀를 보호하는 법안이 아니며, 반 트랜스법은 곧 반 여성 법안”이라고 주장한다. 일각에서는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조지아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이 공립학교 여성 스포츠팀에 참여하려고 시도한 사례는 아직 없다.   켐프 주지사는 이미 2022년 "트랜스젠더 학생이 여자 스포츠 경기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어 법안 서명이 유력시된다.   2020년 이후 최소 25개 주에서 트랜스젠더 선수가 성 정체성과 일치하는 팀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했다. 아이다호, 웨스트버지니아, 유타, 애리조나 4개 주에서는 이와 같은 법안이 연방법원명령에 의해 차단된 바 있다. 윤지아 기자트랜스젠더 스포츠 트랜스젠더 스포츠 트랜스젠더 여성 여자 스포츠팀

2025-04-01

“뉴욕주 여성, 53일 더 일해야 남성 급여 따라잡아”

뉴욕주에서 여성이 성별 임금 격차를 극복하고, 남성과 같은 돈을 받으려면 53일 더 일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주 감사원이 발표한 ‘뉴욕주 성별 임금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뉴욕주에서 정규직으로 일하는 여성의 중간소득은 6만2111달러였고, 남성은 7만1168달러였다. 남성이 1달러를 버는 동안, 여성은 87센터를 벌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보고서는 여성이 같은 교육 수준을 가진 남성에 비해 상당히 적게 벌지만, 교육 수준이 높아질수록 임금 격차는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했다. 대학 학사 이상의 학위를 가진 이들의 경우, 남성이 1달러를 벌 때 여성은 78센트를 버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고등학교 이하 학력을 가진 뉴요커들의 경우, 남성이 1달러를 벌 때 여성은 67센트를 버는 데 그쳤다.   뉴욕주 내에서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분야는 법률 분야로, 남성이 1달러를 벌 때 여성은 68센트를 버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법률 분야에서 여성의 중간소득은 11만3699달러였고, 남성의 중간 소득은 16만6678달러였다.     톰 디나폴리 주 감사원장은 “안타깝게도 최근 성별 임금 격차가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빠르게 좁혀지진 않고 있다”며 “여성이 가족 돌봄과 책임으로 인해 일하는 정도를 줄이거나, 아예 일자리를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저렴한 육아 서비스와 유급 휴가 접근성을 개선해야만 성별 임금 격차를 줄이고, 여성의 노동력 참여를 늘릴 수 있다”며 “이와 같은 정책은 뉴욕주 경제를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 여성 뉴욕주 여성 뉴욕주 성별 남성 급여

2025-03-25

비행기 못 태운 반려견, 공항 화장실서 익사시킨 여성 체포

플로리다 중부 지역의 한 여성이 올랜도 국제공항 화장실에 반려견을 유기하고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올랜도 경찰국이 공개한 체포 진술서에 따르면, 2024년 12월 16일 앨리슨 로렌스(Alison Lawrence)는 백색 미니어처 슈나우저 ‘타이윈(Tywinn)’과 함께 콜롬비아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을 찾았다. 그러나 필요한 서류가 갖춰지지 않아 반려견을 탑승시킬 수 없다는 설명을 들었다.    공항 CCTV 영상에는 그녀가 15분가량 항공사 직원들과 이야기한 후 반려견과 함께 여자 화장실로 들어가고, 이후 개 없이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한 직원이 여성 화장실에서 많은 양의 물과 개 사료를 닦고 있는 로렌스를 목격했다는 진술도 확인됐다.    직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로렌스는 화장실 칸에서 나와 가방을 챙겨 떠났고, 이후 해당 직원이 쓰레기통에서 강아지의 액세서리와 함께 시신이 담긴 비닐봉지를 발견했다.   경찰은 강아지 목줄에 적힌 연락처와 마이크로칩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로렌스를 추적했다. 수의학 검사 결과, 타이윈은 익사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로렌스는 최근 레이크카운티에서 체포됐으며, 5,000달러 보석금을 내고 현재는 석방된 상태다. 그녀는 중범죄에 해당하는 ‘가중 동물 학대’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AI 생성 기사비행기 화장실 여성 화장실 공항 화장실 여성 체포

2025-03-24

디어필드 여중생, 트랜스젠더 급우 앞에서 탈의 강요 논란

시카고 서버브의 한 학부모가 여중생 딸이 트랜스젠더 급우 앞에서 옷을 강제로 갈아 입어야 했던 사건과 관련, 학교측과 연방 법무부 등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나섰다.     디어필드 주민 니콜 지오가스는 디어필드 세퍼드 중학교 재학생인 자신의 딸(13)이 지난 달 교감과 두 명의 교사에 의해 여학생 탈의실 안에서 트랜스젠더 학생이 있는 가운데 체육복으로 갈아 입을 것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지오가스는 당시 상황에 대한 음성 녹음 증거가 있다며 교직원들이 딸에게 탈의실 안에서 체육복으로 갈아 입지 않으면 징계 조치를 받을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디어필드 공립학교가 소속된 109학군은 이와 관련 "모든 학생은 자신의 성 정체성에 맞는 탈의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 되어야 한다"며 "하지만 우리는 그 누구에게도 다른 사람 앞에서 탈의할 것을 강요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109학군측은 "학생들은 탈의실 내에서도 다른 사람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개인적인 공간에서 옷을 갈아 입을 수 있는 여러가지 옵션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오가스와 그의 지지자들은 "왜 일부 성소수자들로 인해 아이들이 탈의실에서 더 개인적인 공간을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성소수자들은 다른 아이들과 함께 가 아닌 자신들이 원하는 중립적(gender neutral) 화장실이나 탈의실을 사용하면 안되는 것인가"라고 반박했다.     지오가스는 109학군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성 스포츠 참여 금지 행정명령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오가스는 "이 얘기는 내 딸 뿐만이 아니라 수 많은 어린 소녀들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며 "대부분의 어른들은 이런 것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고 있고, 생물학적 남성이 소녀 탈의실에 접근하도록 허용하는 것이 얼마나 여성의 사생활과 안전에 위험한 선례를 만드는지 알 것이다. 어린 소녀들에게 탈의실과 화장실을 돌려 달라"고 항변했다.     Kevin Rho 기자트랜스젠더 여중생 여중생 트랜스젠더 트랜스젠더 급우 트랜스젠더 여성

2025-03-20

스티븐 피호나크 헌던타운 신임 경찰국장 지명

 버지니아 헌던타운 저부가 스티븐 피호나크를 신임 경찰국장으로 지명했다. 피호나크 신임 국장은 타운 경찰국 부국장 출신으로 그동안 직무대행을 맡다가 이번에 정식 임명됐다. 그는 1999년부터 헌던타운 경찰로 일해왔으며, 2020년 경감으로 승진했다.매기 드보드 전 경찰국장은 지난 2월12일 직무배제 당했으나 그 이유에 대해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     2012년 임명된 드보드 국장은 헌던타운 역사상 첫 여성 경찰국장 타이틀을 지니고 있다. 헌던 경찰국 측은 드보드 국장의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언제 직무에 복귀할지에 대해서도 답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2023년 한 전직 경찰관이 드보드 국장으로부터 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던 사실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헌던타운 경찰국이 신규 임용 경찰 후보생을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 아카데미에 위탁 교육시키는데, 아카데미 책임자 윌슨 리 경감이 졸업생 수료증에 한자어로 서명을 하는 것에 반발해, 드보드 국장이 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다. 드보드 국장의 직무배제 조치가 이 사건과 관련됐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은 이후 헌던타운 경찰국 교육생을 받지 않고 있다.     헌던타운 정부는 이 사안에 대해 내부 감사를 진행해 왔으나, 구체적인 결과 발표를 미루고 있다. 헌던타운 정부는 이 문제와 드보드 국장의 신변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경찰국장 스티븐 신임 경찰국장 여성 경찰국장 신임 국장

2025-03-16

[문화산책] 페미니즘 예술에 거는 기대

〈페미니즘 미술 읽기〉라는 두툼한 책을 열심히 읽고 있다. ‘한국 여성 미술가들의 저항과 탈주’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이 책은 1980년대 이후 반세기 동안 한국의 여성미술가들이 이룩한 성과를 보여주는 여성적 시간의 지형도다.   김홍희 씨가 오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쓴 도전적 저술인 이 책은 44명의 여성 미술가들의 작품세계를 페미니즘이 당면한 15가지 화두로 나누어 진지하게 탐구하고 있다. 차학경, 민영순, 김원숙, 윤진미 등 미주 한인작가들을 디아스포라의 관점에서 다루고 있어서 반갑다.   저자 김홍희 씨는 지난 삼십여 년간 큐레이터, 평론가로 미술 현장에 몸담아 온 이 분야의 독보적 전문가다. 한국 미술사에 중요하게 기록될 많은 전시회를 기획한 독립 큐레이터이며, 경기도미술관 관장,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을 역임했다. 광주비엔날레 총감독,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 카셀도큐멘타 예술감독, 홍대 미대 교수 등을 지냈고, 현재는 백남준문화재단 이사장이다.   쉽게 술술 읽히는 책이 아니라서, 제대로 읽으려면 한참 걸릴 것 같다. 그래도 도 닦는 심정으로 읽고 있다. 오래 관심을 가져온 주제이기도 하고, 여성 예술가들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존중하고 싶어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머지않아 여성시대가 열릴 것이고, 그 시작은 예술부터일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예술이라는 낱말은 근원적으로 ‘여성명사’다. 예술이란 결국 생명을 낳아 기르는 일이라는 말이다.   페미니즘 예술에 대한 논의는 이미 가부장적 가치관과 남성 중심의 문화 권력에 맞서 싸우는 단계를 넘어섰다. 물론, 아직도 불평등이 완고하게 남아 있기는 하지만, 이제는 예술작품에서 남녀를 구분하는 일은 무의미해졌다.   김혜순 시인은 이 책의 발문에서 “여성 미술가들에게는 모델이 없고, 거장이 없으며, 본보기가 없다”고 지적했다. 정말 그런가? 빼어난 여성 예술가 몇 명의 이름만으로도 금방 알 수 있는 일이다. 한국의 예를 들어본다.   ▶문학: 박경리, 박완서, 한강, 김혜순 시인, 이민진 등   ▶미술: 나혜석, 박래현, 천경자, 최욱경, 김윤신, 이성자, 윤석남, 양혜규, 이불, 김수자 등의 작가와 홍라희, 박명자, 김선정 등   ▶음악: 정경화, 진은숙, 성시연, 장한나, 김은선, 손열음, 강주미 등   노벨문학상의 한강 작가 같은 인재가 나타날 가능성은 크다. 결코 헛꿈이 아니다. 영화계의 강수연, 전도연, 윤여정 등이 국제무대에서 이름을 떨쳤고, 지금 각 방면에서 국제무대로 뻗어가는 우리 젊은 예술가들도 여자가 훨씬 많다.   우리가 여성 예술가들에게 기대를 거는 까닭은 사랑의 손길로 생명의 예술을 복원하는 어머니 마음과 능력을 믿기 때문이다. 여기서 ‘어머니’라는 말은 깊고 근원적인 의미를 갖는다. 저자는 이렇게 설명한다.   “인종의 차원에서 젠더의 문제는 여성이 종족, 혈통의 생물학적 운반자로서 인종적 재현의 원천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는 사실로부터 출발한다.”   여성만이 가능한 이러한 경험은 예술의 새로운 차원을 열어주는 원천이 되기도 한다. 여성 특유의 상상력과 본능적 사랑으로, 억압되어 보이지 않는 것, 존재하지만 부재하는 것들의 생명력을 회복하는 일이 그것이다.   “출산과 육아의 시간은 작가로서 부재, 공백을 의미하고 (…) 작가의 현실의 무게는 작업을 방해하기도 하지만, 그 경험은 새로운 미술적 시점을 마련해 준다”는 조영주 작가의 말은 의미심장하다.   근본적으로, 페미니즘의 이상적인 상태는 남성과 맞서 싸우며 우월을 다투는 이분법적 관계가 아니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세계를 넓혀가는 상호보완적 관계일 것이다. 바람직한 부부처럼…. 장소현 / 시인·극작가문화산책 페미니즘 예술 페미니즘 예술 여성 예술가들 페미니즘 미술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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