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여성 납치 시도 페어팩스 남성 체포
알렉산드리아 지하철 역 인근서
1시간 내 두번 시도…주의 요망돼

검거된 범인
정체불명의 용의자가 그녀를 제압하려 하자 여성은 “용감하게 저항하며 용의자를 밀쳐내고 안전한 곳으로 피신해 911에 신고를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용의자는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에 거주하는 35세의 제프리 게리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경찰에 의해 체포된 게리는 같은 날 밤 8시30분경 포토맥 야드 지하철 역에서 또 다른 여성을 상대로 납치를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석금 없이 알렉산드리아 구치소에 구금된 용의자 게리는 폭행 혐의 1건, 성적 폭행 혐의 1건, 납치 혐의 2건 등으로 기소됐다.
경찰은 이와 관련 정보나 또 다른 피해를 입은 사람은 24시간 핫라인 703-683-7273로 제보를 요청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한인들은 “밤거리가 점점 무서워지고 있다”며 특히 여성들은 저녁 시간이 되면 거리를 산책하거나 걷는 일을 삼가하는 것이 최상의 예방책이라고 입을 모으며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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