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가 오는 11월4일 선거에 거액의 공채발행 주민투표를 회부할 예정이다.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최근 4억6천만달러 규모의 교육공채 발행안을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에 상정했다.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절차에 따라 페어팩스 카운티 순회법원에 공채발행을 위한 주민투표 회부안을 제출했다. 순회법원이 이를 승인하면 공채발행을 위한 주민 찬반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공채발행을 통해 조달된 예산은 2026-2030회계연도 공립학교 시설 개선 자금으로 쓰이게 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공채발행 페어팩스 카운티 공채발행 검토 공채발행 주민투표
2025.07.01. 12:34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이 헌던에 위치한 킹 압둘 아카데미 건물과 부지를 매입하기도 결정했다. 교육위원회는 지난 주 전원회의를 통해 이 학교를 1억5천만달러에 매입하기로 결의했다. 결의안은 9대0으로 통과됐는데, 문일룡 교육위원(광역)을 비롯한 3명은 기권했다. 문 교육위원은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가 남아있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킹 압둘 아카데미는 헌던의 에듀케이션 드라이브 선상의 약 30에이커 부지에 위치해 있다. 킹 압둘 아카데미는 킨더가든부터 12학년까지 모두 1030명이 등록했던 곳으로, 사우디 왕정의 재정지원이 갑자기 중단되는 바람에 폐교를 결정했다. 킹 압둘 아카데미는 이슬람 교육을 하는 사립학교로,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의 지원을 받아오다가 지난 4월 폐교를 선언했다. 학교는 8월14일 공식 폐교한다. 카운티 교육청은 이 곳에 새로운 공립 고교를 신설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페어팩스 카운티 서부 지역의 인구 과밀화로 인해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새로운 공립 고교 부지를 물색해 왔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사립학교 페어팩스 카운티 사우디 사립학교 카운티 교육청
2025.06.16. 11:53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지하철 역 주변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납치하려고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알렉산드리아 경찰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오후 9시40분경 브래독 지하철 역에서 나온 30대 중반의 한 여성이 남성에게 공격을 받아 바닥에 쓰러졌다. 정체불명의 용의자가 그녀를 제압하려 하자 여성은 “용감하게 저항하며 용의자를 밀쳐내고 안전한 곳으로 피신해 911에 신고를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용의자는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에 거주하는 35세의 제프리 게리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경찰에 의해 체포된 게리는 같은 날 밤 8시30분경 포토맥 야드 지하철 역에서 또 다른 여성을 상대로 납치를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석금 없이 알렉산드리아 구치소에 구금된 용의자 게리는 폭행 혐의 1건, 성적 폭행 혐의 1건, 납치 혐의 2건 등으로 기소됐다. 경찰은 이와 관련 정보나 또 다른 피해를 입은 사람은 24시간 핫라인 703-683-7273로 제보를 요청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한인들은 “밤거리가 점점 무서워지고 있다”며 특히 여성들은 저녁 시간이 되면 거리를 산책하거나 걷는 일을 삼가하는 것이 최상의 예방책이라고 입을 모으며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한밤중 시도 페어팩스 한밤중 여성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2025.06.02. 12:45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가 전국적으로 주택 차압 및 주택경기 침체 위험이 가장 적은 곳으로 꼽혔다. 주택분석기관 ATTOM 데이터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페어팩스 카운티는 노스 캐롤라이나 랄리(웨이크 카운티), 샬롯(멕크렌버그 카운티)와 함께 전국적으로 50만명 이상 지역 중 주택차압 위험이 가장 낮은 곳이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연소득 대비 주택 비용 지출 비율, 모기지 에쿼티 대비 모기지 부채 잠식 비율 등을 고려해서 이같은 판단을 얻었다. 반면 뉴욕시티 대부분과 캘리포니아 14곳, 플로리다 7곳, 일리노이 4곳 등 대부분의 대도시 권역은 차압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는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테네시 등과 함께 차압 위험이 가장 낮았다. 메트로 권역에서는 워싱턴 메트로지역이 가장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롭 바버 ATTOM 데이터 대표는 “부동산 시장이 지역별로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세부적인 데이터로 시장을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국적으로 모기지 부채가 에쿼티를 초과하는 언더워터 상태 주택은 로 5.9%에 달했으나 버지니아 라우던 카운티는 1.6%로 가장 적었다. ATTOM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시카고의 주택 차압 건수는 378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도 뉴욕(3566건), 휴스턴(3046건), 마이애미(2028건), 필라델피아(1985건) 등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1분기 차압건수는 9만3953건으로, 전 분기 대비 11%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했다. 하지만 3월만을 놓고 볼때 3만5890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9%, 동년전월 대비 11% 증가하는 등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1분기 주택차압비율은 주택 1515채당 1채 꼴이었다. 이중 델라웨어, 일리노이, 네바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등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버지니아 페어팩스 페어팩스 카운티 버지니아 페어팩스 웨이크 카운티
2025.04.14. 13:03
페어팩스 카운티에 카지노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 허용법안이 버지니아 상원의회를 통과했으나 하원에서 실패해 폐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콧 서로벨(민주, 페어팩스) 상원의원이 발의한 상원 법안은 4일 통과됐으나 12일 하원 세출위원회 상업 농업 및 천연자원 소위원회의 표결은 실패했다. 해당 소위원회 표결 절차를 다시 시도하면 되지만, 이번 회기에 재소집 가능성은 거의 없다. 서로벨 의원은 “하원 소위원회의 결정은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정부 공무원 구조조정 정책에 대응해 북버지니아 지역 일자리를 크게 늘릴 수 있는 좋은 법안인데도 하원의원들이 엉뚱한 일을 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사담 살림(민주, 페어팩스) 상원의원은 “우리 동료 의원들이 주민들의 압도적인 반대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줘 너무 고맙다”면서 “최근 2주동안 1300통 이상의 항의 이메일을 받았다”고 전했다. 법안에 따르면 덜레스 톨로드 근처의 레스톤 역을 개발 중인 개발업체 컴스탁 코퍼레이션이 레스톤 지역에 대규모 카지노 단지를 건설하게 된다. 그러나 의원들이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크자 타이슨스의 스프링 힐 메트로역 인근으로 위치를 변경했다. 현행 주법에 따라 버지니아는 5개 도시에만 각각 1개의 카지노를 유치할 수 있다. 이 법안은 기존 브리스톨, 댄빌, 노폭, 피터스버그, 포츠머스 외에 페어팩스와 같은 대도시에도 카지노를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서로벨 의원은 하원 소위원회에 법안을 상정하면서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MGM 내셔널 하버 카지노를 언급하며 “메릴랜드가 우리의 돈을 뺏어가는 것에 너무 지쳤다”고 말했다. 북버지니아 지역 민주당 의원들은 이 법안을 놓고 극심하게 반목하며 상호 비난전을 이어갔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카지노 페어팩스 카운티 주민투표 허용법안 민주 페어팩스
2025.02.13. 12:41
서울교육대학교(이하 서울교대) 학생들이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에서 교생 연수를 실시했다. 서울교대의 동계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연수단 14명이 페어팩스 카운티의 콜린 파월, 프린트 힐, 마샬 로드, 비엔나, 울프 트랩 초등학교 한국어 이머전 프로그램 학급에 교사로 참여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한국정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어 이머전 프로그램 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이머전 프로그램은 수학과 과학 등은 한국어로, 영어와 사회 등은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며 이중언어 구사자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교대 학생들은 이머전 프로그램의 보조교사로 참여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미국 학생들의 피교육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설날 행사에 참여해 인기 한류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딱지치기, 팽이 돌리기, 공기돌 놀이 등을 가르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은 연수를 마친 학생들에게 연수수료증을 수여하는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은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이 모든 학생들에게 랩탑 컴퓨터를 제공한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고 전했다. 한국에서는 랩탑 컴퓨터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학생들은 또한 또한 테크놀로지 통합교육에 대해서도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서울교대 페어팩스 서울교대 학생들 페어팩스 카운티 버지니아 페어팩스
2025.02.11. 12:32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셰리프국의 한 요원이 체포한 용의자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카운티 경찰국은 조슈아 실버 요원이 지난 9월11일 자신이 체포한 용의자에게 수갑을 채우고 차량 뒷좌석에 억류시킨 상태에서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고 밝혔다. 폭행은 용의자가 이미 셰리프 차량 뒷좌석에 탑승한 이후 이뤄진 사실이 확인됐다. 동영상에는 범죄 용의자가 요원에게 악담을 퍼붓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이후 용의자는 차량에 타는 것을 거부하면서 실랑이를 벌였다.실버 요원 측은 용의자가 자신에게 침을 뱉으며 심한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으나, 용의자는 이미 ‘침뱉기 방지용 비닐(Spit Sock Hood)’을 머리에 두른 상태였다. 침뱉기 방지용 비닐은 경찰요원들이 용의자의 침에 맞아 각종 감염병에 거리는 것을 방지할 목적으로 도입됐으나, 여러 인권단체들이 용의자의 인격권을 심각하게 침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버 요원은 폭행을 마친 후 용의자를 다시 차량 밖으로 끄집어 냈는데, 이 장면 직후 다른 셰리프 요원에게 인계됐다. 경찰국은 폭행 현장이 담긴 동영상을 분석해 입건하기로 결정했다.셰리프국은 사건 발생 직후 실버 요원에 대해 보직해임 조치를 내렸다가 이후 경찰에 입건되자 해고했다. 당국에서는 요원에게 폭행을 당했던 용의자의 신상과 범죄 혐의, 현재 건강상태 등의 정보를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셰리프 페어팩스 셰리프 셰리프 요원 셰리프 차량
2024.10.01. 14:16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가 데이터센터 조닝 규제를 강화한 법률을 8대2로 승인했으나 주민들은 여전히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제프 맥코이 수퍼바이저위원회 위원장은 “수년간에 걸친 갈등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으나, 주민단체들은 민주당 수퍼바이저위원회가 건설자본과 결탁한 결과라고 비난했다. 개정법률에 의하면 신규 데이터센터는 메트로역으로부터 최소 1마일, 주택지역으로부터 200피트 떨어져 있어야 한다. 산업지역에 건설되는 데이터센터도 8만스퀘어피트 실내면적을 초과할 수 없다. 건설허가를 받기 전에 소음 공해와 조망권 침해 타당성 검사와 실내 수용 인원 검사를 거쳐야 한다. 개정법률은 11월 이후 효력을 발휘하게 되지만, 이전 조닝 규정으로 카운티 정부 규제 관련 심의를 받고 있는 프로젝트의 경우 소급 적용하도록 했다. 따라서 현재 심의중인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6곳 중 한 곳은 메트로역과 1마일 이내 거리에 있기 때문에 탈락이 유력하다. 다른 한곳은 주택지역과 불과 130피트 남짓한 곳에 위치해 재심의와 함께 탈락 의견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데이터 센터 조닝 개정 문제로 3년 이상 주민단체와 갈등을 빚어왔다. 주민단체들은 주택지역으로부터 최소 1천피트 이상 떨어진 곳에서만 허가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주로 민주당 소속 수퍼바이저들이 세금 수익 등을 이유로 보다 완화된 규정을 주장해왔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카운티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페어팩스 카운티 신규 데이터센터
2024.09.17. 12:06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가정부 살인사건이 오는 11월 재판을 앞두고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사건은 틱톡의 에피소드로 가공돼 수천만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가정부의 모국인 브라질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검찰청은 작년 12월 브라질 출신의 가정부 줄리아나 페레즈 마가하에스(24)를 2급 살인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피고는 조셉 라이언(39)을 살해하고 크리스틴 밴필드(37) 사망의 원인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아직까지 크리스틴 밴필드를 누가 살해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피고는 2023년 2월24일 페어팩스 카운티 헌던에 위치한 밴필드의 집에서 라이언을 총격 살해했다. 피고는 2021년 가정부 J 비자로 밴필드의 집에 고용돼 일해왔다. 사건 발생 당일 피고는 밴필드의 4세 딸과 함께 동물원으로 가기 위해 차를 몰고 출발했다가 점심 도시락을 가져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다시 집으로 되돌아왔다. 때마침 크리스틴의 남편 브랜단 밴필드가 맥도날드에서 아침식사를 사가지고 집으로 들어가던 차였다. 피고와 브랜단은 라이언이 집으로 침입해 크리스틴의 목을 수차례 찌르는 장면을 목격했으며 브랜단이 1차적으로 총격을 가해 라이언을 쓰러뜨렸다고 주장했다. 이후 두 남성이 몸싸움을 하던 와중에 피고가 라이언의 가슴에 총격을 가해 사망하고 말았다. 크리스틴도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당국은 수사 끝에 우연을 가장한 계획살인으로 결론을 내렸다. 사건 발생 두달전 피고와 브랜단이 한 총기사격장 겸 총기판매상을 방문해 사격 연습을 했으며 범행에 사용한 권총도 구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브랜단 밴필드는 연방국세청(IRS) 경찰국 소속 요원으로 알려졌는데, 피고와 함께 뉴욕으로 밀월여행을 가는 등 불륜관계였다. 피고는 크리스틴이 사망한 이후 브랜단과 함께 안방 옷장과 침대를 함께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에서는 크리스틴의 사망한 배경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검찰은 누군가 크리스틴의 랩탑 컴퓨터를 통해 비정상적 성행위를 주선하고 사이트에 가입했으며, 라이언이 이 사이트를 보고 방문했다가 사건에 연루됐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당국에서는 누가 크리스틴의 랩탑 컴퓨터에 접근했는지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살인사건 페어팩스 치정 전세계적 관심 페어팩스 카운티
2024.09.10. 12:27
워싱턴 지역의 사무실 빌딩 공실률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FCEDA)가 수퍼바이저위원회에 제출한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분기 카운티 사무실 공실률은 22.9%에 달했다. 공실률 랠리는 팬데믹 이후 계속되고 있으며 팬데믹이 끝난 후에도 멈추지 않고 있다. 2021년 공실률은 전년 대비 1.4% 포인트, 2022년에는 전년 대비 0.7% 포인트, 그리고 올해도 전년 대비 0.5% 포인트 증가했다. 사정이 이렇지만 FCEDA는 북버지니아 지역은 샌프란시스코(34.5%) 등 서부지역에 비해 공실률이 그다지 높지 않다고 자위하고 있다. 그러나 전국적인 대기업 분사가 집중적으로 입주한 덜레스 공항 28번 도로 주변 지역의 공실률을 50%가 넘는 등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FCEDA는 팬데믹 이전부터 이미 사무실 공실률 문제가 주요 경제 현안이었다고 발뺌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 20개 테크 대기업들의 사무실 임대 면적은 팬데믹 이전인 2010-2019년 사이 1600만 스퀘어피트였으나 펜데믹 이후 800만 스퀘어피트로 급격하게 줄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경제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댄 스토크 수퍼바이저(마운트 버넌 디스트릭)는 “페어팩스 카운티 사무실 임대 시장이 죽어가고 있다”고 표현할 정도로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스토크 수퍼바이저는 “페어팩스 카운티가 사무실 공실률 문제를 해결하려면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확장 동력을 지닌 신성장 동력 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부족하다”고 질타했다.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등은 IT나 생명과학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 인큐베이터 제도 등을 적극 도입해 사무실 렌트를 지원하는 등 획기적인 사무실 공실률 감축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나 페어팩스 카운티는 덜레스 공항과 수도 워싱턴과 인접했다는 지정학적 잇점만을 강조하며 각종 인센티브 정책에 인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운티 정부는 공실률이 매우 높은 낡은 사무실 건물 등을 리모델링해 주거용 건물로 전환하거나 경공업 단지 조닝으로 변경해 고용을 늘리는 시너지 효과를 발생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실행단계로 옮기지는 못하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공실률 페어팩스 카운티 카운티 사무실 사무실 공실률
2024.08.13. 7:23
주미대사관(조현동 대사)이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봉주 해외안전 담당 영사와 이종규 외사협력관은 지난 18일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을 방문해 제임스 크라우스 부국장 등 주요 인사들을 면담했다. 면담에서는 한인 밀집지역인 애난데일과 센터빌에서 최근 발생한 각종 사건이 주제로 논의된 가운데, 대사관 측은 치안 상황에 대한 한인사회의 우려를 전하고 대책을 주문했다. 이에대해 페어팩스카운티 경찰국은 지역사회에 대한 주요 치안유지 활동 및 범죄 발생 동향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한인 밀집 거주지에 대한 치안 강화를 위해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카운티 경찰국은 한인사회에 경찰국의 안전 관련 프로그램 및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주미 대사관은 한인사회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 경찰 당국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알렸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주미대사관 페어팩스 페어팩스카운티 경찰국 주미대사관 페어팩스 페어팩스 카운티
2024.06.23. 11:21
LA 페어팩스의 사방이 쓰레기 더미로 덮여 있는 ‘쓰레기 집’에서 오늘(4일) 아침까지 7톤의 쓰레기를 치웠고, 청소작업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페어팩스 멜로즈 외곽의 노스 마텔 애비뉴의 수백만 달러짜리 고급주택 두 채 사이에 위치한 '쓰레기 집'의 마당에는 쓰레기 봉투 수백 개가 5피트 높이까지 쌓여 있었다. 3일 오전 캐런 배스 LA시장과 케이티 야로슬라브스키 시의원이 공공사업부 직원들과 함께 문제의 ‘쓰레기 집’ 현장을 찾아갔다. 시장의 지시를 받은 LA시 건축안전국은 3일 정오쯤 이 건물을 "임박한 공공 안전 및 건강 위험"으로 선언하고 시 직원들에게 쓰레기를 치울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3일 AIR7 HD가 촬영한 항공 영상에는 최소 9명의 작업자가 쓰레기를 치우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한때 이웃 주민들은 쥐와 다른 설치류가 집 밖으로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고 신고했다.쓰레기 페어팩스 쓰레기 봉투 쓰레기 더미 쓰레기 하루
2024.04.04. 14:39
페어팩스 지역에 한 주택에 수개월 동안 산처럼 쌓인 쓰레기가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자 시청이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지역방송인 KTLA에 따르면 뉴스 마텔애비뉴 600번지 인근의 한 주택에 지난 연말부터 쓰레기 플라스틱백 수백여 개가 쌓여 악취가 풍기는 것은 물론 쥐와 벌레들이 넘치는 등 이웃들의 눈살을 찌푸리게했다. 주민들의 제보와 불만이 접수되자 시청은 곧바로 정리하겠다고 밝혔고 캐런 배스 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하는 등 사태 해결에 나섰다. 해당 사안은 3일 전 케이티 야로슬라브스키(5지구) 의원 사무실에 첫 제보가 이뤄졌으며 규정에 따라 조치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배스 시장은 현장에서 “기준에 따라 처리되겠지만 시민들의 보건 문제이기 때문에 더 늦출 이유가 없어 보인다”며 “이 상황은 시민들의 보건에 위협이며 응급 상태이며 오늘(3일) 안으로 모든 정리를 마치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주택 소유주는 지난 2014년에도 비슷한 행태를 보여 시청 직원들이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최근까지 13차례 위반 티켓이 발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은 청소 이후 소요된 비용을 주택 소유주에게 청구할 방침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쓰레기 페어팩스 주민들 시청 청소 쓰레기 수거
2024.04.03. 20:21
페어팩스 카운티 등 북버지니아에 카지노를 허용하는 법안이 2025년 이후로 미뤄졌다. 버지니아 상원의회 예산재정위원회는 이 법안 부결과 동시에 2025년 재심의 의결법안을 13대2로 통과시켰다. 회의장에는 북버지니아 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재심의 의결안을 통과시킨 의원들을 향해 야유를 퍼붓기도 했다. 북버지니아 지역 의원 중 상원 다수당 대표인 스콧 서로벨 의원(민주, 페어팩스), 제레미 맥파이크 의원(민주, 프린스 윌리엄) 등은 재심의 의결법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제니퍼 보이스코 의원(민주, 페어팩스)은 “수십만명에 달하는 우리 지역구 주민들이 카지노에 반대하고 있음에도 이러한 법안이 추진된다는 사실에 실망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데이빗 마스덴 의원(민주, 페어팩스)은 이 법안을 상정하고 주도했다. 버지니아는 이미 5 곳(브리스톨, 포츠머스, 노폭, 댄빌, 피터스버그)에 카지노가 운영되거나 조만간 개장한 예정이다. 리치몬드는 2023년 주민투표가 부결됐으나 조만간 다시 회부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스덴 의원은 “페어팩스 카운티에 카지노가 설치되면 연간 세수 1억5500만달러가 증가하고 메릴랜드와 웨스트 버지니아로 원정가는 버지니아 주민을 붙잡아두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메릴랜드 내셔널 하버 카지노 고객의 절반 가까이가 버지니아 주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버지니아 카지노 규제법률에 의하면, 시티 정부 관할 행정구역에만 카지노를 설치할 수 있다. 마스덴 의원이 상정한 법안에는 인구 100만명 이상의 카운티 정부 관할 행정구역도 카지노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예외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버지니아에서 유일하게 인구 10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이 법안은 사실상 페어팩스 카운티 카지노 허용 법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법안에는 또한 실버라인 메트로 전철역과 0.5마일 이내에 위치하고 덜레스 공항과 벨트웨이 사이의 주상복합건물 프로젝트에 포함시킨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같은 조건을 충족시키는 곳은 레스톤 타운센터와 휠레-레스톤 이스트 전철역, 헌던 이노베이션 센터 전철역 뿐이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카지노법안추진 페어팩스 페어팩스 카운티 민주 페어팩스 사실상 페어팩스
2024.02.16. 7:17
버지니아 주의회가 페어팩스 카운티에 카지노를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 법안을 다루고 있어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타이슨스 인근의 비엔나 타운 의회는 카지노 설치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 등 반발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선거에서 마스덴 의원과 상원다수당 대표인 스콧 서로벨 의원(민주, 페어팩스) 등 다수의 민주당 의원들은 카지노 개발회사로부터 30만달러 이상의 로비 자금을 받고 법안 청부업자 노릇을 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또한 양원 의회를 통과하고 글렌 영킨 주지사가 서명하더라도,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가 별도의 표결을 거쳐야 한다. 또한 페어팩스 카운티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투표에 회부해 투표 유권자 과반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최종적으로 확정돼 최종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 현행 버지니아 카지노 규제 법률에 의하면, 시티 정부 관할 행정구역에만 카지노를 설치할 수 있다. 데이빗 마스덴 상원의원(민주, 페어팩스)이 상정한 법안에는 인구 100만명 이상의 카운티 정부 관할 행정구역도 카지노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예외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버지니아에서 유일하게 인구 10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이 법안은 사실상 페어팩스 카운티 카지노 허용 법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법안에는 또한 실버라인 메트로 전철역과 0.5마일 이내에 위치하고 덜레스 공항과 벨트웨이 사이의 주상복합건물 프로젝트에 포함시킨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같은 조건을 충족시키는 곳은 레스톤 타운센터와 휠레-레스톤 이스트 전철역, 헌던 이노베이션 센터 전철역 뿐이다. 작년에 거의 동일한 법안이 상정됐다가 공화당의 반대로 무산됐으나 이번 회기에는 민주당이 양당 모두 다수당이라 통과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마스덴 의원은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이번에는 가능성이 꽤 큰 편”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전문가들은 타이슨스 등에 카지노를 설치하면 연간 1억5500만달러에 이르는 세금 수입을 거둘 수 있다고 전망했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사무실 및 상가 공실률이17%로 최근 10년래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카지노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페어팩스 카운티와 포토맥강을 사이로 경계를 나누고 있는 내셔널 하버의 경우 MGM 카지노 덕에 호황을 구가하고 있다. 버지니아는 이미 4곳의 카지노를 승인하고 이미 3곳이 운영되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카운티 페어팩스 카운티 카지노 설치 민주 페어팩스
2024.01.24. 7:20
지난 5월부터 페어팩스 지역에서 여러 차례 발생한 방화 용의자로 지목된 34세 남성이 체포됐다. 용의자는 델라노 톰슨으로 14일 밤늦게 구속됐고 경찰은 그가 최소 8개의 방화 사건과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5, 6월 동안 발생한 차고 화재들로 인해 여러 대의 차량이 피해를 입었다. 한편, 지난 6개월간 LA 지역에서 52명의 방화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전했다. 김혜민 기자페어팩스 연쇄방화 페어팩스 지역 용의자 체포 방화 용의자
2023.06.16. 15:04
한인사회를 배경으로 넷플릭스에서 방영돼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성난 사람들(Beef)'. 이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분노조절 장애성 '로드레이지 사건'이 버지니아 페어팩스 한인에게 실제로 발생했다. 운전 중 붙은 시비로 상대편 차량 승객의 목까지 조른 버지니아 한인이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된 것이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시티 경찰은 지난 3일 , 한인 김00(48, VA 페어팩스 거주)씨를 구속 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후 3시30분경 페어팩스 대로와 피켓 로드 교차로 부근에서 발생했다. 사건 당시 김 씨는 운전 중 다른 차량과 발생한 시비로 차를 세우고 내려 상대 차량으로 다가갔다. 김 씨는 다짜고짜 상대 차량의 조수석 문을 열고 타고 있던 여성 승객의 목을 두 손으로 졸랐다. 김 씨는 이후 분이 풀리지 않은 듯, 가지고 있던 음료 캔을 상대 차량에 집어 던지고 유유히 현장을 떠났다. 피해자들은 즉각 경찰에 신고했으며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김 씨의 주소지를 찾아 체포해 연행했다. 김 씨는 이후 페어팩스 카운티 구치소에 보석금 없이 수감됐으며, 목조름 혐의(Strangulation) 등으로 기소됐다. 버지니아 주에서 '목조름'은 '6급 중범죄'이며 유죄평결을 받을 경우 1~6년의 징역형과 2,500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법률 관계자들은 "한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해 인생을 망치는 '분노장애성 사건'이 한인사회에서도 잦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정신적 스트레스 요소를 줄이고, 평소 화가 많다면 대화나 심리 상담을 통해 불안요소를 개선해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구치소 버지니아 페어팩스 상대편 차량 버지니아 한인
2023.04.18. 14:44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거주 한인이 '조선 시대 최대 서화 컬렉션'을 한국의 박물관에 기증해 화제다. 주인공은 게일 엘리스 허(사진)씨. 허 씨는 시아버지인 고 허민수(1897~1972)로부터 물려받은 조선 후기 회화 3건을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을 통해 국립광주박물관에 기증했다. 해당 회화는 조선시대 최대 서화 컬렉션 '석농화원' 기록을 사실로 확인시켜주는 작품으로 알려졌다. 고 허민수는 전남 진도 출신의 은행가로, 호남화단의 거장 소치 허련(1808∼1893) 가문의 후손이기도 하다. 기증자 게일 허씨는 고인이 된 남편 허경모 씨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이들 회화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한국 당국에 연락했으며,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전해들은 후 흔쾌히 기증 의사를 밝혔다. 허씨는 “시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소중한 작품들이 가장 잘 향유될 수 있는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기증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증 서화는 조선 후기 최고의 서화 수장가 김광국(1727∼1797)의 석농화원 중 알려지지 않았던 작품인 김진규(1658∼1716) 〈묵매도〉를 비롯해, 신명연(1808∼?)의 〈동파입극도〉등 18~19세기 조선시대 회화사 연구에 중요한 미공개 작품들이 포함되어 주목된다. 이번 기증품 중에는 소치 허련의 작품 2점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기증으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해외사무소(일본.미국)를 통한 환수 성과는 총 19건 305점이 됐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한인 조선시대 회화사 페어팩스 한인 기증자 게일
2023.04.04. 14:53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이 난폭 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 사범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예고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패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은 최근 도로 순찰 인력을 크게 늘리고 '로드 샤크 캠페인'을 통해 난폭-과속 운전, 부주의 운전, 운전 중 셀폰 사용, 카 미트 등의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이 캠페인에는 인터스테이트 고속도로를 관할하는 버지니아 주립경찰국도 이번 주말까지 동참하기 때문에 주의가 요망된다. 로버트 브레이클리 부국장은 "교통안전은 커뮤니티 안전을 지키는 지름길이기에 운전할 때에는 오로지 운전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속도 계기판이 가르키는 바늘을 주시하고 운전중 셀폰을 사용하는 등 부주의한 운전 행위에 대한 강도높은 단속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기본적으로 과속 운전과 운전에 집중하지 않고 다른 행위를 하는 부주의 운전을 우선적으로 적발한다. 운전 중 셀폰 통화나 텍스트 메시지를 보내는 행위, 음식을 먹거나 화장을 하는 경우 등도 모두 부주의 운전에 해당한다. 연방질병통제 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부주의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매일 평균 9명, 부상자는 1천여명에 이른다. 운전 태도와 별개로 어떤 차량을 운전하는가도 문제가 된다. 주로 낡은 차, 외형상 눈에 띄게 파손된 차량이 주요 타겟이 되는데, 이들 차량은 안전운전을 하기 힘들 수 있으며 미등록 차량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뉴저지 경찰국의 개리 홀스텐 서전트는 “운행중 경찰의 정지 신호를 받았다면 경찰의 요구가 있을 때까지 운전면허, 차량등록증, 보험 증서 같은 서류를 먼저 꺼내지 말 것”을 조언했다. 자칫 위협 행위로 받아들여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차 명령을 받은 경우 손을 핸들 위에 올려 놓고 경찰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경찰은 차안의 운전자와 일행이 어떤 마음으로 무슨 짓을 할지 알수 없기 때문에 차안에서의 운전자 행동을 주의깊게 살핀다. 따라서 자동차 등록증과 보험 증서는 같은 장소에 두는 것이 좋다. 차 안에서 이것저것 찾느라 움직임이 잦으면 경찰들도 긴장감이 높아져 경고로 끝날 사안도 티켓 발부가 이뤄질 수 있다. 티켓을 피하기 위해 경찰에게 거짓말을 했다가는 더 큰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경찰관에게 거짓말을 하는 행위 자체가 불법이며, 경찰관 대부분은 운전자의 솔직한 태도를 좋아한다. 한국처럼 경찰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대드는 행위는 금물이다. 곧바로 물리적인 제압이 들어오거나 괘씸죄에 걸려 2차적 적발 사안까지 들춰내 여러 장의 티켓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경찰은 차안에서 나는 냄새에도 주목한다. 차에서 마리화나 냄새가 감지되면 영장 없이도 즉시 차를 수색할 수 있다. 마리화나 합법주에서는 냄새만 가지고 티켓을 받지는 않지만 마리화나를 피우고 운전을 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티켓 페어팩스 과속 운전과 운전면허 차량등록증 운전 행위
2023.03.20. 14:40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 카지노를 설치할 수있도록 규제를 완화한 법안이 추진돼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현행 버지니아 카지노 규제법률에 의하면, 시티 정부 관할 행정구역에만 카지노를 설치할 수 있다. 데이빗 마스덴 상원의원(민주, 버크)와 우렌 윌리엄스 하원의원(공화, 스튜어트)이 상하 양원에 각각 제출한 동일법안에 의하면, 인구 100만명 이상의 카운티 정부 관할 행정구역도 카지노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예외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버지니아에서 유일하게 인구 10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이 법안은 사실상 페어팩스 카운티 카지노 허용 법안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법안에는 또한 실버라인 메트로 전철역과 0.5마일 이내에 위치하고 덜레스 공항과 벨트웨이 사이의 주상복합건물 프로젝트에 포함시킨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같은 조건을 충족시키는 곳은 레스톤 타운센터와 휠레-레스톤 이스트 전철역, 헌던 이노베이션 센터 전철역 뿐이다. 법안을 상정한 마스덴 의원은 상원금융위원회의 경제개발및자연자원소위원회 위원장이라서 상원 통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법안은 양당이 초당적으로 추진하는 것처럼 보여도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최종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마스덴 의원도 "올해 통과가 어렵겠지만, 내년에도 재상정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원 의회를 통과하고 글렌 영킨 주지사가 서명하더라도,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가 별도의 표결을 거쳐야 한다. 또한 페어팩스 카운티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투표에 회부해 투표 유권자 과반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윌리엄스 의원은 "북버지니아에 카지노가 설치되면 지역경제가 획기적으로 성장할 것"리면서 "보수적인 주민들이 우려한다는 사실을 잘알고 있지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개발을 촉진하는 효과를 충분히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 맥코이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장은 "카지노 이슈는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의 이슈가 아니다"라면서도 "법안이 통과된다면 수퍼바이저위원회 표결과 주민투표를 거쳐야 한다"고 논평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카운티 페어팩스 카운티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장
2023.01.24.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