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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열린 시카고 한인축제 성황

시카고 한인 상공회의소가 주관한 2024 시카고 한인축제(2024 TASTE OF KOREA)가 지난 10일, 11일 양일간 스코키 소재 옥튼 파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에는 중앙일보를 비롯한 시카고 지역 주요 기업 단체 등 40여 곳이 부스를 마련, 직접 참여하고 불고기 김밥 순대 등 한식과 함께 DJ 공연, 김치 쿠킹 쇼, 재즈 공연, 먹방 경연, K POP 댄스 경연, 태권도 시범, 한복 패션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개막일인 10일 하루에만 2만여명(주최측 추산)이 찾는 등 이틀간 수 만명이 함께 하는 축제가 됐다.     시카고 상공회의소 이제니 회장은 “오랫동안 중단됐던 행사를 다시 준비하면서 걱정이 많았지만 많은 분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 날씨도 무척 좋았고 성공적인 행사가 된 것 같아 다행이고 기쁘다”며 “음식코너와 행사장 공간을 더 많이 준비하지 못 해 다소 아쉽고 죄송하다.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이 오셔도 문제가 없을 만큼 철저히 준비하겠다. 행사를 열심히 준비해준 상의, 축제준비위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K POP 댄스 경연에 참가한 한 셔를(스코키) 양은 “많은 친구들이 K POP을 좋아하는데 친구들과 함께 경연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서 기쁘다. 벌써부터 내년 행사가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인 앨리슨 양도 “행사장에 와 보니 다양한 먹거리와 무대를 즐길 수 있어 너무 재미 있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에 참가, 무궁화 묘목을 무료로 나눠준 세계무궁화연합 김우진 총재는 “행사 나흘 전 시카고에 도착, 지역을 둘러 보니 정원에 무궁화를 기르는 집들이 많아서 놀랐다. 이번 행사를 도와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한인축제는 예전 상공회의소가 주축이 돼 지난 1995년부터 20년간 진행되다가 2014년 이후 중단된 시카고 한인거리축제를 안타깝게 생각하던 상의 이사, 임원진이 한인 경제 되살리기와 주류사회에 한인 커뮤니티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작년 10월부터 축제 개최를 결정하고 준비에 들어가 10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Luke Shin한인축제 시카고 시카고 한인거리축제 시카고 한인축제 이번 한인축제

2024-08-12

시카고 한인축제 10년 만에 열린다

시카고 한인 축제가 10년 만에 다시 열린다.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제니)는 지난 21일 글렌뷰 한미은행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4 시카고 한인축제(2024 chicago Taste of Korea Festival)를 오는 8월 10일, 11일 양일간 스코키 옥튼 파크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제니(왼쪽) 상공회의소 회장과 대니얼 리(오른쪽) 축제준비위원장은 이날 “지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한인 축제를 다시 개최하게 됐다”며 “팬데믹 이후 한인 커뮤니티가 많이 침체됐다. 이번 축제를 통해 한인 경제를 살리고 주류사회에 한인 사회를 더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예전 상공회의소가 주축이 돼 지난 1995년부터 20년간 진행되다가 2014년 이후 중단된 시카고 한인거리축제를 안타깝게 생각하던 상의 이사, 임원진은 작년 10월부터 축제 재개를 결정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오랫동안 행사가 중단되면서 스폰서 확보가 쉽지 않았지만 “한인 축제는 꼭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일부 한인 기업이 지원 의사를 밝히고 한국 지자체의 참여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본격적인 행사 준비가 시작될 수 있었다.     이제니 대회장과 대니얼 리 축제준비위원장은 “뜻 있는 분들과 기업들의 참여로 많은 힘을 갖게 됐지만 10년 동안의 공백을 극복하는 게 쉽지는 않다”며 “정말 해야 하는 행사다. 한인들을 위해 꼭 필요하다면 해본 사람들이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불고기, 김밥, 순대 등 다양한 한국 먹거리와 K-Pop 댄스 경연대회, 태권도 시범, 한복 패션쇼, 종이접기, 서예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 무궁화연합으로부터 전달 받은 1000그루의 무궁화도 무료로 제공된다. 주최측은 한국전쟁 참전 미군 용사 초청 행사도 준비 중이다. 이밖에 30개 이상의 부스가 마련돼 한국 기업과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축제 준비위원회 측은 “각 개인과 커뮤니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한인들이 특별한 이해 관계 없이 함께 즐김으로써 동포사회가 하나가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한인 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차세대에게 시카고 한인 문화를 전달, 계승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당부했다.    행사 참여 문의 및 안내=(847)877-5991, (847)630-2615.     J 취재팀한인축제 시카고 시카고 한인거리축제 시카고 한인축제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

2024-06-24

내달 'LA한인 축제의 날'···'농수산 엑스포 확대'

'올해 한인축제 코드는 다문화'. 제35회 'LA한인 축제의 날'은 내달 25일(목)부터 28일(일)까지 4일동안 '다민족 축제의 장'이라는 테마로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다. 계무림 축제재단 이사장은 27일 기자회견에서 올해 행사 일정을 이같이 밝히고 "올해 한인축제의 날은 다민족 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며 "연인원 수십만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세계에서 자랑할 만한 코리안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계 이사장은 또 "지난해 처음으로 마련해 한국 지방자치단체와 식품업체들이 참여한 농수산물 엑스포가 호응이 높아 올해는 농수산물 부스 숫자를 100개로 대폭 늘렸다"며 "우수한 한국 농수산물을 주류사회에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2회 농수산물 엑스포는 올해부터 중앙일보와 중앙방송이 주최하게 되며 한인커뮤니티에서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의 각 지방 자치단체들이 직접 방문해 한국을 대표하는 강화의 인삼 영광의 굴비 청양의 고추를 비롯해 수백 종류의 한국 토속 농수산물들이 전시판매된다. 현재 참가가 확정된 지방자치단체는 경기.경북.경남.충남.제주도와 영주시.하동군.횡성군 등이며 이미 부스의 70%가 예약된 상태다. 한편 올해 행사에서는 24개의 음식 부스를 포함해 총 330개의 부스가 마련된다. 이는 지난해의 240개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특히 올해 신설되는 '가수왕 선발대회'는 AM 1230으로 방송되고 있는 중앙방송이 진행할 예정이어서 끼와 재능을 갖춘 많은 한인들의 도전이 기대된다. 이 밖에도 아프리칸 댄스&드럼 인디아 전통춤 유명 힙합팀 등 10여개팀의 다민족 공연이 마련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 보이게 된다. 최상태 기자 [email protected]

2008-08-27

축제 주축 젊은 층으로 이동…2008 거리축제 폐막

2008년 시카고 한인 거리축제가 선선한 날씨속에 이틀간의 일정을 마쳤다. 올해 축제는 비교적 늦게 준비를 시작했지만 예년과 큰 변화없이 무리없이 마무리 됐다는 것이 행사 관계자들의 자체 진단이다. 하지만 주요 축제 참가 연령대에 맞춰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는 숙제도 안게 됐다. 거리축제는 지난 13년간 브린마길에서 한인들과 타인종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오고 있다. 대형 무대에서는 노래자랑과 밴드ㆍ전통 음악 공연과 태권도 시범 등이 이어지고 갈비와 불고기 등 한식을 알리는 자리로 굳어졌다. 축제는 상공회의소와 한인단체들이 협력하고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보태면서 계속될 수 있었다. 올해 거리축제에 대해 김대균 준비위원장은 “준비가 비교적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면으로나 행사 운영면에서나 큰 문제없이 치러졌다고 생각한다”며 “준비위원들을 비롯해 한인단체들, 특히 자원봉사자들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던 일”이라고말했다. 준비위원측은 올해 축제 기간동안 날씨가 좋았고 타지역 자원봉사자들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두드러진 가운데 별다른 사고없이 끝났다는데 의미를 두고있다. 하지만 아쉬움도 남는다. 축제 주요 참가자들이 젊은층이라는 점을 감안한 배려가 더 강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젊은층들을 위한 킴볼무대는 투자되는 예산에 비해 참가자들의 호응이 적다. 켓지 무대의 경우 올해 노래자랑 참가자가 많았고 끝까지 프로그램을 지켜보는 관객들이 훨씬 많았던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라며 “앞으로는 이런 점을 고려한 대비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춘호 기자 [email protected]

2008-08-11

페이스 페인팅 봉사 변의숙-장박문정씨

“한인거리축제에 참여하게 돼 너무 기쁘고 보람됩니다.” 거리축제 기간 동안 본보 부스를 방문한 이들을 대상으로 페이스 페인팅을 해준 변의숙(오른쪽) 장박문정씨는 “너무 좋은 경험을 했다”고 입을 모았다. SAIC(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에 재학 중인 이들은 시카고 한인미술협회(회장 조향숙)의 권유를 받고 거리축제에 참가했다. 스페인 알바세테에서 태어난 한인 2세 장박문정씨는 “스페인에서 한인 2세들끼리 모여 가끔 식사를 같이 하거나 운동을 하기도 하지만 한인 이민자가 많지 않아 이런 행사에 참여하기는 어렵다”며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한국 음식과 노래 등을 접하니 참 기분이 좋다. 한국 문화가 어디서라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카고에 온 지 2년 된 변의숙씨는 “시카고는 여느 대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다운타운과 미시간 호수를 갖고 있어 좋다. 개인적으로 작품 활동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거리 축제 참여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변씨는 앞으로 학업을 끝낸 후 미술 작가로서의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고 지난 해 2월 백남준 전시회 준비에 참여했던 장박씨는 내달 뉴욕을 거쳐 스페인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노재원 기자

2008-08-11

하늘은 푸르고 즐거운 축제 한마당… 거리축제 이모저모

노래자랑 참가 사상최대 ○…해가 지날수록 젊은 층의 참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노래자랑의 열기도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올해 노래자랑에는 지난 해에 비해 무려 10개팀이 늘어난 총 50개팀이 참가해 자신들의 숨은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저녁 시간이 제일 바빠요” ○…축제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식당들은 밀려드는 사람들로 하루종일 바삐 움직여야 했다. 그 중에서도 저녁 식사 시간인 오후7~8시에 가장 많은 손님들이 모였다고. 송도갈비 손정희 대표는 “점심 시간 때부터 사람들이 많다가 7시쯤에 피크를 이뤘다. 직원들이 정신없이 음식을 준비했는데 다행히 모자라지는 않았다”며 “가장 인기가 좋았던 메뉴는 역시 갈비”라고 말했다.  독도는 우리 땅 알리기 ○… 최근 불거진 독도 문제로 한인회가 서명 운동을 펼쳤다. 한인회는 자체 부스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항의하는 한인들이 서명을 받았다. 노래자랑이 열린 무대 뒤편에도 ‘독도는 우리 땅’ 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선물 받아 가세요” ○…축제 부스 곳곳에는 참가자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들이 가득했다. Korecomm에서는 다트를 던져 높은 점수가 나온 사람들에게 머그컵과 물통, 티셔츠 등을 나눠줬고 마제스틱 카지노에서도 카드와 주사위, 크리스탈 장식품 등을 제공했다. 선물을 나눠주는 부스에는 참가자들이 붐벼 홍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외부관심도 뜨거워 ○…한인사회에 대표행사에 대한 주류사회와 타주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도 급증했다. 특히 쿡카운티의회 의장 토드 스트로저와 남문기 미주한인상공인 총연합회장 등이 처음으로 거리축제에 참가해 시카고 한인들의 대표행사를 돌아보기도 했다. 또 미시간과 휴스턴, 오하이오 등지의 주요 한인인사들도 대거 축제를 찾았다. 날씨도 도왔다 ○…거리축제가 열린 9, 10일 양일간 시카고 일원은 더할 수 없이 좋은 날씨를 보여, 성공적인 축제 진행을 도왔다. 낮 최고 기온이 80도 안팎에 머무른 데다 하늘도 맑고 가벼운 바람마저 불어 축제를 즐기기에는 최고였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 박춘호, 문진호 기자

2008-08-11

‘업그레이드’ 한인거리축제…한인 모두가 하나

축제를 통해 한인사회 모두가 ‘하나.’ 시카고 한인거리축제가 여러 면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이며 한인사회 대표행사의 면모를 더해가고 있다. 더군다나 축제준비 때부터 적극적이었던 젊은 층이 축제의 참여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축제의 주류를 형성, 한인사회와 거리축제의 미래를 밝게 했다. 킴볼과 켓지길 사이 브린마길에서 열린 올해 거리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축제 참여주체가 기존의 한인 1세들에서 완연하게 차세대 한인들로 넘어간 것이었다. 축제가 벌어진 이틀간 자원봉사자, 행사참여자, 관람객 등 각각의 모습으로 행사장을 가득 메운 이들 젊은 한인들은 축제를 즐기며 자신들이 주체가 되는 축제의 미래상을 보여줬다. 규모 면에서도 올해 거리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안정되면서도 다양한 모습으로 펼쳐졌다. 축제장소에 설치된 총 43개의 텐트에서는 한국의 먹거리와 전통문화가 활발하게 소개됐다. 브린마길의 양끝에 설치된 두 개의 무대에서는 이틀간 끊임없이 각종 공연이 펼쳐져 참가한 모든 이들을 흥겨운 잔치 속으로 이끌었다. 켓지길쪽에 설치된 전통무대(Traditional Stage)에서는 사물놀이와 태권도 공연, 전통혼례 등이 펼쳐져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거리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노래자랑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50개 팀과 개인이 참가해 열띤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킴볼길에 세워진 현대무대(Contemporary Stage)에서는 젊은 한인공연자들이 자신들의 끼를 자랑했으며 젊은 한인들과 타인종들이 열광적인 성원을 보냈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시카고 외에도 위스콘신과 인디애나, 미시간, 오하이오 등에서도 한인들의 발길이 이어져 거리축제가 중서부를 대표하는 축제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켰다. 문진호 기자 [email protected]

2008-08-11

오늘 거리축제 부스 더욱 풍성…참여업체 증가

9일과 10일 열리는 제13회 한인거리축제에 부스로 참가하는 업체들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거리축제 준비위원회(위원장 김대균)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 참가하는 업체 및 단체들은 총 39개로 2006년의 29개와 지난해의 33개에 비해 3년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축제준비위원회는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부스 참여가 인기를 끄는 것에 대해 축제에 대한 업체 및 단체들의 부스에 대한 시각이 점차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대균 위원장은 “부스신청은 다른 준비들과 달리 순조롭게 빨리 이뤄졌다. 마감된 후에는 10여 단체 및 회사들이 참여를 신청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참여하는 업체 중 눈길을 끄는 것은 그간 행사장 안전을 위한 순찰에만 집중하던 17지구 경찰이 키즈텐트를 통해 직접 참여를 결정한 것과 대형 주류기업인 컴캐스트와 파머스 등이다. 이들은 기존의 5/3은행과 알바니 뱅크, 마제스틱 스타 카지노 등 꾸준히 한인거리축제에 참가 중인 주류기업들에 더해 더욱 축제의 내용을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또, 이제까지는 주차장 제공 등에 그쳤던 켓지길과 킴볼길을 둘러싸고 있는 노스팍대학교와 노스이스턴대학교도 부스를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축제에 합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드브라이 대학 1곳에 그쳤던 부스참가 대학이 3곳으로 늘어났다. 축제를 찾는 사람들로부터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릴 음식부스의 경우에는 지난해의 7곳에서 올해는 9곳으로 2곳이 늘어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에 참가하는 음식점들은 우리마을과 서울슈퍼마켓, 장충동 왕족발, 송도갈비, 제주해물 등 5곳이며 타이음식점인 Star of Siam과 리케이터링, 부일갈비, 마츠시타 등 4곳이 새로 합류했다. 이번 축제부스는 8일 오후 6시부터 축제가 벌어질 장소 통제를 시작으로 설치가 이뤄진다. 문진호 기자 [email protected]

2008-08-08

거리축제서 ‘독도’ 만난다…D-3 거리축제

한인거리축제에서 독도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펼쳐질 제13회 한인거리축제를 준비 중인 준비위원회(위원장 김대균)가 4일 오후 7시 시카고 한인 상공회의소(회장 조찬조) 사무실에서 최종준비모임을 갖고 축제를 통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축제준비위원회와 상의가 공동으로 준비 중인 독도문제홍보관은 현재 응급치료실이 위치할 건물에 함께 위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균 준비위원장은 “축제를 찾는 모든 시민들에게 독도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국무 전 상의회장도 “독도가 한국과 일본의 분쟁이 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역사적인 자료들을 통해 보여주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의에서는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독도문제에 대한 웹사이트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전 회장은 “1회성으로 그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사이트가 향후 한인 2세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이 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축제준비위원회는 이날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을 돌아보고 각종 사안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최종 확정된 부스가 준비위원들에게 전달됐으며 스폰서 참여업체들과 개막식 주요 참가자 등에 대한 현황 등이 전달됐다. 또, 장충동과 우리끼리, 제주해물, 송도갈비 등 음식부스로 참여하는 업체들도 이날 모임에 참가해 자신들이 준비해야할 사안들과 준비위원회와 협조사안들을 점검하기도 했다. 축제준비위원회는 오는 8일 오후 6시 관계자 전원이 모여 이날 오후 8시부터 축제장소거리를 막고 이뤄질 텐트설치를 돌아보며 최종준비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문진호 기자 [email protected]

2008-08-05

IYF 소속 25명 거리축제 위해 시카고로

“사회봉사를 위해 젊음의 힘 모은다.” 뉴욕과 뉴저지 등 각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인학생들이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펼쳐질 제13회 한인거리축제 자원봉사를 위해 시카고를 찾는다. 북미 각 지역에 지부를 두고 있는 기독청소년단체 IYF(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는 시카고를 포함해 뉴욕과 뉴저지, 미네아폴리스, 토론토 등 5개 지역에서 봉사활동 중인 소속 한인학생 25명이 거리축제자원봉사 및 공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중 시카고에서 활동 중인 학생들은 6명이며 나머지는 모두 타주에서 활동 중인 학생들이다. IYF는 지난 3년간 축제에서 시카고 소속 학생들만이 자원봉사에 나서다가 올해 봉사활동의 대대적인 강화를 위해 타주에 소속된 학생들이 시카고를 직접 찾기로 결정한 것이다. 시카고지부 담당자인 안종영 목사(Good News Chicago Church 시무)는 “북미주 IYF 봉사활동을 위해 미국에 와 있는 학생 100명 중 25명이 축제자원봉사에 나선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축제에서 일반 자원봉사 및 개막식을 포함해 2번에 걸쳐 댄스 위주로 각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안 목사는 “세계 각지에 걸쳐 활동하는 만큼 여러 나라의 고유문화를 댄스를 통해 소개하는 재미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학생들은 지난 4일부터 개인별로 시카고에 오는 중이며 이들은 도착과 동시에 자원봉사활동과 공연연습 등에 나설 계획이다. 60여개국에 걸쳐 8천여명의 학생들이 활동 중인 IYF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전세계에 걸쳐 청소년 선도활동을 전개 중인 단체다. IYF는 주로 한글학교와 태권도교실 등 학생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노인봉사 등을 포함한 일반 선교활동 등도 펼친다. 문진호 기자 [email protected]

2008-08-05

파머스, 축제준비위에 기금전달

초대형 보험회사인 파머스(Farmers)가 한인거리축제에 뛰어들었다. 파머스사 관계자들은 지난 4일 오후 1시 한식당 미나리에서 한인거리축제준비위원회 김대균 위원장을 만나 기금을 전달하고 한인거리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머스사의 한인거리축제 참여는 올해가 처음이다. 마이클 M 메릿 파머스사 일리노이지역 마케팅 매니저는 “우리회사에서 두번째로 사업규모가 큰 일리노이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한인사회의 축제에 참여하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회사의 탑에이전트 가운데 한명인 김영훈 에이전트로부터 축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바로 참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파머스사는 축제를 통해 한인사회와 장기적인 유대관계를 맺길 원한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내년도 축제에서는 호스트로 행사에 참여할 뜻을 비치기도 했다. 메릿 마케팅 매니저는 “김 에이전트와 함께 벌써 내년도 후원계획을 세우고 있다.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관계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에이전트도 “올해는 급하게 참가를 결정하느라 개인적으로 세웠던 기부액을 받지는 못했지만 내년에는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호스트로 참석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라고 밝혔다. 축제준비위원회는 파머스의 참여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대균 위원장은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참여를 결정해준 점에 감사드린다. 한인사회와 좋은 파트너십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머스사가 올해 축제에 현금으로 7천 200달러를 후원하며 별도로 노래자랑과 씨름 등의 대회 수상자들에게 증정될 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직접 부스를 마련해 선물을 나눠주고 특별 보험상품도 소개하며 직원채용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파머스는 전달된 기금 가운데 1천달러는 반드시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사용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진호 기자 [email protected]

2008-08-05

축제 첫해의 기억이 스폰서로…D-8 한인거리축제

8일 앞으로 다가온 올해 한인거리축제에 주류기업인 컴캐스트(Comcast)사가 스폰서로 참여하는 것에는 다른 회사들과 약간 다른 스토리가 있다. 바로 한인거리축제에 여러차례 실제로 참석해 본 컴캐스트 직원이 먼저 한인사회에 연락을 취해온 드문 케이스였기 때문이다. 이번 컴캐스트의 축제 스폰서 참여를 이끌어낸 주인공은 마이클 폴러스(Michael Paulosㆍ사진) 컴캐스트사 정부 및 커뮤니티 사업부 매니저. 그의 축제에 대한 애정과 관심은 축제를 지켜보기만 하는 한인들이 부끄러움을 느낄 정도로 특별하다. 폴러스 매니저의 거리축제참가는 축제가 열린 첫해인 1996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축제가 벌어지는 브린마길 인근에 살며 학교를 다닌 그에게 축제는 정말 쉽게 접할 수 있는 행사였기 때문이다. 그는 “당시에 피터슨 스쿨을 다녔는데 브린마길이 막혀있길래 무슨 일인가 싶어서 가봤더니 축제를 하고 있었다. 호기심에 참석해 보니 참 좋은 축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렇게 시작된 그의 한인거리축제 참가횟수는 대략 7~8회 정도. 결혼과 학교 등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던 것을 제외하면 거의 매년 참가 중이다. 더군다나 한국전 참전용사로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진 아버지(John Paulosㆍ77)를 포함해 폴러스씨는 매년 가족과 함께 축제를 즐겨왔다. 축제에 대한 기억으로 폴러스씨는 “처음엔 분명히 없었는데 몇 년 전부터 열리는 한국식 레슬링(씨름)도 독특하다고 생각했고 태권도 시범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기를 좋아해 갈 때마다 이런저런 음식들을 먹어보는데 사실 이름은 모른다”고 밝혔다. 폴러스 매니저와 한인거리축제와의 인연은 그가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에도 이어졌다. 그는 “마가렛 로리노 시의원과 지역경제개발부 직원으로 일하며 매년 축제에 대한 시의원이 서명이 필요할 때마다 계속 축제가 잘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런 그이기에 지난 5월 5일 컴캐스트사 정부 및 커뮤니티 사업부 매니저로 입사한 후 지역사회 행사들이 적혀있는 회사의 달력을 확인하다가 한인거리축제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먼저 거리축제가 떠올랐다”는 폴러스 매니저는 “회사가 도와줄 행사로 충분하다고 생각했고 더군다나 내가 해야할 내 분야였기 때문에 곧바로 커뮤니티 디렉터(Lisa Ouzounian)에 건의했고 회사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폴러스 매니저는 축제지원이 올해 1년으로 끝나지 않길 기대하고 있다. 그는 “나 개인의 기대뿐만 아니라 회사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가에 대한 여부는 매우 중요하다. 축제와 컴캐스트가 꾸준히 연락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폴러스 매니저는 축제준비위원회에 “우리 회사 뿐만이 아니라 커뮤니티와 관련된 사업을 하는 회사라면 어느 곳이라도 축제참가를 원할 것이다. 좀 더 적극적으로 이런 회사들을 통해 지원을 얻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진호 기자 [email protected]

200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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