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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주축 젊은 층으로 이동…2008 거리축제 폐막

늦은 출발했지만 무난한 운영

2008년 시카고 한인 거리축제가 선선한 날씨속에 이틀간의 일정을 마쳤다. 올해 축제는 비교적 늦게 준비를 시작했지만 예년과 큰 변화없이 무리없이 마무리 됐다는 것이 행사 관계자들의 자체 진단이다. 하지만 주요 축제 참가 연령대에 맞춰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는 숙제도 안게 됐다.

거리축제는 지난 13년간 브린마길에서 한인들과 타인종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오고 있다. 대형 무대에서는 노래자랑과 밴드ㆍ전통 음악 공연과 태권도 시범 등이 이어지고 갈비와 불고기 등 한식을 알리는 자리로 굳어졌다. 축제는 상공회의소와 한인단체들이 협력하고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보태면서 계속될 수 있었다.

올해 거리축제에 대해 김대균 준비위원장은 “준비가 비교적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면으로나 행사 운영면에서나 큰 문제없이 치러졌다고 생각한다”며 “준비위원들을 비롯해 한인단체들, 특히 자원봉사자들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던 일”이라고말했다.

준비위원측은 올해 축제 기간동안 날씨가 좋았고 타지역 자원봉사자들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두드러진 가운데 별다른 사고없이 끝났다는데 의미를 두고있다.
하지만 아쉬움도 남는다. 축제 주요 참가자들이 젊은층이라는 점을 감안한 배려가 더 강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젊은층들을 위한 킴볼무대는 투자되는 예산에 비해 참가자들의 호응이 적다. 켓지 무대의 경우 올해 노래자랑 참가자가 많았고 끝까지 프로그램을 지켜보는 관객들이 훨씬 많았던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라며 “앞으로는 이런 점을 고려한 대비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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