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머스, 축제준비위에 기금전달
7천 200불+경품, “내년엔 호스트도 고려 중”
파머스사 관계자들은 지난 4일 오후 1시 한식당 미나리에서 한인거리축제준비위원회 김대균 위원장을 만나 기금을 전달하고 한인거리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머스사의 한인거리축제 참여는 올해가 처음이다.
마이클 M 메릿 파머스사 일리노이지역 마케팅 매니저는 “우리회사에서 두번째로 사업규모가 큰 일리노이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한인사회의 축제에 참여하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회사의 탑에이전트 가운데 한명인 김영훈 에이전트로부터 축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바로 참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파머스사는 축제를 통해 한인사회와 장기적인 유대관계를 맺길 원한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내년도 축제에서는 호스트로 행사에 참여할 뜻을 비치기도 했다.
메릿 마케팅 매니저는 “김 에이전트와 함께 벌써 내년도 후원계획을 세우고 있다.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관계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에이전트도 “올해는 급하게 참가를 결정하느라 개인적으로 세웠던 기부액을 받지는 못했지만 내년에는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호스트로 참석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라고 밝혔다.
축제준비위원회는 파머스의 참여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대균 위원장은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참여를 결정해준 점에 감사드린다. 한인사회와 좋은 파트너십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머스사가 올해 축제에 현금으로 7천 200달러를 후원하며 별도로 노래자랑과 씨름 등의 대회 수상자들에게 증정될 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직접 부스를 마련해 선물을 나눠주고 특별 보험상품도 소개하며 직원채용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파머스는 전달된 기금 가운데 1천달러는 반드시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사용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진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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