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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럴수가, 7-16세 청소년 17명 집단 섹스놀이 충격
Los Angeles
1999.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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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이 아이들을 턱 믿고 놔두는 사이 그들은 상상도 못할 일들을 저지르고 있었다.
무려 2년6개월동안 어린 아이들끼리 서로 섹스훈련을 시키고 이를 실습하며 방탕한 생활을 해온 사실이 경찰 수사과정에서 드러나 충격적이다.
그중에는 10살도 안된 아동들도 포함돼 있었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밝혀진 아동들의 불장난은 "빙산의 일각"일 것이라고 말해 이같은 잘못된 유희가 부모들의 무관심속에 전국적으로 이뤄지고 있을 것이란 우려를 나타냈다.
펜실베이니아주 뉴베리 타운십 경찰국은 은밀하게 섹스놀이 서클을 운영해오던 17명을 적발, 이중 형사 처벌 대상이 되는 10세 이상 6명을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기소된 6명은 강간, 미성년자 간음, 음란행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에는 남매간 등 근친상간 케이스도 포함되어 있어 경찰을 놀라게 했다.
적발된 아동 및 청소년들은 모두 7~16세의 노스이스턴 중학교와 요크 헤이븐 초등학교 학생들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어른이 없는 빈 집과 야외 수풀지역 등을 돌아다니며 이같은 섹스 놀이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는데 그동안 부모들은 이같은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들의 불장난은 생일 파티에서 11살된 소년이 7살된 이웃 소녀를 추행한 사실을 목격한 한 소년이 이를 부모에게 알리면서 드러나게 됐다.
이들은 생일파티에서 빙둘러 앉아 가운데서 병을 돌리고 이 병이 쓰러지는 쪽에 있는 사람이 그중의 한명을 지목해 현장에서 성행위를 하는 방식도 활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같은 방법으로 11살 아동과 성관계를 맺은 16세 소녀가 강간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사건을 조사한 빌 마이어스 경찰서장은 아동들은 그들의 행위가 옳지는 않지만 그렇게 나쁜 행위라고는 인식하지 않고 있었다며 가치관 교육의 실종을 개탄했다.
한편 자식들의 "섹스놀이" 전모를 전해들은 부모들은 마냥 친구들과 잘 놀고 있는 줄만 알았지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허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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