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빈<퍼시픽 비즈니스 컨설팅>
계절이 바뀌면 주택 소유주들은 그동안 미뤄 왔던 대청소를 하기 마련이다.
가구의 위치를 바꾸고 카펫 클리닝이나 커튼을 세탁 또는 교체하는 등 집안 대청소는 온 집안식구들이 함께 참여해 돈독한 가족간의 우애를 다지는 계기가 되곤 한다.
그러나 창문 청소를 비롯해 블라인드, 빗물받이 홈통 등의 청소는 높은 사다리와 고압호스 등 장비가 필요로 하고 또 위험해 가족들이 직접 청소를 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이러한 점에 착안, 주택의 유리창문 청소를 전문하는 프랜차이즈 ‘윈도 갱(Window Gang)’이 청소업계의 틈새시장을 뛰어들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86년 창업한 후 날로 사업이 번창함에 따라 창업 10년만에 프랜차이즈로 사업을 전환한 윈도 갱은 현재 프랜차이즈 가맹점 1백20여개가 성업중에 있으며 Entrepreneur지가 선정한 5백대 프랜차이즈중 2백97위에 랭크 됐다.
미국주택협회에 따르면 미국에는 현재 1억1천만여채의 단독주택이 있는데 주택 1채당 창문수는 평균 25∼35개에 이른다는 것. 따라서 전국에 산재한 주택들의 창문은 40억개로 시장성이 무척 높다는 것이다.
윈도 갱은 창문 뿐아니라 마루바닥, 지붕, 판자 벽, 처마, 주택진입로, 패티오, 콘크리트 담과 벽돌 등 개인주택의 외부 청소를 하고 있으며 오피스 빌딩과 공장 및 창고건물의 유리청소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윈도 갱은 유리를 닦을 때 왁스를 칠하므로써 보이지 않는 막을 형성케 해 비바람으로 부터 유리창을 보호해 준다. 이는 청결상태가 오랫동안 유지되는 효과가 있고 창문틀까지 깨끗이 청소해 집주인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또 높은 창문이나 물받이통을 청소할 때는 특수 고안한 안전장치를 사용하고 화학 청소법을 사용해 녹슨 부분을 없애주고 오랫동안 쌓인 낙엽이나 쓰레기는 손으로 말끔히 걷어내고 있다.
환경에 유해하지 않고 인체에 무해한 분해성 화학물질과 저압 물청소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벽에 붙어있는 곰팡이들을 제거해 페인트의 수명을 늘리고 지붕이나 창틀을 새것처럼 보이도록 해 준다.
또한 마루바닥과 주택 진입로의 콘크리트바닥, 페티오 등은 물청소를 통해서 얼룩이나 낙서들을 말끔히 지워내 전반적으로 주택외부의 청결도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다. 윈도 갱은 청소 경험이 없어도 자기 사업을 이루겠다는 열의만 있으면 본사에서 가맹점주가 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철저한 교육을 제공한다.
본사에서는 유리창문을 비롯해 각 부분별 청소방법, 장비 사용 및 관리요령, 영업 테크닉, 회계 관리 등 사업운영 전반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지침서를 제공해 현장에서 활용토록 도움을 주고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이 결정되면 노스 캐럴라이나주 비유포드에 소재한 본사에서 7~14일 동안 기본적인 교육을 받게 되며 가맹자의 지역에서 추가로 7일동안 실무교육을 전수 받게 된다.
프랜차이즈 가맹비는 상주인구 7만5천명까지는 5천달러이며 매 1만5천명씩 늘어날 때마다 1천달러씩 추가로 부과된다. 또한 상주인구가 37만3천명일 경우엔 2만5,000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신청자격은 마케팅에 자신이 있는 사업자로 순자산이 5만달러(이중 현금자산은 1만달러)면 충분히 사업승인을 받을 수 있다.
프랜차이즈 계약기간은 10년으로 시효가 만료된후엔 재신청비 2천5백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비교적 가맹에 따른 투자비용이 저렴해 적은 자본으로도 시작할 수 있고 영업력이 뛰어나면 높은 소득이 보장되는 등 한인들에게 적합한 프랜차이즈로 손꼽힌다. 본사 연락처 (252)726-4324
한국어 문의 (213)382-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