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의 음양도 도장에는 저녁 시간이면 직장 여성을 포함해 다수의 여성들이 '호신술'을 배우기 위해 모여 든다.
KOMO텔레비전 방송은 15일 뉴스를 통해 음양도 도장에서 호신술을 배우는 여성들은 호신술을 '무술이 아닌 인생의 예술'이라고 말한다면서 호신술 수강에 대한 열기를 보도했다.
수강생중 하나인 그레첸 베르켄씨는 자신의 친구 아버지가 총격 피해자임을 상기 시키고, "실제 상황을 접하면서 이러한 일이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호신술 사범 중 하나인 젠 디어본은 "호신술은 인생의 예술이지 무술이 아니다"라면서 "수련 목적은 유사시 범죄자들에게 적절한 대응을 하기 위한 훈련과 생각을 길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디어본씨는 "내 자신이 불의의 습격을 받았을 때 페퍼스프레이나 스턴건 사용보다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호신술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범죄자와 마주했을 때 '충격, 비명, 전력 달리기'의 삼위일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방 수사국 자료에 따르면, 여성 대상 성범죄 등 피해 유형에서 위기를 모면한 사람의 81%가 전력질주 하여 현장을 빠져나왔다.
또 62%가 비명을 질러 위기를 모면했으며 68%가 신체 또는 다른 물리적 방법으로 범죄 피해를 당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음양도(www.oomyungdoe-nw.com)는 벨뷰, 커클랜드, 시애틀 퀸앤과 퍼스트 힐 등 4곳에 시애틀 지역 도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