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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연봉조정 신청
New York
2006.01.1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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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산맥의 태양' 김선우(콜로라도 로키스.사진)가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김선우는 콜로라도와 연봉조정 신청 마감일인 지난 13일까지 재계약에 실패함에 따라 지난 주말 선수노조측에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올해 연봉조정을 신청한 선수는 김선우를 포함해 말린스의 에이스투수 단트렐 윌리스(플로리다 말린스) 브래드 리지(휴스턴 애스트로스) 조시 베켓(보스턴 레드삭스) 등 100여명에 달한다.
콜로라도는 김선우 애런 쿡 쟈크 데이 요르빗 토레알바 등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은 4명 중 쿡을 제외하고 모두와 재계약 협상에 실패했다.
김선우 등 연봉조정 신청 선수들은 소속 구단과 18일까지 추가협상을 벌인 뒤 이 때까지 연봉액수에 합의하지 못하면 2월2일부터 조정관 3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봉조정 심사 청문회를 갖는다.
연봉조정은 양 측의 액수를 종합해 평균치로 결정을 내리는 게 아니라 선수와 구단의 주장을 모두 들어보고 합리적이라고 판단되는 쪽의 손을 들어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편 김선우의 지난 시즌 연봉액수는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으나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방출되면서 콜로라도와 스플릿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10만~30만 달러 정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관계자들은 올해 김선우가 50만 달러 정도를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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