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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전 완봉 첫승, 바톨로 콜론 부활 느낌표

Los Angeles

2006.07.0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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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병살타 등 2타수 무안타
LA에인절스의 바톨로 콜론이 완봉 역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시애틀 좌익수 라울 이바네스가 5회 에인절스 올랜도 카브레라의 타구를 역모션 펜스 플레이로 글러브에 거의 다 넣었다가 떨어트려 홈런이 되고 말았다.

시애틀 좌익수 라울 이바네스가 5회 에인절스 올랜도 카브레라의 타구를 역모션 펜스 플레이로 글러브에 거의 다 넣었다가 떨어트려 홈런이 되고 말았다.

콜론은 5일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원정 경기서 4피안타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에인절스는 5회 롭 퀸란의 3점 홈런과 올랜도 카브레라의 솔로 홈런이 터져 4-0으로 승부를 갈랐다.카브레라는 62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올시즌 어깨 부상으로 고전하며 6경기에 등판 승리 없이 4패에 그쳤던 콜론은 총 투구수 91개 중 68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아넣으며 타자들을 압도했다. 몸맞는볼 1개에 볼넷 없이 2탈삼진. 에인절스는 시즌 첫 5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추신수(24)는 시애틀 8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석 2타수 몸맞는볼 1개 무안타에 그쳤다. 특히 추신수는 2회 1사 1 2루 찬스서 2루수 병살 땅볼을 날려 아쉬움을 남겼다. 5회에는 유격수 플라이 8회에는 종아리에 공을 맞고 출루했다.

뉴욕 메츠는 피츠버그를 5-0으로 꺾고 내셔널리그 첫 50승 고지를 밟았다. 메츠는 홈경기서 올랜도 헤르난데스(5승8패)의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1회 집중 4안타 1볼넷 1사구를 묶어 대거 5득점 승리를 거뒀다.

샌디에이고 에이스 제이크 피비가 생애 첫 홈런을 기록했다. 피비는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서 1-1 동점이던 5회 2사 1루서 투런 홈런을 날렸다. 피비는 7이닝 3실점(6피안타 3볼넷 9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중간계투 스캇 라인브링크가 동점을 허용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3-3으로 맞선 9회 1사 1 2루서 터진 카릴 그린의 좌월 3점 홈런으로 6-3 승리를 거뒀다.

애틀랜타가 홈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제프 수판(6승5패)을 3.1이닝 9안타 10실점(9자책)으로 난타 14-10 대승을 거뒀다. 애틀랜타는 지난 5월 28일 컵스전 이후 처음으로 3연전 중 2승을 거두며 6월 6승21패의 사상 최악의 부진에서 벗어날 채비를 갖췄다.

뉴욕 양키스는 클리블랜드를 11-3으로 누르고 구단주 조지 스타인브래너의 생일이었던 전날 당한 1-19 대패를 설욕했다. 양키스는 1-1이던 4회 1사 만루서 멜키 카브레라의 만루홈런을 시작으로 호르헤 포사다의 2타점 2루타 등 무려 8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발 마이크 무시나는 6이닝 3실점(5피안타 4탈삼진)으로 호투 10승(3패)째를 거두며 15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박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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