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저가 대표 브랜드인 엘란트라와 티뷰론 2007년형을 출시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에 걸쳐 시승회를 개최하며 대대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신형 엘란트라는 100% 현대기술로 만들어진 람다엔진의 우수한 성능 넓은 실내공간 안락한 승차감 저렴한 연비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신형 티뷰론은 기존 모델에 비해 더욱 강력해진 2.7리터 6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한층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신모델들은 11월 중순부터 미주 700여개 현대 딜러에서 일제히 시판된다.
허재학 현대자동차 아메리카 마케팅 코디네이터는 2007년형 엘란트라와 티뷰론에 대해 “도요타 코롤라,혼다 시빅 등의 경쟁차들과 견줄 때 확실한 비교 우위를 점할 만한 현대의 야심작”이라며 “최고 수준의 품질과 기술력으로 현대의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상승시키고 미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내년 초에 고급형 SUV인 ‘베라크루즈’를 출시할 예정인 현대는 소비자 만족도 전문조사 기관인 ‘제이디 파워 어필’에서 2년 연속 만족도 1위, 신차품질 1위 등으로 높아진 브랜드 이미지와 시장에서의 호의적인 반응을 발판삼아 또 한 단계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현대 자동차는 지난 99년 이후 미국내 판매량이 364% 상승, 도요타·혼다·니산에 이어 수입차 판매 순위 4위를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