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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질주 인디 500’

27일 인디애나폴리스서 결승전

오는 27일 세계 최고 권위 자동차경주 인디 500의 결승전이 중서부 인디애나폴리스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아메리칸 레이스의 최고봉, 인디 500은 1911년 시작됐다.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레이스 중 세계에서 가장 긴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다.
세계선수권 F1그랑프리도, 프랑스의 유명레이스 르망24시도 인디500에 견줄 수 없다.

결승전에 모이는 관객수도 인디500은 세계 넘버원이다.
관중수는 정확히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30만명 이상이 경기장에 모이고 주변에 모이는 사람수도 40만명에 달해 F1과 르망의 관객수를 초월한다.

결승전은 매년 메모리얼데이 주말에 열린다.
그 전 2주간 연습주행과 예선이 열린다.
일반적으로 레이스는 한주에 걸쳐 끝나지만, 인디500은 행사기간이 긴편이다.
올해는 5월 6일부터 신인레이서가 이틀간 질주했고 지난 8일부터 출전자들이 연습을 시작했다.

인디500의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스피드다.
자동차의 역사와 함께 걸어온 레이스는 스피드에 도전하면서 발전해왔다.
인디애나폴리스 스피드웨이는 4개의 코너와 2개의 짧고 긴 직선도로가 있는 단순한 구조로 스피드를 내기에 좋다.

인디500은 2차세계대전 중을 빼놓고 매년 레이스를 해왔다.
해를 거듭할수록 인디카들의 속도가 증가, 1990년대 중반에는 마침내 최고속도 시속 240마일에 이르렀다.
가장 긴 2.5마일코스에서 가능한 속도의 한계에 도달한 것이다.
그 이상으로 스피드를 올리면 운전자 뿐 아니라 관객도 위험에 빠지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엔진기술 뿐 아니라 공기저항력의 연구가 진행된 결과, 인디카는 서킷의 허용속도를 넘어설 테크놀로지를 이미 갖고 있는 단계에 와 있다.

지난 12일 예선 첫날엔 시속 225마일을 기록했다.
따라서 시속 230마일 돌파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인디 500에 출전할 수 있는 자동차수는 전통적으로 33대로 정해져 있다.
경기장에서 33대이상이 달릴 수 없기 때문에 올해도 출전권을 두고 치열한 예선이 벌어졌다.
우승상금은 150만달러 이상. 그와 더불어 명예를 손에 쥐게 된다.
현대판 아메리칸 드림. 그것이 인디 500이다.

올해 인디 500에는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레이서들이 집결했다.
미국인 출전자가 가장 많고 영국, 스코틀랜드,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뉴질랜드, 캐나다, 프라질, 베네주엘라. 일본으로부터 온 선수가 엔트리 명단에 들어있다.

올해 명예의 전당에 오를 선수는 누가 될 것인가. 이진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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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Indianapolis Motor Speedway
4790 W. 16th St. Indianapolis, IN 46222
웹사이트:www.indy5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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