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위한 블루스 '부기우기' 백인위주 '스윙 재즈'로 대중화
재즈의 시초는 17세기 말 아프리카에서 아메리카대륙으로 끌려온 흑인 노예들의 노동 음악에서 출발했다.
재즈 역사상 가장 창의적인 작곡가인 듀크 엘링턴.
래그타임이후 재즈가 현재 우리가 아는 밴드 형태로 자리를 잡게된 것은 뉴올리언스의 흑인 브라스밴드의 탄생한 후 부터다. 있다.
특히 루이지애나주의 뉴올리언스에서 흑인들에 의한 브라스밴드가 많이 나타났다. 남북전쟁에 패한 남군 군악대의 악기를 흑인들이 싼값으로 살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들 브라스밴드는 시의 퍼레이드나 장례행진 때에 행진곡 등을 연주하는 일이 많았는데 이 밴드의 행진곡 ‘재즈 밴드’의 모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재즈'라는 형태로 체계를 잡기 시작한 것은 '래그타임' 부터다. 19세기 말부터는 남부의 흑인 피아니스트들 사이에서 시작된 래그타임은 율동적인 스타일의 피아노음악을 주로 한 재즈의 모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스캇 조플린의 '엔터테이너'는 래그타임을 대표하는 곡 중 하나로 꼽인다.
래그타임이후 재즈가 현재 우리가 아는 밴드 형태로 자리를 잡게된 것은 뉴올리언스의 흑인 브라스밴드의 탄생한 후 부터다.
특히 루이지애나주의 뉴올리언스에서 흑인들에 의한 브라스밴드가 많이 나타났다. 남북전쟁에 패한 남군 군악대의 악기를 흑인들이 싼값으로 살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들 브라스밴드는 시의 퍼레이드나 장례행진 때에 행진곡 등을 연주하는 일이 많았는데 이 밴드의 행진곡 '재즈 밴드'의 모체라 할 수 있다.
Jazz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는 트럼펫 .클라리넷 .트롬본의 3관 편성에 의한 컬렉티브 임프로비제이션(collective improvisation: 집단 즉흥연주)과 그 진행스타일이 커다란 특색으로 나타났다. 이것이 뉴올리언스 재즈이다. 이 스타일로 백인들이 연주하는 재즈를 '딕시랜드 재즈'라고 한다.
딕시랜드 재즈 스타일을 예기 하자면 루이 암스트롱과 빅스 바이더백을 빼 놓을 수 없다. 암스트롱은 22년 시카고에 나타나 재즈에 있어 솔로(독주)의 중요성을 확립한 인물이며 백인인 바이더백은 재즈는 흑인이 아니면 연주하지 못한다는 징크스를 깨고 재즈의 전통을 지키면서 새로운 감각의 백인재즈를 창조하여 시카고 백인재즈의 중심적인 인물이 되었다. 그리고 시카고의 흑인 재즈연주자들 사이에서 피아노에 의한 새로운 블루스주법인 '부기우기'가 생겨났으며 뉴욕에서는 뉴올리언스재즈의 영향을 받은 '빅밴드'에 의한 재즈가 성행했다.
뉴욕 빅밴드재즈의 발전은 이윽고 재즈 전체의 발전을 촉진하게 되었다.
이들 백인악단의 세련되고 신선한 댄스 음악은 스윙재즈시대를 열었다. 굿맨 악단의 드럼 연주자 진 크루퍼를 비롯한 많은 시카고스타일재즈의 스타들이 이들 악단에서 활약한 사실은 빼놓을 수 없다. 또 빅밴드로부터의 픽업 멤버에 의한 소편성악단(콤보)과 레코드 취입을 위한 재즈 즉 콤보재즈도 유행하게 되었으며 솔로의 매력이야 말로 재즈의 매력이라는 사실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40년대에 들어서자 스윙재즈는 매너리즘에 빠지고 이 상태에서 만족할 수 없는 젊은 재즈 연주자들에 의하여 새로운 재즈가 탐구되었다.
뉴욕의 52번가에 있는 클럽 민턴하우스 등 잼 세션에서 디지 길레스피 찰리 파커 등에 의해 비밥(밥이라고도 한다)이 생겨났다.
특이한 코드진행과 종래 재즈의 하모니나 리듬의 제약을 무시한 새로운 수법은 당초에는 상당한 비난을 받았으나 얼마 가지 않아서 곧 모던 재즈의 모체가 되었다.
이후 비밥은 마일스 데이비스 스탄 게츠 등에 의하여 내성적이며 정적인 솔로와 앙상블의 균형이 잡힌 쿨스타일의 재즈를 낳고 다시 R.트리스타노에 의한 유럽 현대음악의 수법을 받아들인 실험적인 재즈도 낳게 되었다.
뉴욕 동부에서 비밥의 즉흥 연주에 의한 솔로를 중심으로 한 연주를 계속해온 흑인 재즈 아티스트들은 50년대 중반부터 그룹으로서의 조화를 발전시킨 하드밥 혹은 흑인적인 냄새를 강하게 풍긴 펑키 등의 명칭으로 웨스트 코스트파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이들의 재즈를 이스트코스트재즈라고 하며 호레스실버 딜레니오스 멍크 등이 이들을 대표했다.
50년대 말에는 알토색소폰 연주자 콜먼이 멜로디.하모니.리듬의 3대요소를 뿌리부터 뒤엎은 독자적인 재즈를 만들어 냈다. 또 존 콜트레인을 중심으로 한 자유로우면서도 강렬한 색채감을 지닌 전위재즈가 큰 인기을 끌게 되었다.
60.70년대에 들어서는 이제까지의 모든 스타일을 떠난 '자유'를 강조하는 아방가르트 재즈 및 록 음악과 재즈가 합펴진 록-재즈 퓨전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황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