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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아메리카 개발 '수학교재 떴다'

Los Angeles

2007.11.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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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구들 보충교재 선정
대교아메리카의 이종일(왼쪽) 법인장과 김학형 소장이 각급 교육구의 보충학습 교재로 채택된 이노피 수학 프로그램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대교아메리카의 이종일(왼쪽) 법인장과 김학형 소장이 각급 교육구의 보충학습 교재로 채택된 이노피 수학 프로그램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 교육업체가 개발한 수학교재가 주류사회에서 인기를 모으며 히트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교아메리카의 이종일 법인장은 "자사가 개발한 수학교재인 이노피 수학(E.nopi Math)이 LA통합교육구(LAUSD)를 비롯해 가든그로브 포모나 등 20개 교육구의 공식 수학 보충교재로 선정되는 등 매출신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법인장에 따르면 LAUSD가 대교아메리카에 지급하는 금액은 학생 1인당 1530달러이며 현재 1600명의 LAUSD 학생들이 대교아메리카의 교재를 이용하고 있다.

올해 이노피 수학의 매출이 지난해의 6배에 달하는 300만달러에 달하는 등 매출 신장에 힘입어 대교아메리카는 현재 캘리포니아주의 보충교재업체 중 탑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이노피 수학의 성공비결에 대해 이 법인장은 "미국 교육의 흐름이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기 때문에 교재 역시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에 중점을 두고 제작했다"며 "특히 수학의 경우 어렵고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실생활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보조재를 사용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대교아메리카가 미국에 처음 진출한 것은 1990년으로 첫 15년 간은 한인시장 중심의 프랜차이즈 사업에 집중하다 2년 전부터 주류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시작했다.

이 법인장은 "글로벌시대에 부합하기 위해 대교아메리카는 주류시장 진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프랜차이즈 비즈니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교아메리카에 가맹된 프랜차이즈는 약 200여개 정도다.

가입자가 대교아메리카에 지불하는 초기 프랜차이즈 가입비는 1만2000달러이며 학생 1인당 월 100달러인 교습비중 30~35%정도를 프랜차이즈 비용으로 내면된다.

이 법인장은 "수학교사라면 누구나 '이노피'라는 이름을 알 정도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대교아메리카의 프랜차이즈 사업도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858)628-4776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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