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만성 스님 '불교 정신 알리고 싶어요' 불교용어 쉬운 한글·영어로 번역

"한국선원을 대자대비하신 부처님과 동양의 숭고한 종교인 불교의 자비 정신을 자라나는 2세들과 지역의 주류사회에 널리 전하는 도량으로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물질문명이 최고로 발달한 이곳에 우리의 전통 종교이자 동양철학과 정신의 근간인 불교가 전파된다면 아마 미국은 물질과 정신에서 세계 최강국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는 12일 개원법회를 갖는 한국선원의 초대 주지 만성 스님(사진)의 꿈은 불교의 정신을 주류사회에 널리 그리고 제대로 전파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만성 스님은 어려운 한자어로 돼 있는 불교용어를 쉬운 우리말과 영어로 번역하는데 힘을 쏟아 붓고 있다.

"불교의 포교가 활발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대부분의 용어가 일반 신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없는 한자어로 돼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내일의 주인공이 될 2세들과 외국인들에게 숭고한 불교정신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는 쉽게 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급선무 입니다."

경남 통영시에서 태어난 만성 스님은 어렸을 때 출가 18세 때인 1959년 득도 수계한 후 해인사 전문 강원에서 공부하고 경남대에서 종교학을 전공했으며 동국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1978년 군승장교로 임관한 만성 스님은 1989년 중령으로 예편할 때까지 20여년간 주로 군부대 사찰의 주지를 맡아 장병들에게 포교활동을 펴왔다.

전역 후 7년간 서울에 있는 혜명 보육원장으로 재직하기도 했던 만성 스님은 2005년 도미 LA 달마사에서 선원장을 역임했으며 남가주 불교사원 연합회의 수석 부회장을 지냈다.

한국선원은 12일(토) 오전 11시 '개원법회 및 봉불 점안식'을 갖는다.

▷주소: 7969 Engineer Rd. #204 S.D.(대장금 뒷 건물 2층)

▷문의: (858)277-4569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