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탈출 유명 프랜차이즈] 서클 K(Circle K)···57년 역사 '편의점 체인' 강자
창업투자금 64만8000불 있어야…일본·홍콩 등 해외 7개국 진출
이것이 바로 서클 K의 효시가 된다. 창업 초기 하비는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미국 서남부지역을 주 무대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갔다. 그는 1957년 서클 K 체인점을 텍사스 인근 주인 뉴 멕시코와 애리조나로까지 진출시켰다.
▷역사:
하비는 창업과 기존의 편의점을 인수하는 방법으로 서클 K의 브랜드를 늘려 나갔다. 1975년 서클 K 체인점은 1000여개로 늘어났으며 1979년에는 일본에 라이선스 계약형식으로 해외에 첫번째 가맹점을 오픈했다. 1984년 서클 K 매출은 10억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서클 K는 창업후 바로 프랜차이즈로 전환하는 다른 업체와는 달리 본사 직영점 체제로 사업을 확장시켜왔다.
서클 K 본사는 애리조나 템피에 있다.
▷가맹점 수
2007년 기준 미 전역에 439개의 프랜차이즈가 있다. 일본 홍콩 중국 마카오 멕시코 괌 인도네시아 등 해외 7개국에 3403개의 가맹점이 운영중이다. 본사 직영점은 2661개다.
미 전국에 프랜차이즈와 본사 소유 체인점을 포함해 3000여개의 서클 K 브랜드가 영업중이다.
▷전망과 취급업무:
서클 K는 단독 업소 형태로 운영되거나 주유소내의 미니마켓 형식으로 장사를 하고 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물건은 편의점이라는 말에 걸맞게 아주 다양하다.
과자 캔디 등 스낵류와 소다를 포함한 음료수 맥주 프리페이드 와이어리스 폰 기프트 카드 머니 오더 ATM과 일반 잡화 아이템 등 거의 모두를 포함하고 있다.
미국의 소매업종중 편의점만큼 고속 성장하는 것도 드물다.
전국 편의점 협회(NAC)통계자료에 따르면 2006년 편의점에서 올린 매출이 5694억달러였다. 2005년에 비해 18%가 늘어난 규모다. 4년연속 두자리 수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편의점 매출이 급증하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편리함을 따지기 때문이다. 미국인들은 간단한 음료와 스낵을 사기위해 긴 줄을 서야하는 대형 마켓보다는 개스를 넣으면서 구입할 수 있는 편의점을 선호하는 추세다.
또한 차를 타고 멀리 가기보다는 동네 인근의 가까운 편의점을 찾는 것도 매출을 올려주는 요인이 되고 있다.
▷프랜차이즈 비용:
프랜차이즈 비는 1만5000달러다. 계약기간은 10년이며 갱신이 가능하다. 로열티는 월 매출의 4%다.
▷창업 투자금액:
물건 값과 장비 등을 포함해서 창업 투자금은 64만8000달러다. 소매업종이라 다른 사업체와는 달리 투자금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다.
▷마진:
총 매출에서 로열티와 렌트비 인건비 광고비 등을 공제한 금액이 주머니로 들어가는 돈이다.
▷자격:
특별히 요구되는 자격 조건은 없다. 일반 사업체 운영경험이나 마케팅 능력만 있으면 된다. 서클 K 사업을 위해 미리 마켓에서 일할 필요는 없다.
▷교육:
본사와 로컬 프랜차이즈 지역에서 각각 2주간의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광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춘 미디어 홍보와 지역적인 광고 지원이 있다.
▷기타:
프랜차이즈 오너의 15%는 한 개 이상의 유닛을 소유하고 있다. 한 유닛당 필요한 인원은 10명이다. 자본만 투자하는 오너십은 인정되지 않는다.
창업후 본사에서는 미팅이나 뉴스레터 전화 인터넷 현장 평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프랜차이즈 영업을 지원해 준다.
▷연락처:
1130 W. Warner Rd.
Tempe AZ 85284
전화:(602)728-8000 팩스:(602)728-5248 www.circlek.com
박원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