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에서 한인 환자들을 치료하다 보니 LA와는 달리 OC에는 한인 전문의들이 크게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언어문제로 불편을 겪는 한인 환자들이 한 곳에서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결심했죠."
2006년 8월 브룩허스트와 오렌지소프가 만나는 곳(1401 S.Brookhurst Rd.)에 초현대식 시설을 갖춘 풀러턴 메디컬센터를 개원했다. 각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전문의들을 유치하는데 많은 신경을 썼다.
그 결과 케빈 라 치아이식 전문의 윤정현 발.발목 전문의 정혜경 소아 청소년과 전문의 조이 김 척추신경과 전문의 이충환 안과전문의 등 실력파들이 속속 풀러턴 메디칼센터에 자리를 잡았다. 또 천식 및 앨러지 분야 전문가인 중국계 프랜시스 유 박사와 중국 전통침술로 유명한 샌디 추이 한의사가 합류했다.
풀러턴 약국과 레이저 스킨 클리닉인 라프린세사를 합하면 풀러턴 메디칼센터에 입주한 의료기관은 모두 10곳에 달한다. 최고의 의료진과 최상의 의료시설을 갖춘 곳에서 웬만한 진료를 원스탑으로 받을 수 있으니 환자들의 반응도 좋다.
'질병 없는 세상 건강한 한인사회'를 만들기 위한 송명재 박사의 꿈은 현재진행형이다.
"아직 2~3개의 클리닉이 입주할 공간이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 산부인과나 외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클리닉 등을 유치해 명실상부한 종합 메디컬센터로서의 기능을 완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