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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우리 아기엔 어떻것이 좋을까? 걷기전 유아는 디럭스형

Los Angeles

2009.04.0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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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시작하면 '휴대형'
바퀴·시트의 크기·충격완화 등 확인
3~4년 쓸 제품…환불·AS 여부 살펴야
또 날씨가 포근해지고, 서머타임으로 낮 시간이 길어지면서 저녁시간대 집근처 공원이나 산책로에서 유모차를 끌며 한가로이 산보를 하는 가족들을 쉽게 접하기도 한다.

그러나 유모차를 이용해야 하는 주부들이 유모차를 선택하기는 사실 쉽지 않으며, 전문가들도 유모차를 선택하는데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유모차를 이용할 아이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이가 걷기 전의 유아일 경우, 디럭스형을 추천하고 있다. 또 걷기 시작하면 휴대형이 편리하다고 조언한다. 바퀴 회전이나 시트 등은 구입전 체크해야 할 주요 항목들이며, 온라인 구매시에는 환불절차와 AS 여부 등도 살펴야 한다.

이처럼 신경을 써야하는 이유는 유모차를 구입하면 보통 3~4년은 쓰기 때문이며, 기능을 잘 따져보아야 한다.

보통 편의상 유모차는 아이의 연령과 용도에 따라 디럭스형과 휴대형으로 구분하는데 디럭스형은 생후 3개월 정도의 신생아부터 걷기 전 아이들에게 맞은 모델로 생각하면 된다. 이 시기에는 뇌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상태여서 보통 아기들이 받는 충격을 최소화할 수있는 설계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디럭스형은 주로 충격 흡수장치와 함께 바퀴 지름도 큰 편이다. 또 등받이를 여러 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제품에 따라선 180도 가까이 젖혀져 외출시 유모차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아이들이 편리하도록 돼 있다. 반면 이 같은 편의 기능 때문에 무게가 무겁고 부피가 큰 것이 디럭스형의 단점이다.

반면 휴대형은 걸을 수 있는 아이들이 잠깐씩 이용하는 보조 용도의 유모차로 생각하면 된다. 아이들이 이용하지 않을 때는 부모가 들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무게가 비교적 가볍다. 상대적으로 바퀴 크기가 적어 충격 흡수는 덜 되며 등받이 각도 조절도 미미하거나 고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유모차의 종류가 너무 많아 일반인들이 고르기가 쉽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다고 수백달러부터 수천달러에 이르는 명품 유모차를 그냥 사기는 부담스럽다.

컨슈머리포트의 자매지인 샵스마트가 지난 해 35개 제품을 테스트해 선정한 6개 우수 제품을 소개한다.

◇정통 디럭스 유모차

유아의 아이가 있을 경우 디럭스형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며 많은 기능이 첨부된 디럭스형 유모차를 선호할 경우 다음의 유모차를 선택할 수 있다. 물론 자체 무게만 20파운트가 넘는 등 무게는 많이 나가긴 하지만 수납 공간이나 작동면에서 만족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충분한 수납공간과 아이가 장난감을 놓고 놀 수 있는 앞공간도 있으며 부모가 마시던 커피도 넣을 수 있는 컵홀더도 손잡이 부분에 달려있어 편리하다. 신생아부터 유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일부 제품은 카시트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Chicco Cortina

조작이 매우 쉬우며 사용자의 키에 맞출 수 있는 손잡이 조절장치 원 터치 브레이크 접어도 그대로 서 있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Graco Quattro Tour Deluxe

Graco는 바스켓 옆에 별도의 수납공간이 있다. 또 원 터치 브레이크가 있으며 접어도 혼자 스스로 서 있을 수 있다.

◇휴대형 유모차

휴대가 간편하도록 가볍고 완전히 접어지는 제품이 주다. 그러나 이들 제품은 신생아용이 아니며 혼자 걸을 수 있는 아이들이 주로 탄다.

▷ Zooper Salsa

무게가 단지 12파운드 밖에 안된다. 접을 때도 우산을 접는 것처럼 매우 쉽다.

▷ Mia Moda Cielo

접을 경우 큰 서류가방 크기 밖에 안돼 자체 백안에 쏙 들어갈 정도로 가볍다. 따라서 이동이나 관리가 매우 용이하다. 접었을 경우 스스로 서 있을 수도 있다.

◇ 명품 유모차

명품 유모차를 선호할 경우 아래 3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들 제품은 가격만큼 테스트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그러나 단점도 있다. 이들 제품 모두는 컴팩트하게 접기전에 분리를 먼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Bugaboo Frog

▷Bugaboo Gecko

이 제품은 단종됐지만 아직도 일부 상점이나 온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Stokke Xplory

◇카시트로도 유용한 유모차

▷Baby Trend Snap N Go Frame Carrier

유모차라기 보다는 프레임의 역할이 크다. 특히 신생아나 유아용 카시트를 그대로 놓고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한 유모차다. 가볍고 접기가 용이하다. 단점은 아이가 크면 쓸모가 없게돼 사용 기간이 다소 짧다는 점이다.

◇ 저가 제품

저가 제품을 찾는다면 다음 제품들을 선택할 수도 있다. 기능면에서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만족도나 가격 면에서는 장점이 큰 제품들이다.

▷Evenflo Journey

카시트르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적절한 수납공간도 있다. 접었을 경우 혼자 서 있을 수도 있다.

▷Safety 1st Acella Alumilite

저렴한 가격대에 비해 수납 공간이 많으며 가벼워 휴대나 이용이 간편하다.

■팁

전문가들은 유모차를 고르기 전 인터넷을 이용해 제품에 대한 정보나 가격을 비교해보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이처럼 온라인을 이용하면 옵션이나 기능 등을 쉽게 비교해 볼 수 있어 자신에 맞는 유모차를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점도 있다. www.babyuniverse.com이나 www.babycenter.com 등을 이용해 볼 수 있다.

그러나 구입하기 전 일반 매장을 찾아 직접 기능을 확인해보면 더 좋다. 유모차를 고를 때는 걸을 때 바퀴가 발에 걸리지 않는 것을 또 손잡이의 높이가 자신에게 맞는지 무게가 너무 무겁지는 않은지 등을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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