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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호텔 객실료 할인 경쟁…월도프-아스토리아 199불, 매리엇마퀴스 299불…(

불경기로 예악률 ‘뚝’

뉴욕시 호텔들이 경기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요금 할인에 나서고 있다.

최고급 호텔 중 하나인 월도프-아스토리아(Waldorf-Astoria)는 예약 고객에 한해 1박 요금을 199달러로 깎아 준다.

특별 할인 요금이 적용되는 객실은 욕실에 마블이 깔려 있으며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무료 제공된다.

매리엇호텔도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미드타운 이스트에 있는 코트야드(Courtyard)는 183달러,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매리엇마퀴스(Marriott Marquis)는 299달러에 잘 수 있다. 모두 정상 요금에서 20% 내린 것이다.

로어 맨해튼 밀레니엄힐튼(Millenium Hilton)는 1박에 159~169달러를 받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세계적 호텔 체인인 힐튼의 뉴욕시 숙박요금은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150달러 미만에 하룻밤을 잘 수 있는 호텔도 있다. 이스트빌리지에 있는 세인트마크스(St. Marks)는 스탠다드룸 1박에 102달러를 받는다. 1년 전 요금은 140달러였다.

안내데스크 직원인 샘 해리스는 “지난해만 해도 방을 구하기 힘들 정도로 고객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예약률이 70%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해리스는 “호텔마다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요금을 내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사기관인 스미스트래블리서치에 따르면 4월 현재 뉴욕시 평균 호텔 숙박료는 203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5% 내려갔다.

권택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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