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결 파마·볼륨 매직 소개…한미미용인엽합회 신기술 세미나

"개성을 맘껏 발휘하면서도 실용성을 잘 살려야 합니다.”

한미미용인연합회(회장 허미경)가 6일 플러싱에서 개최한 세미나는 한국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김남주 파마로 잘 알려진 물결 파마와 최신 한국 유행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였다.

강사로 나선 박승철 헤어스튜디오 야탑뉴코아아웃렛점 허지영 지사장은 “틀에 박힌 스타일을 벗어나 개인적인 센스를 발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고객에게 어울리는 개성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생활과 접목할 수 있는 기술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시연에 앞서 볼륨 매직, 롱 물결 웨이브, 히피 파마 등의 한국 유행 스타일을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설명했다. 투블럭 컷, 댄디 컷 등 남자들의 헤어 스타일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

엘름허스트에서 15년째 미용실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발랄해 보이는 이미지로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 같다”며 “드라마가 끝났는데도 한국에서 인기를 끄는 파마로 미국은 조금 늦게 유행을 타는 것을 감안하면 제대로 배워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플러싱 C미용실 관계자는 “같은 이름의 파마라도 감는 방법에 따라 다른 모양을 연출할 수 있다”며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최희숙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