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스마트' 선정 남녀 운동화 우수제품···워킹 슈즈는 뒤꿈치 충격흡수가 중요

Asics GEL-150TR, 쿠션·패팅·유연성 고루 높은 점수 받아

뜨거운 여름철이 지나고 가을이 오면서 많은 이들이 운동을 시작하게 된다. 가장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운동 중 하나가 걷기와 달리기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걷기는 신체 근육의 70~80%를 움직이는 전신운동으로 심폐기능 뿐 아니라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은 물론 치매를 예방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정신 치료 기능도 뛰어나다. 그렇지만 걸을수록 고통스러운 곳이 바로 발이다. 보통 1만보에 해당하는 10㎞ 정도를 걸으면 발은 약 160톤을 드는 것과 같다고 한다.

걷기는 매우 손쉬운 운동이지만 무리가 갔을 경우 오히려 몸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의학적으로 인체 구조상 발은 26개의 뼈와 100개가 넘는 인대.근육.힘줄.신경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문의들은 그러나 이 중 하나라도 다치면 관련 조직에 영향을 줘 걷기 힘들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걸을 때 발에 실리는 무게는 몸무게의 2~3배가 돼 걷기와 달리기 운동을 할 때 무리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 또 자신에게 잘 맞으면서 충격을 잘 흡수해주는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 신발은 충분히 발이 받게 되는 충격을 보호하고 발목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걷기를 위한 신발을 고를 때는 앞부분의 경우 유연성을 뒷부분은 충격 완화 능력을 중요시해야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걸을 때는 달릴 때와 달리 발이 땅에 닿을 때 발 뒤축이 충격을 받게 돼 뒤꿈치의 충격흡수가 가장 중요하다. 다음으로 유연성이 중요하다.

특히 신발이 동양인의 특성에 맞는 것을 골라야 한다. 서양인들은 발의 볼이 날렵한 스타일이지만 동양인은 볼이 넓고 발 끝은 뭉뚝하며 발등이 높은 형태여서 서양인들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신발을 고를 때 되도록이면 자신의 신발 체형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걷기 운동에 적합한 우수 스니커즈로 샵스마트가 10개의 여성용 스니커즈 운동화를 점검해 3개의 우수 제품을 선정했다.

◇여성용 우수 스니커즈
▷쿨하고 쿠션 좋은 제품=Asics GEL-150TR

가격: 65달러 수준

사이즈: 6~12

선정이유: 아식스 제품은 쿠션과 핏 두꺼운 패딩으로 러닝화로서 아주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유연성으로 인해 발에 아주 잘 맞아 걷기 운동이나 경보를 할때 관절에 부담이 없다. 색상도 다양하다.

구입처: 스포츠 용품점이나 온라인 쇼핑

▷가장 편한 스니커즈=Ryka Core Strenth XT

가격: 70달러 수준

사이즈: 5반~11

선정이유: Ryka 신발이 전문가들과 전문 운동선수들의 테스트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다만 쿠션면에서 아식스 스니커즈 보다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 여성을 위해 뒷꿈치을 좁게 그리고 발가락은 넓게 해 편안함을 높게했다. 외부 디자인이 아주 훌륭하다.

구입처: 스포츠 용품점과 온라인 쇼핑

▷저가 스니커즈=Avia A104W

가격: 45달러 수준

사이즈: 5반~11

선정이유: Avia 스니커즈는 모든 점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투습성(breathability)이 좋지 않은 편이다. 특히 가죽으로 만들어져 통풍성도 높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진과 스니커즈를 좋아하는 경우 매치를 하는데 매우 좋다.

구입처: 스포츠 용품점과 온라인 쇼핑

◇남성용 우수 스니커즈
▷스프링 로디드=Asics GEL-150TR

가격: 65달러 수준

사이즈: 7~15

선정이유: 여성용 스니커즈만큼 남성용도 검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우수한 쿠션과 특별 패딩으로 걸을 때 스프링 역할을 한다. 발에 아주 잘 맞는다. 색상도 다양하다.

구입처: 스포츠 용품점과 온라인 쇼핑

▷저가 스니커즈=Champion Amp 2

가격: 45달러 수준

사이즈: 6반~13

선정이유: 티셔츠와 운동 바지 차림에 잘 맞는다. 특히 모든 검사항목에서 아식스 제품에 이어 2위의 점수를 받을 만큼 제품도 우수했다. 발에 잘 맞으며 모든 면에서 성능도 우수했다. 통풍성도 좋았다.

구입처: 페이레스다컴 페이레스

조앤 신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