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엔젤스 예술단이 애틀랜타를 방문했다.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미국을 비롯 유엔 참전 16개국 순회공연에 나선 리틀엔젤스 예술단은 뉴욕과 워싱턴D.C.에 이어 29일 애틀랜타에 있는 캅 에너지 센터에서 공연을 펼쳤다.
28일 애틀랜타에 도착한 리틀엔젤스 예술단은 애틀랜타 한인상의(회장 김윤철)와 재향군인회미남부지회(지회장 문대용) 주최의 환영식에 참석했다.
유준식 애틀랜타 한인상의 수석고문과 문대용 지회장은 환영식에서 “리틀엔젤스 예술단의 애틀랜타 방문을 환영한다”며 “지역 한인들과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해 멋진 공연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리틀엔젤스 예술단원의 순회공연을 이끌고 있는 박보희 한국문화재단 총재는 “어려운 시기에 한국의 자유를 위해 한국전에서 피흘린 UN국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앞서 열린 공연에서 눈물을 훔치는 참전용사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애틀랜타 지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이 공연을 통해 큰 감동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