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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보자"…호텔·식당 송년모임예약 꽉 찼다

불경기 불구 예년 수준, 내달 매주말은 '별따기'
참가 인원은 줄어 들어

연말 송년모임 시즌을 앞두고 LA한인타운 내 호텔 연회장과 대형 식당의 예약은 대부분 꽉 찼다. 특히 12월 매주 금 토 일요일 송년모임 예약은 이제 '하늘의 별따기'다.

경기한파 속에서도 예약률은 예전 그대로거나 오히려 몇군데는 상승했다. 올해는 크리스마스가 주말에 포함돼 24 25 26일 모임 예약과 평일 예약은 여전히 가능한 곳들이 있다.

가든 스윗 호텔 현정원 매니저는 "지금 현재 12월 일정을 보면 월화수요일 행사 예약 정도만 일부 가능한 상황이다"며 "이미 지난해 송년모임을 마치고 곧바로 예약을 하셨거나 올 34월 안에는 예약을 끝내 놓은 만큼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고 설명했다.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 박현정 매니저 역시 "12월 123주 주말 예약은 90% 이상 찼다"며 "작년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모임 장소로 유명한 타운 내 일반 대형 음식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용수산 최윤희 총 매니저는 "11월 중순부터 12월말까지 금.토.일 예약률은 80~90% 꽉 찬 상태"라고 말했다.

또 용궁 제임스 정 총매니저는 "11월 9일 중대부속 초.중.고 모임을 시작으로 11 12 18일 등 연말까지 송년회 예약이 잡혀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각 모임 당 예약 인원수는 대체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경기침체가 예약률 보다 예약 인원수 감소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

모임 주최 관계자들은 "예약 인원수가 줄어든 것은 먹고살기 힘들어지면서 하나둘 연락이 끊기는 동문이나 협회 회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가든 스윗 호텔 현 매니저는 "올 해 모임의 특징이 있다면 바로 예약 인원수가 줄어든 것이다"며 "아무래도 1년에 한번 모이는 만큼 송년회는 그대로 진행하되 규모를 줄이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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