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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호텔리어 ' 여성 리더십상' …'퍼시픽 팜' 임희원 부사장

가주 호텔협회에서 선정

한인 여성 호텔리어가 캘리포니아주 최고의 리더십상을 수상했다.

주인공은 LA인근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 소재 퍼시픽 팜 리조트의 임희원 부사장.

임 부사장은 지난 달 30일 뉴포츠비치 발보아베이 클럽 & 리조트에서 열린 '가주 호텔협회(CH&LA) 연례만찬 및 시상식'에서 '여성 리더십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893년에 설립된 CH&LA은 118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가입 회원업체만 1만 여개에 달해 임 부사장의 수상은 의미가 크다.

특히 '여성 리더십상'은 올 해 처음 만들어져 임 부사장은 초대 수상자의 영광도 함께 차지했다. 임 부사장은 인종 언어 등의 장벽을 이기고 탁월한 리더십으로 직원들을 통솔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 부사장은 "개인적으로도 영광이지만 이 상의 첫 수상자가 한인이라는 점이 더욱 기쁘다"며 "근면.성실한 모습으로 주류사회에서 좋은 인상을 남겨 더 많은 한인 후배들이 호텔업계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007년 6월 지금의 퍼시픽 팜 리조트로 옮긴 그는 플로리다 올랜도 디즈니랜드에서 호텔리어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19년 동안 디즈니랜드에 몸 담는 동안 예약부서는 물론 애너하임 디즈니 랜드 퍼시픽 호텔 총지배인을 역임하는 등 밑바닥부터 굵직한 자리까지 요직들을 두루 거쳐왔다.

서울 출생인 임 부사장은 뉴햄프셔 대학교에서 호텔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남편 영수씨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한편 현재 몸을 담고 있는 퍼시픽 팜 리조트는 LPGA 기아 클래식이 열린 곳으로 유명하며 아이젠하워와 베이브 등 2개의 골프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4만5000 스퀘어피트의 연회장도 갖추고 있는 대형 컨퍼런스 리조트다.

신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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