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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주구장창 → 주야장천

Los Angeles

2012.02.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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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 술이야" 또는 "맨날 술이야"를 "주구장창 술이야"라고도 흔히 쓰지만 이는 틀린 표현이다. "주리장창 술이야" "주야장창 술이야"라고 말해도 역시 바르지 않다. '계속하여 언제나' '늘'이라는 의미로 쓰는 말은 '주야장천(晝夜長川)'이다.

밤에도 낮에도 쉴 새 없이 잇따라 흘러가는 시냇물처럼 '밤낮으로 쉬지 않고 연달아'란 뜻의 부사로 사용된다. 줄여서 '장천(長川)'이라고 쓰기도 한다. "주야장천 비는 내리고" "남편은 주야장천 술을 마시고 아내는 북엇국을 끓이며 하루를 시작한다"와 같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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