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개안수술과 한국의 실로암안과병원을 위한 기금마련 음악회가 오는 20일 오후 7시 나성영락교회(1721 N. Broadway)에서 열린다. 실로암선교미주후원회(회장 이영휘)가 지난 해에 이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주광옥여성합창단 함께하는교회 남성중창단 주향교회 엘리엘찬양단 동신여성콰이어 숭의코러스 엘로힘찬양단 이화코랄 숭실 OB합창단 등이 나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들로 구성된 사물놀이 공연도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의 특징은 출연진과 참가자들이 모두 기금모금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다.
후원회는 "후원을 위해 참가하는 한인들은 물론 이날 공연을 펼치는 출연자들도 모두 기금모금 행사에 동참한다"며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 우리 모두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통해 걷힌 기금은 한국과 LA에서 개안수술이 필요한 한인들의 진료 및 수술비용으로 사용된다. 특별히 시각 장애인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실로암안과병원(원장 김선태)에 전달될 예정이다. 후원회는 "올해 처음 LA에 사는 저소득층 또는 무보험자 시각장애인의 진료와 수술 지원에도 처음으로 참여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일을 많이 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각장애인인 김선태 목사가 1986년 설립한 실로암안과병원은 그동안 개안수술로 3만2000명에게 빛을 찾아줬다.
지난 해에만 1만5000여 명에게 무료 안과진료를 했고 1200명이 개안수술을 받았다. 이밖에 이동차량병원을 이용해 한국과 동남아시아 국가의 농어촌과 섬 지역 교도소 등을 찾아다니며 무료 시각 검사와 수술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