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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하버드대 졸업식 기조연설

New York

2013.03.0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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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사진)가 제362회 하버드대 졸업식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드류 파우스트 하버드대 총장은 4일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며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여성으로 성장한 윈프리의 삶은 미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스토리 중 하나"라면서 "각종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많은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등 지속적으로 존경을 받을 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윈프리는 오는 5월 30일 열리는 졸업식에서 그의 삶과 철학, 가치관을 하버드 졸업생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윈프리는 사생아로 태어나 아홉 살 때 사촌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마약에 빠지는 등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미국 내 시청자만 2200만 명에 세계 105개국에서 방영된 ABC방송의 '오프라 윈프리 쇼'로 토크쇼의 여왕에 올랐다. 오프라쇼는 2011년 25시즌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현재 잡지와 케이블TV 인터넷까지 거느린 하포(Harpo, Oprah의 역순) 주식회사의 회장을 맡으며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강이종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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