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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전과자도 카지노에 취직, 웨스트버지니아 평생 취업 금지
Washington DC
2013.04.05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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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관련 법안 상하원 통과
도박이나 ‘부도덕한 행위’(moral turpitude) 등으로 범죄에 연루됐더라도 앞으로 카지노 시설 취업에는 지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메릴랜드 주 상·하원은 도박이나 부도덕한 행위로 유죄평결을 받고 가석방이나 집행유예 기간 중이라도 카지노에 취업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긴급으로 상정된 법안은 오말리 주지사의 서명을 거치면 본격 시행된다.
메릴랜드는 그 동안 도박 관련 범죄 등에 연루되면 당사자는 7년간 관련 업종에 종사할 수 없도록 했다.
메릴랜드 인근 지역에서는 델라웨어 주가 10년, 웨스트버지니아는 평생 취업을 금지하고 있다.
메릴랜드 복권당국은 도박 연루 범죄자의 관련 시설 취업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유예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했지만, 최근에는 찬성 입장으로 돌아섰다.
법안을 주도한 버나 로드웰 의원은 경미한 범죄로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구제하기 위해 이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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