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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피트서 추락 기적적 생존

Chicago

2014.01.2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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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소녀 스카이다이빙 사고

스카이다이빙 연습을 하던 16세 소녀가 지난 26일 고도 3000피트(915m) 높이에서 추락했으나 다행히 목숨은 건졌고 척추 골절 등 수많은 부상으로부터 회복 중이라고 28일 주치의가 밝혔다.

외과 의사인 제프리 벤더 박사는 매켄지 웨팅턴이라는 이 소녀가 간이 손상되고 골반뼈와 하반신 척추의 요추 부분, 견갑골과 갈비뼈 몇 개에 골절상을 입었으며 여러 개의 이도 부러졌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현장에서 보지 않아서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모르겠지만 3000피트 상공에서 떨어졌는데 어떻게 살아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환자의 상태는 양호한 편으로 곧 중환자실에서 나오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주 측은 아버지가 딸과 함께 비행기를 탔으며 먼저 뛰어내렸기 때문에 회사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딸의 낙하산은 펴지긴 했지만 제대로 펼쳐지지 않고 위쪽으로 솟구치는 바람에 나선형을 그리며 떨어지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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