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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카루소, 이젠 호텔 사업…샌타바버라 해변에 미라마 비치 호텔 건축

Los Angeles

2015.06.0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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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브몰과 글렌데일 아메리카나 쇼핑몰 등을 개발해 한인들에게 잘 알려진 부동산 개발업자 릭 카루소가 이번엔 호텔 건축 사업에 뛰어 들었다.

카루소는 지난 2일 샌타바버러 해변에 있는 유서깊은 미라마 호텔(Miramar hotel) 부지에 럭셔리 호텔인 '미라마 비치 호텔(Miramar Beach Hotel·조감도)'을 개발, 오는 2018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라마 호텔은 1880년 대 지어진 남가주 첫 해안가 호텔로 유명했지만 낡고 황폐해 지난 2000년부터 문을 닫은 상태로 방치돼 왔다. 지난 2007년 호텔을 인수한 카루소에 앞서 두 명의 개발업자가 재건축을 시도했지만 경기침체 등으로 모두 실패했다.

하지만 최근 경기상황이 호전되고 고급 호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카루소가 자신의 첫 호텔 프로젝트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01 프리웨이와 몬테시토가 만나는 곳의 16에이커 부지에 1억8500만 달러를 들여 새로 짓게 될 미라마 비치 호텔은 방갈로를 포함해 170여 개의 객실을 갖추게 되며, 5성급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미 철거작업이 진행 중이며 홍콩의 글로벌 호텔체인 로즈우드 호텔&리조트가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하루 숙박요금은 최고 750달러까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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