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은 낭만여행]싸고 즐겁게 유럽 여행하는 법 1
저렴한 여행 패키지 잘 찾아 자유여행 만끽
워싱턴-로마 항공권+호텔 3일에 1000달러 정도
장기여행에는 음식 조리 가능한 아파트가 좋아
나는 2012년 지인 부부와 함께 아이슬란드 6박 7일 여행을 다녀 왔다. 아이슬란드 항공사에서 주관한 여행 패키지였다. 패키지에는 워싱턴-레이캬비크 왕복 직행 항공 티켓, 4스타 호텔(아침식사 포함), 고래 워칭 투어, 굴 폭포, 싱벨리어 국립공원, 스트로퀴르 가이저 투어가 포함된 것이었는데 우리가 지불한 액수는 모두 4,336달러였다. 이것을 4명으로 나누면 한 사람이 지불한 액수는 1,080달러다. 놀랍지 않은가? 크로아티아 여행도 10박 11일 팩키지는 저렴한 여행 패키지를 잘 찾으면 1,700 달러면 충분하다. 패키지에는 왕복 항공편, 4스타 호텔(아침식사 포함), 공항 픽업, 버스 투어 등 모든 것이 포함된 가격이다. 이 패키지로 여행을 하면 추가 비용으로 몇 번의 점심 저녁 등 음식비와 가이드에게 줄 팁이 들어갈 뿐이다.
북유럽 4개국 여행은 북유럽 크루즈 여행을 선택하면 4,000달러로 충분히 두 사람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렇듯 유럽여행은 많은 경비가 들 것 같지만 사실은 적은 비용으로도 여행할 수 있는 멋진 대륙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사진만 찍고 오는 단체여행보다는 자유여행이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 온다는 것이다. 낭만이 철철 넘치는 유럽, 싸고 즐겁게 여행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첫 번째,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입한다. 항공권은 루프트한자, 프랑스에어, 브리티쉬에어, 아이슬란드에어, 유나이티드, 델타, 이베리아항공 등의 항공사에 멤버로 등록하면 매 주 특별 세일을 이메일로 받을 수 있다. 유럽까지의 직행을 원한다면 직접 항공사를 통해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그러나 뉴욕, 시카고 등 동부지역의 대도시가 아니면 항공사에 따라 직행이 없을 수 있다.
두 번째 저렴한 여행 패키지를 구입한다.
미국에서 떠나는 도시는 워싱턴을 포함하여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LA등 어느 도시나 되며 유럽의 도시도 런던, 로마, 파리, 베네치아, 밀라노,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등 어느 도시나 가능하다. 떠나는 도시와 도착하는 도시에 따라 가격의 차이는 조금 있다.
예를 들면 Discount Air, Car, and hotel packages에서 항공권+로마 3일 호텔 패키지로 구입하여 이탈리아를 며칠 더 여행하려면 1-800-359-3876에 전화하여 돌아 오는 날자를 조절하여 예약한다. 3일 이후의 호텔 예약과 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보통 패키지에 직행은 거의 없고 한 번 갈아 타야 한다. 만약 두 번 갈아 타는 항공권이면 거절한다.
또 다른 저렴한 여행사로는 GATE1Travel이 있다.
GATE1은 미국의 저렴한 여행사로 패키지 세일을 매 주 한다. 호텔은 보통 3~4스타 이상이다. 예를 들면 뉴욕에서 밀라노 왕복 항공권, 호텔(코모 2일, 로잔 3일, 밀라노 1일), 렌트카를 포함한 패키지가 949달러 이다. 이 패키지는 뉴욕 출발 직행이며 코모와 밀라노 호텔은 3스타, 로잔 호텔은 4스타 등급의 호텔이다.
세 번째는 숙소 문제다. 숙소는 호텔, 호스텔, 아파트 등 나에게 맞는 숙소를 선택하면 된다. 호텔은 전세계 호텔 비교 사이트인 www.trivago.com에서 검색하는 것이 유리하다. 대개는 트리바고에 연결된 hotels.com 또는 booking.com 등의 호텔 사이트가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예약 전, 예약하려는 호텔 사이트에 직접 들어 가면 더 좋은 조건을 만나기도 한다. 장기간 여행에는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아파트가 편리하다.
고추장, 고추가루, 참기름, 간장 등 양념을 준비하면 마트에서 장을 보는 재미도 크다. 유럽의 고기, 해산물, 야채, 우유, 계란, 치즈, 와인, 맥주 등 거의 모든 상품은 최상급이다.
이렇게 항공권과 숙소를 정하고 나면 여행 준비는 마무리가 거의 된 것이다. 나머지는 방문할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교통, 박물관, 미술관 등 모든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공부한다. 그외에 가방 사이즈, 환전 방법, 기차를 이용한 유럽여행, 안전하게 여행하는 방법 등은 다음에 설명한다.
글•사진: 곽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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