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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시티 레일야드 재개발

New York

2017.01.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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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코트스퀘어역 인근
뉴욕시가 퀸즈 롱아일랜드시티(LIC) 레일야드(11-24 잭슨애비뉴) 재개발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 경제개발공사(NYCEDC)는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와 협력해 지난 23일 이곳 레일야드 부지를 매입해 재개발에 나설 개발업체 모집 공고를 게시했다.

5만8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이 레일야드는 뉴욕시 소유로 현재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의 창고로 사용되고 있다. 21스트리트와 잭슨.49애비뉴 사이 부지로 인근에는 G노선과 7번 전철 코트스퀘어역이 위치하고 있다.

뉴욕시는 이곳 부지를 주상복합 단지로 재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NYCEDC에 따르면 다양한 소득층을 위한 주거용 아파트와 상업.공공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있는 레일야드를 허물지 않고 그대로 남긴 채 그 위에 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맨해튼 허드슨야드 재개발 프로젝트와 유사하다.

현재 이 부지는 제조업 용도의 조닝(M1-5)이 설정된 곳으로 개발업체가 선정되면 주거.상업 복합용으로 토지 용도가 변경될 예정이다. 현재 조닝으로는 이곳 부지 면적의 약 5배인 29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건물로 개발이 제한되기 때문에 규모를 넓히기 위해서라도 토지 용도 변경이 필요하다.

한편 올 초 개발사 스타우스키 파트너스는 레일야드 인근 지역에 66층 높이의 주상복합 건물 개발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헤더우드커뮤니티스도 57층 높이의 빌딩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이곳 코트스퀘어역 인근 지역은 새로운 요충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조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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