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아 베이지역 곳곳에서 지역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를 되새기는 행사가 열렸다.
지난 6일 SF한인회(회장 강승구)는 SF체육회(회장 박양규),SV상공회의소 등의 후원으로 SF한인회관에서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강승구 회장은 “지금까지 걸어오신 어르신들의 희생과 노력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자리를 함께한 신재현 SF총영사, 박양규 SF체육회장, 정승덕 SF평통회장, 이정순 전 미주총연 회장, 박병호 전 SF한인회장, 김원걸 SV상의회장 등도 “어르신들 모두 항상 즐겁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인사하며 덕담을 전했다.
이경희 SF노인회장도 “오늘 뜻깊은 어버이날 행사를 마련해 준 여러 단체들에 감사를 전한다”며 답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한 지역 어르신들 150여명에게 마련된 식사를 함께하며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선물도 증정했다. 또한 옹댄스 컴퍼스의 축하공연과 상항한미노인회 합창단이 '내나이가 어때서' 등의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한편, 같은 날 실리콘밸리 한미노인회(회장 이금례)도 140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SV한미봉사회관에서 점심을 대접하고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유아코압프로그램의 어린이들이 동요와 어버이날 노래를 합창하며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샌호세 한미노인회 자문위원 최화자씨는 “어버이날 행사를 위해 많은 분이 와 주시고, 수고해 준 모든 분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어려운 일은 봉사회를 통해 도움을 받고 노년생활을 즐기면서 편안하고 보람되게 건강한 삶을 사시길 바란다고 이금례 회장을 대신해 덕담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샌호세 한미노인회가 기부한 다양한 경품을 2부 순서에 이어진 노래자랑 참가자와 다른 참석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