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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브리지 교통사고, 부녀 사망…SUV가 트럭 후면 들이받아

New York

2017.06.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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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워싱턴브리지(GWB)에서 SUV 차량이 트럭을 들이받아 50대 아버지와 5살짜리 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승해 있던 다른 가족들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15일 뉴욕.뉴저지항만청(PA)에 따르면 전날 밤 9시30분쯤 GWB 동쪽방면으로 운행하던 SUV 차량이 정차 중이던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헥터 메데르치니(50세)와 그의 딸 마리아나(5세)가 부상을 당해 컬럼비아 프레스비테리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사고 차량에 동승해 있던 부인(40세)과 둘째 딸(1세), 장모(64세) 등 3명은 부상을 입었으나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이중 한 명은 차에 갇혀 있다가 구출됐다.

조 펜탄젤로 PA 대변인은 "SUV 차량의 왼쪽 앞 부분이 트럭 뒷 부분과 부딪히면서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당시 운전자가 과속을 했는지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숨진 메데르치니 가족은 뉴저지 만머스 카운티의 호웰에 거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사고로 14일 밤 10시쯤부터 GWB 어퍼 레벨이 전면 통제됐다가 다음 날 오전 2시30분쯤 다시 열렸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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