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 LA한인타운 인근 유명 쇼핑센터 '그로브몰'을 찾은 박모씨는 주차 정산 시 부당한 요금을 지불했다. 박씨는 "매장에서 밸리데이션(Validation)을 받는 경우 두 시간 이내 주차가 무료라고 적혀있는데 주차 시스템이 5달러를 요구했다"며 "바빠서 주차비를 지불하고 나왔지만 집에 오는 내내 불쾌한 기분을 감출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로브몰에서 주차비를 낼 때 주의가 필요하다.
그로브몰 주차관리 외주업체 '라즈(LAZ)'에 따르면 하루 평균 5~6건 상당의 주차비 정산 오류 불만이 접수되고 있다. LAZ 페르난도 주차관리 책임자는 "경우에 따라 주차비 계산 시스템이 밸리데이션 사실을 자동으로 인식하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주차 관리팀에 따르면 주차비 정산기에서 부당 주차비가 청구될 경우 계산하지 말고 그로브몰 주차동 1층에 위치한 주차비 담당 사무실을 방문해야 한다.
LAZ 에이미 주차관리팀 사원은 "주차비가 부당으로 청구된 경우 주차 당일 자정까지 사무실에서 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주차관리팀은 부당 주차비 청구 시 ▶주차비 영수증 ▶밸리데이션을 받은 업소의 구매 영수증 ▶카드 결제 명세서 등의 자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