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턴 출신 ‘마메이 바이니’ 선수 지도 바이니, 흑인 여성 최초 쇼트트랙 미 국가대표 17일 평창올림픽 1500미터 출전
버지니아 레스턴 출신인 마메이 바이니 선수가 미국 여자 쇼트트랙 첫 흑인 국가대표로 출전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 선수를 키워낸 코치가 워싱턴 한인 김윤미씨로 알려져 화제다.
김윤미 코치는 지난 1994년 겨울올림픽에서 만 13세 나이로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빙상의 신화’로 알려졌다. 지금은 버지니아에 살고 있고, 지난해 12월 셋째 아이를 출산했다.
김 코치가 마메이 바이니 선수를 처음 만난 것은 10여 년 전인 지난 2007년이다. 당시 김 코치는 메릴랜드 스케이트 클럽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었다. 김 코치는 “바이니는 워낙에 성격이 밝은 친구였다”며 “승부의 세계에서 지는 것을 잘 받아들이고, 다시 도전하는 정신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김 코치는 바이니 선수가 순발력이 좋아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다음 겨울올림픽에서도 기대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코치는 “순발력이 뛰어난 게 특징”이라며 “나이가 어리고 잠재력이 많아 다음 올림픽에서도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메이 바이니 선수는 17일(토) 1500m 경기에 출전한다.
한편, 김윤미 코치는 1994년 금메달 획득 이후 1998년 일본 나가노 겨울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올림픽 2관왕을 달성하면서 지금의 김연아 선수처럼 국민 여동생으로 불렸다. 2004년 미국으로 유학와 코치응급처치를 전공했다.
메릴랜드 락빌의 리징엣지팀 코치로도 활동했고, 이 팀 소속 한인 선수들이 전국대회를 잇달아 제패하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이 시기에 워싱턴밀알선교회에서 장애인 학생들을 지도하기도 했다. 이후 2011년 한국에 들어갔다가 지난해 4월 버지니아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