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의 유명 흑인대학인 모어하우스 칼리지에서 한 대학교수가 어린 딸을 띠에 맨 채 수업을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폭스5뉴스 등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일 한 트위터 계정에 아기를 안은 채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학 교수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의 주인공은 모어하우스 대학의 네이선 알렉산더 교수로, 어린 딸아이를 돌봐 줄 베이비시터를 구하지 못한 딱한 사정의 학생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직접 아기를 띠로 맨 체 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알렉산더 교수는 “아기를 내가 데리고 있으니, 학생은 필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고 학생들은 입을 모았다.
이 사진은 5만건이나 리트윗 되면서 유명세를 탔다. 해당 학생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아이를 데리고 수업에 갈 수 밖에 없었다”면서 “이런 어려움을 이해해 준 교수님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