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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크네시야 교회 전광성 목사 미장로교 뉴욕시노회 최종 인준

New York

2019.06.0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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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목사 위임예배 준비 중
지난 4일 맨해튼 '브로드웨이 프레스바이테리안 처치(Brodway Presbyterian Church)'에서 100여 명의 노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기노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하크네시야교회]

지난 4일 맨해튼 '브로드웨이 프레스바이테리안 처치(Brodway Presbyterian Church)'에서 100여 명의 노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기노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하크네시야교회]

미장로교뉴욕시노회(노회장 크리스 쉘턴)가 지난 4일 맨해튼에 위치한 '브로드웨이 프레스바이테리안 처치(Brodway Presbyterian Church)'에서 100여 명의 노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기노회를 개최, 전광성 목사를 하크네시야교회 영구목사로 인준했다.

노회산하 목회전권위원회는 AC 행정전권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하크네시야 영구목사 위임에배를 조만간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하크네시야교회는 지난달 19일 공동의회를 열고, 전 목사 재신임 투표를 묻는 투표를 실시했다. 당시 참석자 211명 가운데, 과반수를 넘는 67.77%의 지지를 얻어 재신임에 성공했다.

전 목사는 "오랫동안 교회가 하나가 되지 못해 심적 갈등이 컸는데, 뉴욕시 노회의 정식 인준을 받고 나니 마음이 한결 홀가분 하다"며 "나를 반대한 교회 성도님들과 임직자분들을 비롯해 모든 교인들을 사랑과 헌신으로 섬기겠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지난 2014년 11월, 하크네시야교회의 전신으로 안창의 목사가 개척한 퀸즈중앙장로교회 2대 담임목사로 부임했으며 이후 교회 이름을 하크네시야로 바꿨다. 하크네시야(HaKnesiah)는 히브리어로 하나님의 교회라는 의미다.

전 목사는 연세대 및 연세 대학원(구약학 전공), 서울대학원(종교학 전공)을 졸업했으며 밴더빌트 신학대학원과 하버드신학대학원에서 구약학을 전공했다.

한편 하크네시야교회는 전 목사 부임 이후 오랫동안 지지 교인과 반대 교인 간 의견 차이로 극심한 갈등을 겪으며 혼란을 겪어 왔으나, 노회의 공식 승인을 받음으로서 교회 내분은 일단락될 전망이다.


임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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