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국 역사] 첫 유성영화 ‘재즈 싱어’ 개봉
영화 ‘재즈 싱어'(The Jazz Singer·포스터)가 1927년 이날 개봉됐다. 최초의 장편 유성영화다. 이전 단편영화에 소리를 넣기는 했지만 장편은 처음이다. 영화에 음악을 삽입하고 가수들의 노래는 립싱크로 처리했다. 상업적인 영화 중 처음으로 소리를 입혀 유성영화 시대를 열었다.앨런 크로스랜드가 감독하고 앨 졸슨이 주연을 맡았다. 처음 극장에서 상영될 때 관객들이 앨 졸슨의 목소리를 듣고 놀란 일화는 유명하다.
줄거리는 유대인 가수가 재즈로 성공하지만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고향에 돌아가 유대교 성가대원으로 활동한다는 내용이다.
워너브라더스 픽처스는 이 영화의 성공으로 세계적인 영화사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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