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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국 역사] 첫 유성영화 ‘재즈 싱어’ 개봉

Los Angeles

2020.10.0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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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재즈 싱어'(The Jazz Singer·포스터)가 1927년 이날 개봉됐다. 최초의 장편 유성영화다. 이전 단편영화에 소리를 넣기는 했지만 장편은 처음이다. 영화에 음악을 삽입하고 가수들의 노래는 립싱크로 처리했다. 상업적인 영화 중 처음으로 소리를 입혀 유성영화 시대를 열었다.

앨런 크로스랜드가 감독하고 앨 졸슨이 주연을 맡았다. 처음 극장에서 상영될 때 관객들이 앨 졸슨의 목소리를 듣고 놀란 일화는 유명하다.

줄거리는 유대인 가수가 재즈로 성공하지만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고향에 돌아가 유대교 성가대원으로 활동한다는 내용이다.

워너브라더스 픽처스는 이 영화의 성공으로 세계적인 영화사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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