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터 미등록 차량 적발 티켓 발부

도로 포장 및 청소 관련 위반 차량도 단속

덴버 시와 카운티 당국이 차량 등록을 갱신하지 않은 차량에 대한 단속을 4월 1일부터 재개한다.덴버 교통 & 기간시설국(Dept. of Transportation and Infrastructure/DOTI)은 최근 콜로라도 주정부가 각 카운티 차량관리국(DMV)에 그동안 지연된 새 표준 차량번호판 관련 업무를 3월말까지는“적시에 처리할 것”임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덴버에 주소지를 둔 운전자들은 차량번호판과 등록을 3월 31일까지 갱신하지 않으면 4월 1일부터 시작되는 단속에 적발돼 벌금 티켓을 받을 수 있다.
DOTI는 또 3월부터 도로 포장 공사가 시작되고 4월 1일부터는 도로 청소도 시작된다면서 이를 방해하는 차량에 대한 단속도 실시된다고 아울러 밝혔다. 도로 포장 및 청소 시즌이 시작되면 해당 구간에 주차된 차량들은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
덴버시의 도로 포장 시즌은 3월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DOTI는 공사요원들이 도착하기 최소 24시간 이전에는 포장공사가 진행되는 도로에 주차금지 표지판이 세워지지 않을 것이며, 작업이 시작되면 도로에 주차된 차량들은 다른 곳으로 견인되며 차량 소유자들에게는 포장작업 지역내 주차금지 위반혐의로 50달러의 벌금티켓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DOTI는 코로나19과 관련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2021년에는 도로 포장구역 주차금지 위반 차량들에게 견인비용 100달러를 추가로 부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견인된 차량의 위치를 찾는데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은 전화(720-913-2000)으로 문의하면 된다.덴버시 도로 청소 시즌은 4월 1일부터 시작된다. 주민들은 청소구간에 주차하면 50달러의 벌금을 물게되므로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웹사이트(pocketgov.com)에 접속해서 사전에 거리 청소 일정을 숙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로 청소는 공기와 물에서 먼지와 파편을 제거해주고 하수구 막힘에 의한 홍수를 막아준다. DOTI는 흙과 나뭇잎이 하수구에 모여들기 때문에 주민들이 차를 옮겨야 청소부들이 보도(curb)까지의 도로변을 치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혜 기자